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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강원도 고성 맛집] 눈과 입이 즐거운 해산물 철판요리 전문점 고식당

by 에스델 ♥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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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에서 무엇을 먹을 것인가?

이런 고민이 될 때 답이 되어주는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음식에 그 누구보다도 진심인 남편이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 곳이라며 고성 맛집으로 검색해 놓은 식당인데요.

올해 6월에 오픈한 '신상 맛집'이었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그 인기가 핫한 감성 맛집이라 기다림은 필수입니다.

강원도 고성 고식당 건물 외관입니다.

이 건물 2층이 고식당입니다.

  •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길 80 2층 고식당
  • 전화 : 033-637-7859
  • 영업시간 : 11:00 ~ 21:0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6:30
  • Last order : 20:30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 주차가능

식당 입구에 놓여 있는 고식당 영업시간 안내 철제 배너입니다.

 

1층 입구에서 바라본 고식당으로 가는 계단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그림이 있습니다.

SNS에 자주 올라오는 인스타 감성 맛집 분위기가 여기서부터 살포시 느껴졌습니다.

 

2층에 있는 고식당 입구 모습입니다.

문이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2층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벽이었습니다. ^^

 

고식당 입구에서 바라본 실내 공간입니다.

 

식당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열체크와 방문자 출입 명부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빈자리가 생길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기다릴 때 앉아 있을 만한 대기용 의자가 없어서 계속 멀뚱멀뚱 서서 기다리는 일이 좀 힘들었습니다.😭

 

고식당 포스터입니다.

갬성 뿜 뿜!!!

 

고식당 계산대 방향의 모습입니다.

 

열체크와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는 테이블 모습입니다.

이곳에 방문하기 전에는 '고식당' 이름이 '고성에 있는 식당'의 줄임말일 거라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알고 보니~ [고식+당]이 식당 이름이었습니다. 

고식(姑息)은 잠시 숨을 쉰다는 뜻, 탈이 없고 편안하게 지내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주방 입구 모습과 식당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자리 모습입니다.

 

가장 안쪽에 있는 자리 맞은편 테이블 모습입니다. 

 

드디어 빈자리가 생겨서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감격의 순간)

메뉴판이 심플하고 한눈에 쏙 들어와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메뉴가 있는 식당보다는 이렇게 간결한 메뉴를 선호합니다.

이곳의 철판 요리는 1인분 기준입니다. 

그래서 인원수에 맞게 주문해야 합니다.

 

메뉴판 뒷면 모습입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캠핑족을 위해 밀키트를 출시했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테이블 세팅 모습입니다.

이렇게 물 잔과 개인 접시를 가져다줍니다.

숟가락과 젓가락이 일회용 종이 수저집에 포장되어 있어서 깔끔해 보였습니다.

 

물은 생수로 제공합니다.

 

주문을 하면 메인 메뉴인 철판요리를 준비하는 동안 샐러드와 동치미가 먼저 나옵니다.

이곳은 철판요리를 주문하면 주문받을때마다 그때그때 신선한 재료로 준비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메인 요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림의 시간은 필수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샐러드와 동치미를 싹쓸이했습니다. (배고픈 상태였음)

 

밑반찬인 멸치볶음과 미역초무침입니다.

 

밑반찬이 나올 때 함께 제공되는 가지구이입니다.

이 가지구이는 밑반찬이라고 쓰기엔 고급진 맛이 특징입니다.ㅋㅋ

다른 밑반찬은 다 필요 없다고 느낄 정도로 이 가지 구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있는 소스가 촉촉하게 스며든 갓 구워낸 따뜻한 가지구이에

얇게 슬라이스 된 양파를 올려서 한 입 먹으면 그 맛은 정말 찐찐찐입니다. (❁´◡`❁)

 

4인석에 세팅된 밑반찬 전체 사진입니다.

 

메인 철판 요리를 주문할 때 함께 주문한 곁들여 먹는 요리 메뉴 중 하나인 고성 문어전입니다.

가격은 8,000원입니다.

머구리(잠수부)가 직접 잡은 고성 문어를 사용하고 마요네즈 소스에 가쓰오가 듬뿍 올라가 있는 문어전입니다.

 

고성 문어전을 개인 접시에 덜어서 먹었습니다.

가쓰오부시 아래에 문어가 올려져 있습니다.

맛은 깔끔한 맛의 타코야키와 비슷했습니다.

 

모듬해물 철판요리 2인분입니다.

3인분을 주문했는데 1인분은 따로 주시더라고요. 

 

아들이 먹은 모듬해물철판요리 1인분입니다.

전복과 새우 개수를 보면 1인분과 2인분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

 

철판요리를 볶을 때 양념이 튀기 때문에 남편과 저 둘 다 앞치마를 착용했습니다.

고식당의 만족도가 높았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사진 속 일회용 종이 앞치마입니다.

코로나때문에 다른 사람이 사용했던 앞치마를 재사용하는 건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고식당에선 그런 염려 없이 편하게 앞치마를 착용할 수 있고, 위생적인 면에서도 청결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는 해산물 모습입니다.

 

모듬해물 철판요리 동영상입니다.

 

직원분이 철판요리를 직접 볶아주시기 때문에 저는 마음 편히 구경만 했습니다. 

완성된 철판요리는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음식이 맵게 보일 수 있는데 먹어보면 많이 맵지 않고 감칠맛이 있는 맛있는 철판요리입니다.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닌 맛있게 매콤한 맛이라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료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미나리가 들어가 있어서 미나리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철판요리가 다 볶아지고 난 후에 백김치를 갖다 주셨습니다.

백김치의 담백한 맛과 시원한 맛이 철판요리와 잘 어울렸습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마무리로 꼭 먹어야 하는 한국인의 디저트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은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000원입니다.

이 볶음밥은 볶음밥 양념을 따로 가져와서 볶아주신답니다.

철판요리를 먹고 남은 양념은 볶음밥을 만들 때 사용하지 않고 사진처럼 중간에 따로 모아 주십니다.

이렇게 따로 양념을 가져와서 만들어주셔서 또다시 만족도가 쑥 올라갔습니다. 

아들이 이 볶음밥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철판요리 속 전복은 사진처럼 먹기 좋게 잘라주셔서 볶음밥 먹을 때 밥 위에 올려서 먹었습니다.

 

강원도 고성 고식당은 음식이 흡족했던 곳입니다.

다음에 고성에 가면 또 방문하려고 찜해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바로 대기 시간이 길다는 점입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앞으로 더욱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기다리는 일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오픈빨이 아닌 맛으로 승부하여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한 고성 고식당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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