[플라스틱 통 리폼하기]
젤리가 담겨 있던 플라스틱 통을 그동안 처음 모습 그대로장난감 수납통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봄을 맞아 산뜻한 분위기로 리폼해 보았습니다.
겨우내 리폼하려고 마음만 먹었던 일을 완성하고 나니 참 뿌듯합니다.^^
처음 저의 계획은 젤리 통 2개만 리폼하는 거였는데...
아들 현이가 한글 자석이 담긴 통도 리폼해 달라고 해서3개를 한꺼번에 리폼하게 되었습니다.
▲리폼 대상인 플라스틱 젤리 통과 한글 자석 통입니다.
1단계 : 스티커 제거제를 이용해서 플라스틱 통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제거해줍니다.
▲종이 재질의 스티커면 스티커 제거제를 뿌리고 2~3분 뒤에 뜯어내면
사진처럼 자국 없이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문제는 비닐 재질의 스티커로 사진처럼 접착제가 스티커제거제로 인해 녹긴 하지만
마른걸레로 닦아서 제거가 안 되는 경우인데...
이럴때는 주방 세제를 묻힌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은 후 물로 접착제를 씻어내면 됩니다.
▲접착제를 1차로 뿌린 후 2차로 주방 세제와 물로 씻어낸 젤리 통입니다.
▲리폼할때 뚜껑 장식으로 사용하려고 준비한 장난감입니다.
원래 이 장난감은 현이가 아기 때 가지고 놀던 악기 장난감의 일부였는데~
이번에 장난감 정리를 하면서 장식 부분만 떼어 내고 나머지는 분리수거했습니다.
2단계 : 플라스틱 통에 젯소를 발라줍니다.
젯소는 페인트칠 하기 전에 사용하는 재료인데,
젯소를 칠해주면 페인트칠 할 표면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고
페인트가 매끈하게 잘 칠해집니다.
제가 젯소칠하는걸 지켜보던 현이가 재미있어 보인다며 자기도 하겠다고 해서
현이도 젯소칠에 동참했습니다. ^^
(뚜껑 하나만 칠하고 도망간 이야기는 안 비밀!!!)
▲젯소를 칠한 후 건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단계 : 젯소가 마른 후 페인트칠을 합니다.
저는 집에 흰색 페인트가 많이 있어서 주로 흰색 리폼을 합니다.
아마도 흰색 페인트가 다 떨어질 때까지 쭉... ㅋㅋ
4단계 : 바니쉬를 발라줍니다.
사진 속 액체가 바니쉬입니다.
바니쉬는 코팅제로 표면을 보호해주는데 저는 수성 바니쉬 무광을 사용했습니다.
▲바니쉬를 칠한 모습입니다.
▲젯소-페인트-바니쉬 3단계를 거쳐 완성한 플라스틱 통에
봄 느낌이 나는 스티커를 붙여주고
뚜껑에는 뽀로로 장난감을 순간접착제로 붙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봄만 되면 새로운 식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데~
새로 식물을 들이는 기분으로 화분 스티커를 붙여주었답니다. *^^*
▲장난감 정리를 스스로 하겠다며 저는 손도 못 대게 하던 현이 모습입니다.
"엄마를 도와주고 싶어서 정리는 혼자 하겠다"는
예쁜 말을 서슴없이 하는 귀염둥이랍니다.
▲뚜껑 장식으로 에디를 붙인 한글 자석 통에는 한글 자석을 넣었고
나머지 통에는 아들 준이가 건담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를 수납하고
마지막 세 번째 통에는 현이가 좋아하는 변신 로봇을 수납했답니다.
▲봄 화분 3종 세트 장난감 수납통 안에 수납까지 완료한 모습입니다.
▲버리려던 장난감을 재활용해서 뚜껑 장식으로 활용했더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장난감 수납장에 자리 잡은 리폼한 장난감 통입니다.
투명하게 내용물이 보일 때도 좋았지만 이렇게 리폼을 하니 깔끔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상, 페인트칠로 완성한 장난감 통 리폼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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