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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요즘 일상

by 에스델 ♥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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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동안 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블로그를 쉬는 동안에도 하루 1,000명 이상의 방문자를 유지했는데 갑자기 반으로 뚝 떨어지더니...

이젠 뚝 떨어진 숫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줄어가는 블로그 방문자 수에 내가 뭘 잘못했는지 원인을 파악하느라 분주했는데요.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이리저리 정보를 찾아 적용해 보았더니 그럴수록 블로그가 더욱 산으로 가는 느낌이라

이제 블로그를 내려놓았습니다. 그렇다고 블로그를 때려치운다는 말은 아닙니다. ㅋㅋ


제 블로그에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차지하는 유입경로는 네○○입니다.

 네○○를 살펴보니 최근에 발행한 저의 모든 새 글이 안드로메다로...


속상한 마음에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내 블로그 새 글이 모두 안드로메다로 갔어요. 이제 검색해도 안 나와요!"라고 했더니

남편이 대답했습니다.

"축하해! 안드로메다도 가 보고!"

이 말을 듣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내 생각과는 다른 결과지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었기에

충분히 축하받을만 하더라고요. 


이번에 제가 노력하는 과정에서 블로그 알고리즘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의 블로그 알고리즘인 C-RankD.I.A 로직

블로그 저품질을 겪으면서 알게 된 개념입니다.

블로그에 대해 알면 알수록 어렵더군요.

여기에 대해 길게 할 말이 많지만, 

짧게 줄여서 말하면 블로그 알고리즘은 블로그에 점수를 매깁니다.

 씨랭크는 특정 주제 분야에 대해 꾸준히 글을 작성하는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주어

블로그의 신뢰도를 우선시하는 알고리즘입니다.

다이아 로직은 실제로 경험한 일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어 

신규 블로거도 검색 상위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 특정 주제 분야 없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서 점수를 받기 어렵다는 현실.


그런데 말입니다. 블로그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던 중에 중요한 정보를 하나 더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블로그 체류 시간입니다.

블로그 체류 시간은 블로그가 검색에서 상위 노출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블로그에 내가 찾는 필요한 정보가 있고, 글이 좋으면 

그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글을 읽는 시간과 재방문까지 고려함)

그렇게 해서 해당 블로그를 

좋은 글을 쓰는 블로그로 판단하고 있다는 사실!


저는 블로그 이웃의 새 글을 읽을 때 언제나 정독하고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면서 정성을 들이는 것만큼

다른 분들도 같은 정성을 쏟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이웃 중에서 전문 주제를 다루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 글을 읽을 때는 제가 이해할 때까지 여러 번 읽기도 합니다.

다 읽고 이해가 되면 댓글을 작성하고 공감을 누른답니다.

제가 원래 공감 숫자에 예민해서~~공감을 누르는데 집착합니다.ㅋ

그리하여 제가 댓글을 남긴 경우에는 공감을 안 누른 적이 한 번도 없으니

이웃분들은 안심하십시오.

덧붙여 저는 블로그 체류 시간도 길어요~♡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적어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이라면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았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저는 새 글을 작성할수록 블로그지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뜬금없는 고백)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


저와 블로그 알고리즘이 서로 맞지 아니하여 제가 작성한 새 글이 검색되지 않는

이 상황을 경험하면서 알고리즘에 제 블로그를 맞추기보다는 

그냥 하던 대로 블로그 이웃들과 소소한 일상을 나누면서 

도란도란 즐겁게 취미생활을 영위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썸네일이란?


그렇게 마음을 먹고 편해지려던 차에 

제 블로그가 네일이 안 보이는 현상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총체적 난국)

바로 위 사진에 보이듯이 제가 작성한 글에만 사진이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섬네일용 이미지를 따로 만들어서 글을 작성하고 있답니다.

제발 섬네일이 반영되면 좋겠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 때 입으려고 휴양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화사한 느낌의 롱 원피스를 샀습니다.

그 원피스의 치마 부분 모습입니다.


옷감이 가볍고 시원해서 잘 샀다고 생각하면서 남편에게 새 옷을 자랑했습니다.

"새 원피스 예쁘죠? 여름 휴가 때 입으려고 여신이 되는 원피스를 샀어요."라고 했더니...

"왜 장바구니를 샀어?"

???

▼ ▼ ▼ ▼ ▼ ▼


남편의 말을 듣기 전엔 분명 하늘하늘한 분위기에 예뻐 보인 원피스였는데 말입니다.

알고 보니 사진 속 우리 집 장바구니랑 느낌이 정말 비슷하더라고요.

남편은 원피스를 보자마자 직관적으로 장바구니가 떠올랐는데~

저는 왜 아무 생각이 안 났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살까 말까 할 때는 역시 사지 말았어야... ㅋㅋㅋㅋㅋㅋ


이상, 올여름 장바구니 원피스를 입고 다닐 예정인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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