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포천 티볼리빌펜션, 4개층으로 이루어진 독채 스파 펜션 코벌트힐 코벌트(Covert)7 객실

by 에스델 ♥ 2019. 3. 20.
728x90
반응형

아이들 봄방학 때 포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역을 고르다 보니 포천이 좋겠다 싶었어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밖에서 보이는 모습보다 안에서 보이는 모습이 더 아름다웠던 티볼리빌 펜션입니다.

복잡한 서울을 떠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었기에 이번 여행의 목적은 그냥 숙소에서 푹 쉬기였답니다.

휴식하기 좋았코벌트 7객실은 공간이 주는 특별함을 누릴 수 있는 숙소였습니다.

 

주소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 2110번길 88-11

              (지번 :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 71-2)

전화 : 031-534-0123

체크인 시간 : 15시

체크아웃 시간 : 12시

주차 가능

첫 번째 사진은 티볼리빌 펜션 진입로입니다.

진입로를 따라 올라오니 화사한 색상의 예쁜 건물이 있어서

펜션에 도착했구나 싶었어요.

펜션 입구에 있는 티볼리빌 간판 아래 한국의 아름다운 펜션 표시와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이란 표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펜션 입구 쪽에 백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개를 무서워해서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울타리가 있어서 안심되었습니다.^^

 

티볼리빌 펜션 카페가 있는 건물입니다.

펜션 손님을 위한 전용 카페로 무료 조도 이곳에서 제공합니다.

 

펜션 카페가 있는 건물 위쪽으로 다양한 객실 타입의 펜션 건물이 있습니다.

티볼리빌 펜션은 로즈힐, 메이플하우스, 파인힐, 코벌트힐

이렇게 4가지 종류의 객실 타입이 있고, 각 건물이 떨어져 있습니다.

 

펜션 객실 방향 안내 표지판과 코벌트 7객실 아래에 있는 다른 코벌트힐 건물,

조각공원, 겨울이라 덮개가 덮여있는 야외 수영장 모습입니다.

 

우리 가족이 머문 코벌트힐 코벌트7객실 외관입니다.

코벌트 7객실은 리조트형 독채 객실로

기준인원 4명, 최대인원 6명이 숙박할 수 있는 객실입니다.

 

코벌트 7객실 입구입니다.

건물 입구에서 바로 현관문이 보이지 않고 이렇게

살짝 들어가서 현관이 있는 구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관 입구에 소화기가 놓여 있고,

일회용 객실 슬리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관 입구 쪽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아래층에 노천 스파가 있어요.

 

현관 입구에 걸려있는 마크 로스코의 작품입니다.

객실 곳곳에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 관심이 있었던 마크 로스코의 모작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 공간에는 다양한 조각작품들이 있어서 예술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관 입구 정면에 있는 옷장입니다.

옷장이 현관과 가까이 있어서 겉옷을 걸어 놓았다가 꺼내서 입고 나가기 편리했습니다.

다만, 객실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 밤에 옷장을 열면 잘 안 보였어요. ㅎㅎ

센서등이나 간접조명이 옷장에 설치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옷장 옆 벽면에는 멋진 물고기 장식이 있습니다.

 

제가 1층을 찍는 동안 펜션 관리자분이 2층에서 남편에게 펜션 객실 시설 안내를 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머무는 동안 편안하게 잘 지냈습니다.

 

물고기가 있는 벽면을 지나면 이렇게 문이 있습니다.

이곳이 1층에 있는 침실 입구입니다.

입구가 2개로 보이는데 벽면에 있는 거울에 비춰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니 참고하세요.

 

1층 문을 열면 정면에 세면대가 있고 옆쪽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세면대 측면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그리고 세면대 사진 옆에 있는 하얀색 계단을 올라가면...

 

멋진 전망을 보여주는 침실이 나옵니다.

당신은 공주니까 이 방에서 자야겠다는 남편의 말을 듣고,

이 침실에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된 기분으로 잠들었습니다. ㅋㅋ

 

침실 바닥에 호랑이 가죽 무늬의 카페트가 깔려있고,

침대는 퀸사이즈입니다.

침구는 거위 털 이불과 거위 털 베개여서 따뜻하고 편안했습니다.

침구 관리도 깨끗했고, 바닥 청소 상태도 좋았습니다.

