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 백종원 고구마 수플레 레시피로 만든 브런치

아들의 기말고사 기간이 계속되고 있어서 오늘도 아침상을 열심히 차려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어제 발행한 글에 예고한 대로 완두콩밥, 갈비탕, 샐러드, 삼색 탕평채, 크림새우, 깍두기입니다.

새벽 배송된 양지를 채 썰어 피망과 표고버섯을 넣고 고소하게 무쳐낸 삼색 탕평채를 특히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ㅎㅎ

그러나 아들이 학교에 가기전에 음식을 만드느라 막상 나는 아침을 못 먹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리하여 SBS 맛남의광장 21회에 방송되었던 고구마 수플레 레시피로 나만의 브런치를 만들었습니다.

※수플레는 프랑스어로 거품을 낸 계란 흰자위를 주원료로 만든 과자나 요리를 뜻합니다.

브런치라고 하기엔 좀 이른 시간에 후다닥 만들었지만 만드는 방법도 쉽고 맛있어서 대만족입니다.^^

▲고등학생 아들을 위한 아침 상차림 인증사진입니다. 

 

고구마 수플레 만드는 방법

[재료] 고구마, 달걀 (1인분은 달걀 3개 필요), 설탕 1스푼,  소금 약간, 메이플 시럽, 슈가파우더, 버터

1. 고구마는 삶아서 준비합니다.

저는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를 이용했습니다.  

고구마를 씻은 후 껍질에 물기가 있는 상태로 위생백에 넣고 4~5분간 돌려주면 삶은 고구마가 됩니다.

※전자레인지로 고구마를 삶는 시간은 고구마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자레인지로 삶은 고구마입니다.

잘 익었는지 젓가락으로 찔러서 확인했습니다. 

 

고구마는 식힌 후에 껍질을 벗기고 깍뚝썰기로 잘라줍니다.

 

2. 준비한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로 각각 분리합니다.

 

3. 거품기를 이용해서 흰자로 거품을 만듭니다.

 

4.  사진처럼 계란 흰자 거품이 어느 정도 만들어졌을 때 설탕 1스푼을 넣어줍니다.

 

5. 흰자 거품이 뿔모양이 될 때까지 열심히 거품기를 저어줍니다.

 

참고로, 사진처럼 그릇을 뒤집어도 거품이 흘러내리지 않을 때까지 거품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6. 흰자 거품이 완성되면 소금을 한 꼬집 넣어 간을 해준 후 노른자를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7. 고구마를 넣고 다시 한번 섞어줍니다.

 

8. 프라이팬에 식용유 또는 버터를 넣어주세요.

 

9. 프라이팬에 반죽을 부어 약불로 익히면 됩니다.

 

반죽을 익힐 때 뚜껑을 덮고 약불에 익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10. 수플레 반죽이 익으면 조심스럽게 반으로 접으면 완성입니다.

저는 버터를 좀 많이 넣어서 익혔더니 반죽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익었습니다~ ㅠㅠ

식용유를 넣고 만들거나 버터 양을 적게 조절하면 매끈매끈한 표면의 먹음직스러운 수플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완성된 고구마 수플레에 슈가파우더를 뿌리고 메이플 시럽을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딸기 바나나 스무디도 만들어서 함께 먹으니 정말 든든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되었어요.

스마일 감자 옆엔 잘 구워낸 베이컨으로 장식해 주고, 파프리카 샐러드와 함께  맛있게 냠냠~!

 

저는 고구마 수플레에 슈가파우더와 메이플 시럽을 뿌린 후 파마산 치즈를 솔솔 뿌려서 먹었습니다.

 

맛있고 든든한 브런치를 먹었더니 나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낸 기분이 듭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모든 것이 여유롭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ㅎㅎ

이제 커피 한잔의 행복을 누리렵니다. 

 

이상, 고구마 수플레를 만들어 즐긴 브런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