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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강화도 펜션 어썸플레이스(a some place), 가족이 머물기 좋은 복층 구조 ASP - C1 객실

by 에스델 ♥ 2019.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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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난 강화도 여행이라 숙소를 구하는 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당일 예약이라 숙소 대부분이 만실이었거든요.

그러다 2017년에 방문했던 어썸플레이스 펜션이 생각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었는데...

2017년 어썸플레이스 펜션 A-3 객실이야기

객실 기준인원이 4인, 최대 6인까지라 가족이 머물기 좋은 C1 객실 딱 하나가 비어있다는 기쁜 소식에

강화도 여행은 역시 운명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ㅎㅎ

주소 : 인천 강화군 해안남로 620번길 6

 전화 : 010-8754-0428            

체크인 : 15시부터 22시까지

체크아웃 : 12시

어썸플레이스 펜션은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강화도 어썸플레이스 펜션 외관입니다.

건물 외관이 모던하고 깔끔한 펜션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펜션에 주인이 직접 사는 경우는 대부분 펜션 관리가 잘되어 있더군요.

이곳 어썸플레이스 펜션도 펜션 주인장님이 노후 생활을 전원에서 지내기 위해 만든 곳이라~ 만족도가 높았어요.

 

예약한 객실로 가는 길입니다.

펜션 건물 중앙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사진 속 분홍색 화살표가 가르키는 곳에 우리 가족이 머문 C1 객실 복층 침실이 있습니다.

어썸플레이스 펜션은 독채펜션이 아닌데, 독채펜션같은 느낌을 주는 구조라서 더욱 좋았습니다.

 

객실로 가는 통로인데 이곳을 지나면 넓은 정원이 보이고,

개별 바베큐 시설과 아침에 조식을 먹는 카페 건물이 있습니다.

통로를 지나면서 펜션 건물 뒤편에 보이는 교회를 바라보며 남편이

"이곳은 십자가가 지켜주는 곳이라 밤에 잠이 잘 오겠다."

라고 말해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

남편의 이런 지형지물을 이용한 유머 감각을 사랑합니다. (뜬금없는 고백 타임)

 

건물 뒤편 정원 쪽에서 바라본 C1 객실이 있는 건물 모습입니다.

세로로 긴 창문이 열려있는 객실이 바로 C1 객실입니다.

건물 측면에 객실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C1 객실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C1 객실 입구 모습입니다.

 

ASP - C1 객실 열쇠입니다.

객실 현관에 있는 수납장과 신발장입니다.

신발장 앞에 소화기가 있고,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납장을 열면 여분의 침구가 있습니다.

침구가 보송보송하고 깨끗했습니다.

 

현관에서 보면 정면에 욕실 겸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 객실은 샤워기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겨울'이라고 쓰고 아들은 '봄방학'이라고 읽는 2월

이곳에 방문했는데 욕실에 웃풍이 있는 편이었어요.

 

욕실 세면대 모습입니다.

세면대 옆에 바디워시, 샴푸, 린스가 있고,

일회용 비누와 치약도 있습니다.

바구니 안에 수건이 넉넉하게 있고,

일회용 칫솔도 준비되어 있어서

세면도구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들이 비누 크기를 블로그에 보여줘야 한다며

 손을 곱게 내밀어서 찍은 사진도 살포시 올렸는데요..

사실 일회용 비누는 어디 크기가 비슷해서

사진을 찍을 필요가 전혀 없지만,

아들이 엄마를 도와주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이 예쁘더라구요.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동안 내 아들이 블로거의 아들로

본분을 다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사진을 찍으며 웃음이 났던 순간입니다.

 

C1 객실은 침실이 두 개인 구조로 욕실 겸 화장실 옆에 첫 번째 침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침실 내부 모습입니다.

침실 화장대 위에 와이파이 공유기가 있어서 객실 내 와이파이가 빵빵합니다.

 

침대 옆 화장대 서랍을 열면 드라이기와 머리빗, 곽 티슈가 있습니다.

 

침대 아래에 작은 소파와 옷걸이가 있습니다.

 

첫 번째 침실 입구에서 바라본 주방과 거실 방향의 모습입니다.

 

복층 구조의 객실이라 천장이 높습니다.

 

현관 바로 옆에 복층 침실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홈바 방향의 모습입니다.

 

주방 모습입니다.

싱크대 위에 전기밥솥과 전기주전자가 있습니다.

냉장고는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공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홈바 식탁 위에 있는 전자레인지입니다.

펜션 여행 시 객실에 전자레인지가 있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홈바 식탁 아래 수납장을 열면 각종 컵이 있습니다.

 

객실 주방용품 사진입니다.

1구 인덕션이 있고, 밥그릇, 국그릇은 6인용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접시는 대.중.소 다양한 크기여서 쓰임새가 좋은 듯..

수저통 안에 숟가락, 젓가락, 밥주걱이 있습니다.

