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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마인크래프트] 초등학생 아들이 좋아하는 게임

by 에스델 ♥ 201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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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혼잣말로 "블로그 방문자 수가 줄었네!" 했더니...

옆에서 아들이 말했습니다.

"엄마가 자꾸 여행 이야기를 올리니까 재미가 없어서 오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재미있는 이야기를 올려야지요!"

"그럼 무슨 이야기를 엄마 블로그에 쓰면 재미있겠니?"

"마인크래프트 게임 이야기를 쓰세요. 진짜~ 재미있어요!"

멍2

아무리 봐도 재미는 없을 것 같지만 ~ 아들의 간곡한 요청 때문에

오늘 포스팅은 아들이 좋아하는 게임 이야기를 합니다.


마인크래프트(Minecraft)는 스웨덴의 프로그래머인 마르쿠스 노치 페르손이 만들었고

모장사에서 개발,판매했는데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인수한 샌드박스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 이름을 줄여서 '마크'라고도 부릅니다.

※샌드박스란? 모래가 담긴 간이 놀이터를 뜻하는 샌드박스처럼 

정해진 공간에서 마음껏 놀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자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게임을 말합니다.

게임을 하는 방법으로 서바이벌 모드와 크리에이티브 모드가 있습니다.

◆서바이벌 모드는 각종 목재, 석재, 광석 등의 재료를 수집하는 활동과 필요한 아이템을 조합해서 건물을 짓는 기능입니다.

◆크리에이티브 모드는 이동에 제약이 없고, 경험치도 무한하고, 거의 신적인 존재로 창조가 가능한 기능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게임이 좋다! 나쁘다!' 라는 평가를 떠나 아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게임의 정체가 무엇인지 살펴보는데 의미를 가지는 포스팅입니다.

더불어 게임이 관심이 없는 분이라도 요즘 초등학생은 어떤 게임을 좋아하는지에 포인트를 맞춰서 봐 주세요!

 마인크래프트는 쉽게 말해서 레고가 게임 속으로 들어갔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게임은 사용자가 정해진 규칙이 없이 자유롭게 블록으로 건물을 짓는 거라 게임을 하면서 많이 생각해야 합니다.

시뮬레이션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 스웨덴의 한 건축회사는 마인크래프트로 재건축할 도시 모습을 미리 

구현해서 지역 주민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합니다.


처음 마인크래프트를 보았을 때 요즘 나오는 화려한 이미지의 게임이 아니고

픽셀 수준의 이미지라 "과연 재미있나?" 싶었지만...

이 게임을 하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누군가가 정한 규칙을 따라 움직이는 게임이 아니라 게임 속에서 

이용자가 마음대로 할 수 있기에 독립적이고 창조적인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만한 게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을 하는 것으로 모자라 마인크래프트 동영상을 시청 중인 아들입니다.

만약, 집에서 아이가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야단치지 마세요.

왜냐하면, 마인크래프트는 여러 가지 조합법을 익혀야 하는데, 이 조합법을 스스로 익히는 게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직접 동영상을 찾아보고 배우는 것이랍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게임에 대해 포스팅을 하니~ 아들이 참 좋아합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이야기는 게임을 권장하는 포스팅이 아닙니다.

 부모는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재미없는 이야기를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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