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서 포스톤즈가 치킨을 먹는 모습을 보고
다음날 바로 KFC 치킨을 배달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치킨과 함께 햄버거도 주문해서 치킨이 3조각이 남았답니다.
남은 치킨으로 그날 저녁에 치킨마요덮밥을 만들어주었더니~
가족들이 감탄하면서 다음에도 치킨이 남으면 꼭 이렇게 만들어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한 주가 지나 우리 가족은 다시 치킨을 배달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지난번과 같은 양을 주문했는데 이번에는 치킨이 남지 않을뻔했고
큰아들 준이가 기필코 치킨마요덮밥을 먹어야 한다며 치킨을 꼭 남겨달라고 해서
일부러 치킨을 먹지 않고 남겨서 만든 치킨마요덮밥입니다.
만드는 김에 이번에는 포스팅도 하게 되었습니다.^^
다 먹을 수 있는데 일부러 남긴 치킨 두 조각입니다.
치킨 마요 덮밥 만들기 1단계 : 남은 치킨을 사진처럼 손으로 찢어 치킨 살만 발라 놓습니다.
치킨 마요 덮밥 만들기 2단계 : 채소를 사진처럼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저는 피망, 파프리카, 당근을 재료로 사용했지만
집에 이 재료가 없다면 과감히 빼고 양파만 채를 썰어 준비하면 됩니다.
채를 썰어 준비하는 2단계의 필수재료인 양파입니다.
치킨 마요 덮밥 만들기 3단계 : 살을 발라놓은 치킨을 프라이팬에 넣고 데워서 따뜻하게 만듭니다.
치킨 마요 덮밥 만들기 4단계 : 채를 썰어서 준비한 채소를 프라이팬에 넣고 볶아줍니다.
치킨 마요 덮밥 만들기 5단계 : 볶아준 채소에 소스를 넣습니다.
소스는 진간장 2숟가락 (밥숟가락이 기준입니다) + 맛술 1숟가락 + 올리고당 2 숟가락을 넣고
볶아준 채소와 섞어줍니다. 마지막에 굴 소스 1숟가락을 넣어주면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소스 계량은 개인의 입맛에 맞추면 됩니다.
※요즘은 시판 소스들이 잘 나와서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데리야끼소스를
이 과정에 사용하시면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치킨 마요 덮밥 만들기 6단계 : 프라이팬에 달걀을 넣고 스크램블을 만들어줍니다.
저는 1인당 달걀 2개를 사용했습니다.
치킨 마요 덮밥 만들기 7단계 : 접시 중앙에 밥을 놓고 밥 주변에 스크램블을 사진처럼 놓아줍니다.
치킨 마요 덮밥 만들기 8단계 : 밥 위에 소스에 조린 채소를 올려줍니다.
치킨 마요 덮밥 만들기 9단계 : 따뜻하게 데워놓은 오늘의 주인공인 남은 치킨을 채소 위에 올려줍니다.
치킨 마요 덮밥 만들기 10단계 : 김 가루 또는 김을 잘라서 올려주세요.
치킨 마요 덮밥 만들기 11단계 : 치킨마요덮밥의 화룡점정인 마요네즈를 뿌려줍니다.
(저는 집에 파슬리가루가 있어서 파슬리 가루도 뿌려주었습니다. ㅎㅎ)
모든 단계를 거쳐 완성한 치킨마요덮밥입니다.^^
이렇게 하면 남은 치킨으로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 집은 요즘 일부러 치킨을 남기는 부작용이 생겼답니다. ㅋㅋ
제가 상세하게 과정을 적어서 단계가 길어 보이는것일 뿐
만드는 방법도 무척 쉽습니다.
이상, 맛있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치킨마요덮밥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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