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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이야기

오래된 향수를 활용한 참 쉬운 향초 만들기

by 에스델 ♥ 201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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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인해서 환기를 시키는 시간도 줄어들었고,

주방에서 조리 후에 나는 냄새 때문에 집안 냄새가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산뜻한 실내공기를 위해서 아주 간단하면서도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향초를 만들어서 향기로운 집안 공기로 바꿔주었습니다.



준비물은 오래된 향수와 초, 그리고 캔들 홀더 또는 머그컵이 필요합니다.





결혼 전 즐겨 사용하던 향수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지금은 향수가 사치품이지만

예전엔 향수를 참 좋아했습니다.

하트3

향수보관법에 충실하게 보관했지만,

유통기한이 확실하게 지나버린 오래된 향수들입니다.

버리기엔 아까우니 ~ 남은 방법은 잘 활용하는 것뿐입니다.


※향수 보관법 : 향수는 쉽게 변질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둡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이며 온도가 일정한 곳 (13~15도가 적당함) 에 보관해야 합니다.






향초를 만드는 방법1)  캔들 홀더에 오래된 향수를 부어 줍니다.





향초를 만드는 방법 2) 초를 넣었을 때 넘치지 않도록 향수의 양을 적당하게 부어야 합니다.





향초를 만드는 방법 3) 초를 홀더에 넣어 줍니다.






향초를 만드는 방법 4) 촛불을 켜주세요!



초가 켜지면 초의 온도 때문에 향이 은은하게 주변에 퍼져 나갑니다.

참 쉽지요?

ㅋㅋㅋ

향수의 향과 초가 합쳐져서 향초가 되었습니다.





캔들 홀더가 없는 경우에는 머그컵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머그잔에 향수를 붓고, 그 안에 초를 퐁당 담그기만 하면 끝입니다.






오래된 향수의 향을 머금고 촛불이 타고 있습니다.

이렇게 불을 켜서 놓아두면, 주변의 잡냄새가 사라집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향초입니다.


냄새 제거 효과와 실내공기를 향기롭게 만들어 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이렇게 만든 향초를 현관에 두었더니~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이 말했습니다.

"집에서 향기가 나는데 어디서 나는 향이야?"


촛불을 끈 상태에서도 컵에 부어진 향수 때문에 자연스러운 방향제의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빈 향수병은 버리지 말고, 서랍장이나 장롱 안에 넣어두시면 은은한 향기가 납니다.

이상, 오래된 향수를 활용해서 집안 공기를 산뜻하게 만든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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