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봄꽃인 벚꽃이 피면 우리 가족은
매년 서대문구 안산으로 봄꽃 나들이를 갑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과 김하늘이
벚꽃 데이트를 했던 곳이기도 하고~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늘 이곳에서 봄을 만끽하게 되네요.
올해는 이곳에서 아이들이 보기 민망한 자세로 붙어있는 젊은 커플을 많이 봐서
얼마 전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곡인 10cm의 [봄이 좋냐??]의 가사를 떠올리며 숲길을 걸었답니다. ㅋㅋㅋㅋ
([봄이 좋냐??]를 안 들어보셨다면 한번 들어보세요.^^)
어제 다녀온 안산의 모습입니다.
햇살이 잘 드는 자리에 있는 벚꽃은 다 피어있지만, 아직 다 피지 않은 나무도 보였습니다.
안산 벚꽃길의 포토존입니다.
아이들이 사진을 찍는 데 도움을 주진 않았지만,
(사진 찍는 엄마를 쳐다보지 않아요~ ㅠㅠ)
이 자리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벚꽃이 배경이 되어 사진이 참 예쁘게 나옵니다.
연희숲속쉼터 공연장인 이곳에서 2016년 4월 8일 금요일부터
4월 10일 일요일까지 벚꽃음악회가 열립니다.
벚꽂음악회 일정입니다.
4월 8일 금요일 오후 2시에 첫 공연이 시작되니 일정표를 참고하셔서 벚꽃과 함께아름다운 봄날의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자리에 있는 벚나무는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안산 허브 동산 방향의 모습입니다.
허브 동산에는 체리세이지와 라벤더 외 다양한 허브가 있어서
허브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벚꽃이 활짝 핀 나무도 보이고 그렇지 않은 나무도 보이시죠?
안산의 현재 벚꽃 개화상태랍니다.
이렇게 예쁜 벚꽃을 볼 수 있는 봄은 참 좋은 거 같아요.^^
집에 있는 걸 너무 좋아하는 아들 현이는 안산에 벚꽃을 보러 가자고 했더니
집 안에 있는 게 제일 좋은데 밖으로 나간다면서 집에서 엉엉~ 울었답니다.
(먹는 거로 꼬셔서 데리고 나왔어요.ㅎㅎ)
그런데 막상 나왔더니 가족 중에서 제일 좋아함...
작년 8월 29일에 개장한 야외독서 공간인 벚꽃책방입니다.
벚꽃책방에는 편안하게 기대어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무 의자가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먹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벚꽃책방에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책을 읽는 것도 봄을 즐기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벚꽃을 즐긴 후 안산 자락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안산 자락길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추천한
'4월의 걷기 여행길' 10곳 가운데 한 장소랍니다.
봄은 이렇게 예쁜 꽃을 볼 수 있어서 기다려지고
행복한 마음이 드는 계절입니다.
봄에 안 보면 서운한 벚꽃 보러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어떠세요?
이상, 가족과 함께 집 근처로 벚꽃놀이하러 다녀온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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