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에서 1박을 한 후,
아침을 먹고 바로 평강식물원으로 향했습니다.
벌써, 몇번 다녀온 곳이지만...
일반적인 수목원이나 식물원보다 훨씬 자연 그대로를 살려서
조경을 했다는 사실이 잘 느껴지는 곳입니다.
우리 주변에 흔한 아스팔트 길 하나 없고...
흙길만 있는 곳~ 그래서인지 평강식물원이 가지고 있는 자연미가 저는 참 정겹고 좋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오전시간이라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매표소로 가는 길입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건물은 기념품점입니다.
매표소 모습입니다.
입장요금 안내문입니다.
지금은 하절기여서 성인 8,000원의 입장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단체요금은 30인 이상일때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관람시간 : 하절기 4월 ~ 10월 오전 9:00 ~ 오후 7:00
동절기 11월~ 3월 오전 9:00 ~ 오후 6:00
연중무휴 (폐장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이 곳을 지나가면 식물원 입구입니다.
다양한 드라마들이 평강식물원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식물원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암석원입니다.
그중에서도 알파인 하우스 모습입니다.
평강식물원의 암석원은 동양최대 규모이며,
전 세계의 모든 고산식물과 건조지 식물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대부분의 식물들을 씨앗상태로 들여와서 파종해서 키운것으로,
고산식물전문 온실인 알파인 하우스에서 번식시키고 있습니다.
꽃보다는 암석원 바닥에 바글바글 거리는 작은 식물에 시선에 머물렀답니다.
암석원에서 보게 되는 아크레돌나물입니다.
긴 이름을 외울 수 없어서 이름표까지 같이 찍었습니다....ㅎㅎ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의 손에서 벗어나서~
자연속의 산책을 즐깁니다.
나태주님의 풀꽃이란 시를 떠올리게 한 울페니아눔 꽃냉이입니다.
작가의 이름을 밝히고 블로그에 시를 쓰더라도~저작권법 위반임으로...
어떤 시인지는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시면~ 500원!!!!.......ㅎㅎ
올망졸망한 작은 꽃들을 피워 낸 모습이 예뻐서 찍은 사진입니다.
평강식물원의 주변 풍경은 그림같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입니다.
제가 사진찍기 삼매경에 빠진 사이에
남자 1호와 2호 , 3호는 부지런히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각종 나비들이 꽃사이를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꽃이 작아서 내눈에 더 어여쁘게 보였던 꽃입니다.
크고 작은 꽃들이 걸어가는 길가에 심겨져 있지만...
결코 인공적이지 않습니다.
암석원 위로 올라오면 민속놀이 체험장이 있습니다.
투호 놀이중인 준이입니다.^^
나무그늘아래 쉬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생각하며 조용히 걷게 되는 데크길도 있습니다.
초록빛으로 둘러싸여 있는 분수도 보입니다.
시야를 탁 트이게 하는 넓은 잔디밭도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아이들이 이곳을 맘껏 뛰어 놀게 했을텐데...
잔디밭을 뛰려던 아이들에게 던진 저의 한마디~~
"아들아~ 8월까지 야생 진드기 많다!!!" 였습니다.
(야생 진드기 걱정없이 풀 가까이에 머물고 싶습니다.)
나무일까요? 돌일까요?
결론은 자연화석인걸로...
갑자기 매몰되어 짧은 시간내에 화석이 되어 지층속에 묻혀 있었기 때문에
살아있을 당시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것이 바로 자연화석입니다.
연못 풍경도 그저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산딸나무 꽃입니다.
이맘때 쯤 하얀색 꽃을 나무 가득 피워내는 예쁜 나무입니다.
정원에 놓여 있는 작은 소품들이 귀여웠습니다.
저는 12가지 생태정원으로 조성된 종합식물원인 평강식물원의 아주 일부만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이유는 예전에 꼼꼼하게 둘러보았던 곳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오래 걷는걸 원하지 않아서 초간단 코스로 산책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평강식물원을 잘 둘러보기위해서는 세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첫번째, 평안길(약 1시간 코스) 노약자와 유모차를 위한 길입니다.
두번째, 건강길(약 1시간 30분 코스) 자연속을 산책하면서 사색하게 만드는 길입니다.
세번째, 관상길(약 2시간 코스) 아름다운 희귀 식물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꼼꼼하게 구석구석 둘러보는 길입니다.
평강식물원 관람 TIP
- 평강식물원 입장시 시계방향으로 관람하시는게 더욱 좋습니다.
- 12가지 생태정원과 스토리 가든을 꼭 들러보세요.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에 따라 추천코스를 따라 이동해보세요.
드마라속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평강식물원답게~ 세트장이 있습니다.
바로 "내 마음이 들리니?" MBC 드라마의 차동주네 집입니다.
출구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인 차동주네 집은
지금은 기념품 판매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등장했던 수족관은 여전히 그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상, 편안한 마음과 자연에서의 쉼을 느끼게 하는 평강식물원에
내맘대로 최단거리 코스를 산책하고 온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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