그리고 싱크대 아래 수납장을 열면 쟁반, 도마, 양수 냄비, 편수 냄비, 프라이팬이 있습니다.

뒤집개, 국자, 칼, 과일칼, 가위, 와인오프너는 싱크대 서랍 안에 보관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방 위에 두 번째 침실이 있습니다.

처음 작은아들이 침실로 올라가는 계단을 보고 "엄마! 없어요~ 없어요~!!!"를 외칠 길래~

"도대체 뭐가 없다는 건가? 다 있구먼." 했는데...

계단이 쪽 벽면에 고정된 거라 반대쪽에 벽이 없으니

계단이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 들고 안정감이 없다는 소리였던 것!

아들이 처음엔 계단이 위험해 보인다고 싫어하더니, 몇 번 오르락내리락 후엔 안전함을 몸소 확인하고

나중에는 아예 계단에서만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ㅋㅋ

 

자신은 결코 중2병에 걸리지 않겠다는 각오가 대단한 아들은

복층 침실을 매우 마음에 들어 하며 이곳에서 내려오지 않았답니다.

냉정한 눈길로 제가 봤을 땐

"벌써 중2병이 왔네~ 왔어~"

♪♬♩♪♬♩(이 슬픔의 멜로디는 무엇?!)

 

거실에서 바라본 복층 침실 모습입니다.

 

아늑한 느낌이 드는 복층 침실 모습입니다.

침대는 퀸사이즈이고, 침대 왼쪽에는 조명등이 오른쪽에는 협탁이 놓여 있습니다.

 

복층에 있는 침대 아래쪽 작은 공간에 놓여 있는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인테리어 소품이 센스있게 놓여 있어서 감탄했어요.

 

복층에서 바라본 거실 모습입니다.

객실 바닥재가 타일이라 더욱더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썸플레이스 펜션 C1 객실은 거실 조명등이 밝고 배치도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이곳에 방문하기 전에 펜션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했는데도

객실 문을 열자마자 "와~~~!" 하는 감탄사가 나왔다는 사실은 안 비밀입니다.

어썸플레이스 펜션은 적어도 홈페이지 사진과 같구나! 또는 실물이 낫다는 느낌이 드는 장소였습니다.

펜션이 운영된간이 꽤 흘렀음에도 낡은 느낌 없이 여전히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놀랐답니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원목 천장이라 찰칵!

 

밤에 본 거실 통창 방향의 모습입니다.

 

아침에 거실 통창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멀리 있는 바다지만 안개가 짙어 바다가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거실 소파 쪽에서 바라본 텔레비전이 있는 방향의 모습입니다.

 

거실 측면에 놓여 있는 의자에 앉아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객실 구조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찍어봤습니다.

 

제가 숙소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조식을 제공하는 곳인가? 아닌가?" 하는 것인데요.

어썸플레이스 펜션은 조식을 제공하는 펜션입니다. 짝짝짝!!! (박수 타임)

사진 속 분홍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장소가 바로 조식을 제공하는 어썸플레이스 카페입니다.

 

중간에 있는 카페 양옆으로 보이는 다른 문은 모두 개별 바베큐 시설입니다.

어썸플레이스 펜션 개별 바베큐 시설이 궁금하다면 click!

어썸플레이스 펜션 조식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0까지입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정면에 이렇게 조식이 차려져 있습니다.

메뉴는 원두커피, 커피믹스, 오렌지 주스, 사과, 양상추(샐러드드레싱 선택 가능),

햄, 달걀, 식빵(버터, 딸기잼 제공)입니다.

 

세면대를 기준으로 왼쪽에 준비된 메뉴들 모습입니다.

샐러드 소스는 참깨 소스와 발사믹 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케첩과 머스타드 소스도 있어요.

 

세면대 오른쪽에 준비된 햄과 날달걀, 식빵입니다.

식빵은 바로 옆에 있는 토스터에 넣고, 달걀은 셀프로 직접 구워 먹으면 됩니다.

준비된 음식은 모두 자유롭게 원하는 양만큼 가져다 먹으면 되는 어썸플레이스 조식입니다.

 

햄과 샐러드, 커피, 사과를 가져오기 전에 사진을 찍고, 이후엔 사진을 찍지 않고 열심히 먹기만 했습니다.

 

든든하게 조식을 먹고 바라본 정원 모습입니다.

 

정원에 있는 직사각형 모양의 연못에는 많은 물고기가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물고기 밥을 줄 기회를 주셔서,

물고기가 뻐끔뻐끔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었답니다.

 

어썸플레이스 펜션은 총 6개의 객실이 있는데, 3개의 스파객실과 3개의 모던객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머물렀던 C1객실은 3개의 모던객실 중 하나입니다.

이름처럼 모던하고 심플해서 마음에 들었던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의 장소였답니다.

 

이상, 두 번째 방문에도 좋은 추억을 남겨준 강화도 어썸플레이스 펜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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