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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이야기52

나무 자르는 대신 간단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하굣길에 준이가 수업시간에 만든 거라며~ 자랑스럽게 크리스마스 리스를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엄마! 오늘 리스 만들면서 생각난 건데요. 왜 우리 집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안 꾸미는 거예요?" "음... 원래 네가 아기 때 쓰던 게 있었는데 이사하면서 망가졌어!" "이사업체가 마무리를 잘해준다더니 집안 전체가 마무리 안 된 상태로 이사가 끝났거든!" "올해는 다음 주가 크리스마스니까 내년에는 꼭 멋지게 트리를 꾸미자. 알았지?" ▲이제는 사진 속에서만 존재하는... 이사하기 전까지 잘 사용했던 예전 우리 집 크리스마스트리입니다. 덧붙여 이번 달은 트리를 구매할 예산이 없다고도 말해주었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준이가 말했습니다. "엄마! 그럼 길가에 있는 소나무 잘라서 집에 가져가요!" "준아! 길가에 있는 .. 2013. 12. 19.
오래된 향수를 활용한 참 쉬운 향초 만들기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인해서 환기를 시키는 시간도 줄어들었고, 주방에서 조리 후에 나는 냄새 때문에 집안 냄새가 좋지 못했습니다.그래서 산뜻한 실내공기를 위해서 아주 간단하면서도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향초를 만들어서 향기로운 집안 공기로 바꿔주었습니다. 준비물은 오래된 향수와 초, 그리고 캔들 홀더 또는 머그컵이 필요합니다. 결혼 전 즐겨 사용하던 향수입니다.두 아이의 엄마인 지금은 향수가 사치품이지만예전엔 향수를 참 좋아했습니다.향수보관법에 충실하게 보관했지만,유통기한이 확실하게 지나버린 오래된 향수들입니다.버리기엔 아까우니 ~ 남은 방법은 잘 활용하는 것뿐입니다. ※향수 보관법 : 향수는 쉽게 변질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어둡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이며 온도가 일정한 곳 (13~15도가 적당함) 에.. 2013. 11. 21.
우유 팩 재활용해서 책버티개(book ends)만들기 사색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인 가을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하는데요~실제로는 사계절 중 가을에 특별히 독서량이 늘어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이유는 날씨도 좋고, 놀러 다니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입니다.^^그러나, 가을하면 여전히 독서가 떠오르는 건...출판업계 마케팅의 강력한 영향 때문이겠지요? 책을 좋아하면, 가까이 하게 되고....가까이 하다 보면 책의 양이 점점 늘어납니다.책꽂이에 꽂아둔 책들이 많아지면서~ 책 버티개(book ends)가 없으니 책이 자꾸 옆으로 쓰러집니다. ※book ends : 책이 쓰러지지 않도록 양쪽에 받치는 책꽂이. 책이 쓰러지지 않게 양끝에 세우는 것을 책 버티개라고 합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를 동원해서 책 버티개(book ends)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2013. 11. 1.
헌 옷으로 벽걸이 수납주머니 만들기 아이가 입기엔 유행도 지났고, 작아진 청바지를 버리려다~ 재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다른 사람에게 물려받은 옷이어서 좀 오래된 옷입니다.) 재활용하는데 필요한 재료는 헌 옷과 바늘, 실, 그리고 가위입니다. 처음에 이 청바지를 버리려던 순간 주머니가 예뻐 보여서~ 벽걸이 수납주머니를 만들면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을 잡았으니~ 그다음 필요한 것은 과감한 가위질입니다.^^ 청바지의 왼쪽은 주머니만 잘라내고, 오른쪽은 바지 앞면을 길게 잘라주었습니다. 왼쪽에서 잘라낸 주머니를 사진처럼 손바느질로 박음질합니다. 박음질로 주머니를 윗부분에 달아준 모습입니다. 바지 밑단의 바이어스 된 부분을 잘라낼까? 고민하다가... 전체적으로 밋밋해 보이지 않도록~ 바이어스된 부분을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2013. 10. 24.
밋밋한 비치 모자가 여성스러움의 극치로 변신 두 아들이 어제저녁에는 아주 조용하게 놀았습니다. 이유는 각자 닌텐도로 게임을 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가족끼리도 만나면 서로 대화를 하지 않고 스마트폰만 만지고 있다고 하던데~ 우리 집도 나중에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면 그렇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ㅠㅠ 아이들이 이렇게 놀면... 엄마인 저는 좀 심심합니다. 그래서 또 달밤에 갑자기 뭔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여름휴가 때 쓰려고 구입해 놓은 착한 가격의 비치모자입니다. 챙이 넓어서 햇빛을 아주 잘 가려줄 것 같지요? 모자 끝에 와이어가 있어서 챙의 모양도 마음대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밋밋하다는 최대 단점을 가진 모자이기도 합니다. 워낙 샬랄라~~~ 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저는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레이스 모자로 변신시켜보기로 결정했습.. 2013. 5. 24.
버리려던 넥타이로 실크버튼 만들기 : 넥타이 재활용 며칠전... 남편이 사용하지 않는 넥타이들을 모두 버리기 위해서 내어 놓았습니다. 오래되어서 해지거나~ 얼룩이 심하게 묻은 넥타이들이었습니다. 넥타이는 실크(비단)여서 심한 얼룩은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세탁소에서 말씀하시더라구요...ㅠㅠ 여러 개의 넥타이들을 한꺼번에 버리려니~ 문득 "이 넥타이들을 활용할 수는 없는 걸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실크 버튼 만들기입니다. ▶만들기 재료는 버리려던 넥타이와 가위, 글루건, 판촉용 버튼입니다. 이렇게 하면 버리려던 넥타이도 활용하고 또 판촉용으로 나눠주는 버튼도 활용할 수 있어서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1단계 : 넥타이 뒷면의 실밥을 사진처럼 가위로 잘라줍니다. 2단계 : 실밥을 뜯어서 넥타이를 펼쳐주면 사진과 같.. 201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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