 

낮에는 멋진 전망을 즐기고, 밤에는 사진처럼 블라인드를 내리고 잤습니다.

제가 잠을 잘 때는 탁 트인 느낌보다는 아늑함을 추구하거든요.

 

침실 침대 아래쪽 모습입니다.

 

침실에도 마크 로스코의 작품이 있습니다.

침대 아래 안쪽 공간에 화장대가 있습니다.

조명 화장대여서 조명을 켜 보려고 했는데, 전원 스위치가 꿈쩍도 안 해서 불을 못 켰어요.

힘센 사람만 켤 수 있는 화장대인지 아니면 전원 스위치가 고장 난 것인지 그것이 궁금합니다.ㅋ

 

1층 침실 입구 쪽에서 바라본 1층 거실 방향의 모습입니다.

 

1층 거실 모습입니다.

바닥에 앉아 편안하게 벽에 기대어 TV를 봐도 되고,

아들처럼 소파에 앉아서 봐도 됩니다.

객실 내 무료 와이파이도 빵빵했습니다.

 

TV를 보면서 바깥 풍경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이색적이었어요.

그리고 1층 거실은 계단이 있어서 독특했습니다.

처음에 계단에 있는 빨간색 부분을 계단과 동일하게 여겨서

앉으면 딱딱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어서 깜놀~

특히, 거실 바닥 난방이 따뜻해서 좋았습니다.(아늑이)

 

1층을 다 둘러보았으니 2층 차례입니다.

사진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요.

계단 아래에 있는 벽면 전체가 거울이라서

이 거울을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계단 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계단으로 올라오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정면에 주방이 있고, 옆쪽에 다이닝룸이 있습니다.

냉장고 안에 커피빈 캡슐 커피가 들어 있습니다.

냉장고 옆에 캡슐커피 기계가 있고,

객실에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라 즐거운 마음으로 커피를 마셨답니다.

 

주방 싱크대 모습입니다.

싱크대 안에 조리 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 객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주방에

얼음이 나오는 냉온 정수기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펜션에 숙박할 때마다 생수를 따로 사서 갔었는데,

이렇게 객실 내에 정수기가 있으면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하지만 큰 장점이 동시에 단점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밤에 알게 된 건 안 비밀.

펜션이 산속에 있어서 주변 환경이 조용했기 때문에

밤에 정수기에서 얼음 떨어지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리더라구요.

(제가 소리에 예민한 편입니다)

 

주방 싱크대 안에 수납된 물건을 살펴보면,

살충제, 노란색 실리콘 냄비 손잡이, 도자기 냄비 받침,

주걱, 숟가락, 젓가락, 포크, 와인 오프너가 있습니다.

 

싱크대 아래 서랍을 열어보면 뒤집개, 국자, 집게, 가위,

연꽃무늬 접시가 너무 예뻤던 여경란 도예가의 식기 세트,

쿡탑 전기레인지, 르크루제 냄비, 빨아 쓰는 행주입니다

주방 창틀에는 주방세제와 수세미가 놓여 있어요.

무심히 놓여 있는 주방세제가 풍경과 어우러지니 작품인 줄... ㅎㅎ

 

개수대 아래에 주방 가위, 식칼, 과일칼,프라이팬, 믹싱볼, 도마가 있습니다.

 

냉장고 옆 선반 위에 와인잔, 머그잔, 소주잔이 있습니다.

그 아래에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캡슐커피 기계가 있습니다.

 

주방 옆 다이닝 룸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룸이었습니다.

 

다이닝 룸 창가 쪽에서 바라본 바비큐장 모습입니다.

 

다이닝룸에서 보면 주방 쪽으로 작은 창이 뚫려 있습니다.

이곳으로 음식을 주고받으니 아이들이 재미있어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손가락 하트의 정체는?

남자 3호 현이의 손입니다.

사랑이라고 읽고 사진촬영 방해 공작이라고 씁니다.

 

사진 속 정면 방향에 있는 문을 열면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 입구 옆쪽에 욕실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열려 있는 문은 욕실이고 닫혀 있는 문은 화장실입니다.

2층 욕실 세면대 모습입니다.

벽걸이 드라이기가 설치되어 있고,

일회용 칫솔과 치약이 있습니다.

