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 포차 패키지에 성인 2인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들 두 명의 조식 요금은 추가로 지불하고
숙박 기간 동안 열심히 조식을 먹었습니다.
조식 추가 요금은 현장 결제하거나 체크아웃 시 결제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호텔 숙박의 꽃은 '조식'이라고 생각하기에 항상 호텔 조식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여행 전에 미리 살펴본 르네 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의 조식 후기가 별로 안 좋아서
조식에 대한 아무런 기대 없이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기대가 없어서 실망을 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저는 전반적으로 조식이 괜찮았습니다.
조식 뷔페 장소인 블루 키친의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넓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있었고요.
일반적으로 조식 뷔페가 가족단위 고객으로 붐비는 시간인 오전 9시~10시에도 대기 시간이 짧았습니다.
오션뷰 사랑이 지극한 사람인지라 한적한 송지호 해변 전망을 즐기면서 아침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무척 좋았습니다.
- 조식 장소 : 호텔 2층 블루 키친(내선번호 7820)
- 조식 시간 : 07:00 ~ 10:00
- 조식 가격
-14세 이상~ 성인(1인) : 29,000원
-8세 이상 ~ 13세 이하 : 19,000원
-36개월 이상~7세 이하 : 12,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뷔페가 아닌 단품 메뉴로 운영할 때가 있는데 이때는 메뉴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호텔 2층에 있는 블루 키친 내부 모습입니다.
블루 키친 창가 자리 전망이나 입구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링크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estherstory.tistory.com/895
레스토랑 입장 시 열 체크는 입구에 있는 기계 앞에서 셀프로 진행하고 QR 코드를 찍고 입장했습니다.
뷔페 동선에서 메인 메뉴가 있는 가장 안쪽 자리에는 도시락 김, 오늘의 죽, 쌀밥이 있습니다.
김 앞에 있는 라탄 바구니에는 일회용 비닐장갑이 있습니다.
비닐장갑이 곳곳에 이렇게 준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죽을 그릇에 담아온 모습입니다.
메인 음식이 놓여 있는 곳 맞은편에는 샐러드, 야채와 한식 반찬이 있습니다.
음식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면, 모둠 계절 야채라고 소개되어 있는 샐러드 야채 4종이 있습니다.
샐러드 옆에 샐러드에 넣어 먹을 수 있는 피망과 콘 옥수수, 샐러드용 치즈가 있습니다.
샐러드드레싱은 3가지로 발사믹 드레싱,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키위 드레싱이 있습니다.
샐러드드레싱 옆에 파스타 샐러드, 버섯 샐러드, 방울토마토가 있습니다.
방울토마토 옆에 3가지 과일 포도, 파인애플, 수박이 있습니다.
과일 옆에 있는 햄&치즈,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 훈제 연어입니다.
훈제 연어를 먹을 때 필요한 레몬, 양파, 케이퍼, 홀스래디쉬 크림입니다.
훈제 연어 옆에 있는 한식 반찬 4종입니다.
한식 반찬 4종 중 나물은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물 옆에는 열무김치와 배추김치가 있습니다.
전기밥솥 옆에 있는 따뜻한 메인 요리입니다.
뷔페 동선이 일자형이라 음식을 담아오기 편했습니다.
따뜻한 요리를 상세히 살펴보면, 먼저 짜장 파스타와 볶음 우동이 있습니다.
짜장 파스타는 아들이 좋아한 메뉴였습니다.^^
참고로, 짜장 파스타는 매일 나오는 메뉴가 아닙니다.
다음날엔 이 자리에 프렌치토스트가 나왔습니다.
볶음 우동 옆에 있는 감자튀김과 베이크드 빈스입니다.
브로콜리, 햄 야채 볶음밥입니다.
돼지 불고기, 소시지입니다.
불고기 메뉴는 다음날 소고기 불고기로 나왔습니다.
연박해서 조식 뷔페를 먹어보니~기본적인 메뉴에는 큰 변화가 없고 2~3가지 음식만 바뀌었습니다.
소시지 옆에 베이컨이 있고, 부드러운 스크램블이 있습니다.
스크램블 앞에는 케첩이 있습니다.
스크램블 옆에 취향에 따라 주문하면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주는 Egg Station이 있습니다.
여기서 계란프라이와 오믈렛을 만들어 주는데, 미리 몇 개를 만들어 놓으셔서 기다리지 않고,
따뜻한 오믈렛을 바로 가져와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인 메뉴가 있는 곳 바로 옆에 있는 'ㄷ'자 구조된 곳에 가면 음료와 시리얼, 요거트, 케이크, 식빵, 수프, 국이 있습니다.
'ㄷ'자 동선 시작 부분에 오늘의 수프와 오늘의 국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은 날엔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크림수프입니다.
국과 수프는 맛을 보지 않아서 어떤 맛인지 모릅니다. ㅎㅎ
오늘의 국 옆에 토스터가 있고, 식빵과 모닝빵, 딸기잼, 오렌지 잼이 있습니다.
잼이 놓여 있는 곳 위칸에는 라즈베리 페스츄리, 에그타르트, 크림 페스츄리가 있었습니다.
크림 페스츄리 옆 칸에 잡곡빵과 크로와상이 있습니다.
모둠 조각 케이크, 도지마롤, 쿠키입니다.
쿠키 옆에 있는 요거트입니다.
요거트는 딸기맛, 플레인, 복숭아 맛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거트 옆에 버터가 있고, 시리얼은 초코 플레이크, 콘 플레이크, 아몬드 플레이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리얼 옆에 우유가 있습니다.
우유 옆에 커피잔이 있고요.
그 옆에 커피 기계가 있습니다.
커피 옆에 얼음, 오렌지 주스, 매실 주스, 물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르네 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 조식 메뉴를 모두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호텔 홈페이지에 있는 조식 소개를 보니 캐주얼한 아메리칸식 컨셉의 뷔페로
50여 종의 다양한 간편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해 놓으셨더라고요.
보기엔 메뉴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아서 직접 메뉴 수를 세어봤는데요~
정말 50여 종이었습니다. ❤
남편은 한식 위주로 가져와서 먹었고, 저는 오늘의 죽과 오믈렛, 이렇게 한 접시를 먹은 후 커피로 마무리했습니다.
예전엔 평소에 안 먹어본 음식을 가져와서 먹는 걸 좋아했는데~ 이제는 새로운 음식보다는 기존에 먹던 음식들 위주로
먹게 되더라고요. 숙박 기간 동안 아침은 늘 이렇게 먹었습니다.
이 호텔 조식 뷔페만의 특징이라고 할 만한 메뉴는 없었지만, 50여 종의 음식 중에서 분명 내 취향의 음식이 몇 가지는
있을 테니~자신이 좋아하는 메뉴 위주로 먹는다면 즐거운 조식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조식 뷔페를 이용하면서 안타까웠던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뷔페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은 필수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비닐장갑을 착용하지 않고~맨손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참고로, 비닐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분들은 손 소독이라도 꼭 해야 합니다.
뷔페가 고위험 시설 중 하나인 만큼 모두를 위해서 뷔페 이용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비닐장갑도 철저히 끼고 공용 도구를 만지면 좋겠습니다.
이상, 멋진 뷰를 바라보며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르네 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 조식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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