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여행 #양양 가볼만한 곳 #하조대
#하조대 전망대 #하조대에 얽힌 두 가지 이야기
오늘은 2018년 새해 첫 번째 가족 여행 이야기입니다.
강원도 양양 가볼 만한 곳이자 양양 8경 중 5 경인
하조대와 하조대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다녀왔습니다.
하조대 소재지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이용시간 : 하계- 일출 30분 전부터 20시까지
동계-일출 30분 전부터 17시까지
오랜만에 방문한 하조대는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하조대 관광 안내소입니다.
하조대는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하조대 관광 안내소 앞에 1년 뒤에 수신자에게 사연이 전해지는 느린 우체통이 있습니다.
하조대 안내문입니다.
하조대
하조대는 지명에 얽힌 두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서 만년을 보내며 세상의 여러 가지 번잡한 일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겼다는데서 두 사람의 성을 따 하조대라 불렀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하씨 집안 총각과 조씨 집안 두 처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옛날 양양에 하씨 성을 가진 총각이 살았습니다. 이 총각은 이웃 마을에 살던 조씨 성을 가진 처녀와 사랑을 나누었는데 알고 보니 조씨 처녀는 쌍둥이였고, 하씨 성을 가진 총각은 쌍둥이 자매 둘 모두를 사랑했던 것이었습니다. 쌍둥이 자매는 서로 양보하길 바랐지만, 그럴수 없었기에 선택은 하씨 총각에게 넘어갔답니다.
그런데 하씨 총각도 자매 중 한 명을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세 사람은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한 채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그리고 그들은 결국 함께 죽기로 약속하고 하조대에 올라 바다에 몸을 던졌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하씨 집안 총각과 조씨 집안 두 처녀의 슬픈 사랑이 서린 이곳을 그들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하조대여서 언제 이곳에 왔었나 기억을 더듬어 보니...
2011년에 방문했더라구요.
그때 하조대 정자에 방문했던 사진을 살포시 올려봅니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 스티커로 얼굴을 가렸지만,
하조대 정자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에 동공이 크게 확대되었던 귀여운 현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랍니다.ㅎㅎ
조선 숙종 때 참판 벼슬을 지낸 이세근이 쓴 '하조대' 세 글자가 있는 바위입니다.
하조대 등대로 가는 길에 바라본 풍경입니다.
하조대 등대로 가는 길 입구입니다.
데크길을 따라 걸어가면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바다 헌장 조각상입니다.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진 탁 트인 풍경이 매력적인 하조대입니다.
하조대 등대입니다.
하조대 등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긴 후 숙소로 가는 길에 보게 된 하조대 전망대 모습입니다.
원래 계획엔 없던 곳인데 멀리서 바라본 전망대 모습이 멋져서
"어머! 저긴 꼭 가야 해."라며 하조대 전망대로 향했답니다.
하조대 전망대 입구입니다.
하조대 전망대 소재지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륜길 56
하조대 전망대 입구 철문에 붙어 있는 안내문입니다.
하조대 전망대 이용 시간 : 동계(11월~ 3월) 7시부터 20시까지
하계(4월~ 10월) 7시부터 22시까지
입장료 : 무료
하조대 전망대로 올라가기 전 전망대 아래에 있는 방파제에 먼저 들렀습니다.
겨울에 보기엔 너무 시원해 보이는 풍경.
하지만 칼바람을 맞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를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하조대 전망대를 밑에서 올려다본 모습입니다.
하조대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계단에서 바라본 방파제 방향 모습입니다.
하조대 전망대에 올라오니 원래는 깨끗했을(?) 것 같은~ 유리 바닥이 보입니다.
유리 바닥을 가까이에서 본 모습입니다.
투명함과는 거리가 멀어서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하조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방파제 방향의 모습입니다.
하조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해입니다.
바다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여름에 보는 바다도 좋지만, 겨울에 보는 바다는
겨울바다만이 가진 마음을 사로잡는 힘이 있는 듯...
하조대 전망대를 내려가면서 찰칵!
이렇게 하조대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향했답니다.
이상, 하조대에서 예전 추억을 떠올리면서 아이들이 내 생각보다 훨씬 빨리 커버렸다는 생각이 들었고
과거처럼 지금도 아름다운 경치에 놀라~ 동공을 크게 확대하면서
자연을 즐길 줄 아는 아이들로 성장했다는 사실이 기뻤던 에스델이었습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초 가볼만한 곳] 세계 최대 크기의 도자기 접시를 볼 수 있는 석봉도자기미술관 (32) | 2018.03.08 |
---|---|
이국적이고 전망 좋은 양양 쏠비치 호텔, 팔러 스위트 객실 (28) | 2018.02.08 |
[부산 가볼만한곳] 체험형 전시로 과학이 쉽고 재미있는 국립부산과학관 (32) | 2017.09.25 |
강화 에버리치 호텔 조식 (26) | 2017.09.19 |
[강화도 호텔] 에버리치 호텔 주니어 스위트 객실, 라벤더 정원 (38) | 2017.09.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