일회용 면도기, 비누, 바디 스펀지, 화장솜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면대 위에 욕실 가운이 있고, 수건이 매우 넉넉하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파 시설이 있어서 수건을 넉넉하게 준비해주시는 것 같아요.^^

 

수건을 쌓아 놓은 벽면 옆으로 돌아 들어가면 샤워 시설이 있습니다.

샤워장 입구 모습부터 샤워기 모습입니다.

객실에 스파시설이 있어서 욕조는 없습니다.

 

샤워장에 있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던 아로마 허브향의 샴푸,린스,바디워시였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 아늑한 다락방이 나옵니다.

객실에 풍이 있는 편이라 난방 텐트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3층에는 난방 텐트와 침구, 헤드 쿠션만 있습니다.

 

3층까지 살펴보고 지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코벌트 7 객실의 지하는 노천 스파와 샤워실이 나란히 배치된 구조입니다.

사진은 노천 스파 옆에 있는 샤워실 내부 모습입니다.

 

객실 지하에서 티볼리빌 펜션에 감탄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천장형 난방기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었어요.

스파를 한 후에 샤워실로 이동할 때 추울까 봐 사진처럼

천장에 난방기를 설치해 놓으셨더라구요.

덕분에 스파 후 샤워실로 이동할 때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노천 스파 모습입니다.

 

티볼리빌 펜션에서 노천 스파를 시간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노천스파라면서 사진에선 왜 벽만 보이는지 궁금하시죠?

바깥에서 안이 보이지 않을 만큼 벽이 쌓여 있고 그 위로 나무와 하늘이 보이는 노천 스파랍니다.

그리고 스파 사용 시 입욕제를 넣으면 안 되고, 수영복을 착용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스파 후에 스파 뚜껑을 꼭 잘 덮어두어야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코벌트 7객실 야경입니다.

 

아침이 밝아서 블라인드를 올렸더니~

와우~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더라구요.

렛잇고 ~♪ 렛잇고~~~

이 노래가 떠오를 수밖에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눈길을 걸어 무료 조식을 제공하는 티볼리빌 카페로 내려갔습니다.

카페 앞에 있는 아기자기한 조각상도 눈이 쌓여서 더 멋져 보였어요.

카페 안에 들어가니 미리 세팅해 놓은 자리로 안내해 주셔서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티볼리빌 펜션 조식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0까지입니다.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티볼리빌 펜션의 무료 조식 메뉴는 콩나물국밥입니다.

아침에 먹은 국밥 한 그릇이 속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맛있는 콩나물국밥을 먹고 객실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객실로 가는 길에 있는 조각 작품 눈이 쌓인 모습입니다.

우리 가족이 머물렀던 코벌트 7객실 건물은 눈 오는 날 그 진가를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눈이 내려서 더욱더 예뻐 보이는 드라마틱한 효과가 놀라웠고,

앞으로 저는 이곳을 설경이 아름다운 티볼리빌 펜션으로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려니 아들이 코벌트 7객실에서 처음으로 한 말이 떠오릅니다.

아들 : "와~ 4층 펜션은 처음 와 본다!!!"

저도 생애 처음 4층으로 이루어진 독채 펜션에 가본 거라

이곳저곳 구경 모드로 자세히 살펴보았답니다.

그럼 이만. *^^*


 

며칠 전 금전적 댓가를 받거나 업체 관계자로 

후기를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받아서 남기는 글인데요.

이 블로그의 모든 후기는 우리 집 생활비에서 지출되며

그 어떤 업체와도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저는 추억을 기록하는 것이 목적이고 블로그 운영이 취미생활입니다.

댓글을 읽고 마음 상하는 일이 생길 때마다 솔직히 블로그가 싫어집니다.

하기 싫은 마음이 깊어져서 아들에게 의견을 한번 물어봤습니다.

 

"현아! 엄마 블로그가 너무 하기 싫은데 이제 그만 할까?"

"엄마~ 계속해야지 무슨 말이에요!"

"왜? 안 하고 싶으면 안 해도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아뇨. 엄마도 내가 숙제하기 싫다고 해도 억지로 시키잖아요~

숙제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세요!" (세상 진지)

 

이상, 아들이 숙제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라고 해서 열심히 새 글을 작성한 에스델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