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이야기

샐러드바, 식전빵, 강화약쑥차가 무료여서 좋았던 강화도 농가의 식탁

by 에스델 ♥ 2021. 8. 19.
728x90
반응형

오늘은 남편이 요즘 강화도에서 핫한 식당이라며 미리 예약해 놓아서 룰루랄라~

신나게 다녀온 강화도 농가의 식탁 이야기입니다.

농가의 식탁은 강화도 현지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식당이라 식재료가 신선하고,

프라이빗 룸이 있어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편안한 분위기를 즐기며 정갈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샐러드와 허브차를 셀프로 원하는 양만큼 직접 가져와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답니다. 

 

  • 주소 : 인천 강화군 선원면 해안동로 1037-8
  • 무료 주차 가능
  • 영업시간 : 11:00 ~19:00 (재료 소진 시 마감)
  • 반려 동물 동반 가능 

※농가의 식탁은 네이버 예약 우선제로 운영됩니다.

주차 후 바라본 강화도 맛집 농가의 식탁 건물 외관입니다. 

 

농가의 식탁 입구 정면에서 바라본 건물 모습입니다.

건물 옆에 있는 길로 올라가면 농가의 식탁 야외정원이 있습니다.

 

출입문에 있는 브레이크 타임 안내입니다.

농가의 식탁 브레이크 타임은 15:30~ 17:00입니다.

 

출입문을 열면 보이는 건물 입구 모습입니다.

 

입구 측면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안심콜 출입관리 번호가 있습니다.

안내되어 있는 번호로 전화하면 개인정보 노출 없이 출입 정보가 안전하게 저장됩니다.

 

현재 농가의 식탁은 네이버 예약을 우선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게 되면 2층 태블릿에 대기 작성(이름, 연락처, 인원체크)을 해야 하는데

예약 없이 방문하면 대부분 대기 시간이 매우 길고, 재료 소진으로 식사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농가의 식탁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식당이라 펫티켓 안내문이 벽면에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계단을 올라 2층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로 입구에서 온도 체크와 QR코드 체크는 필수입니다.

 

농가의 식탁 출입구 모습입니다.

 

출입구 측편에 원산지 표시판 있고, 식재료로 꾸며진 공간이 있습니다. 

 

남편이 미리 프라이빗 룸을 예약해 놓아서 프라이빗 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코로나로 사람이 모여있는 공간은 아무래도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프라이빗 룸을 예약해 놓은 남편의 특급 센스에 감동받았습니다. ㅎㅎ

프라이빗 룸은 강화군 거리두기 단계 변화에 따라 현재 최대 4인까지 이용 가능하고,

가족과 함께 방문하거나 애견 동반일 때 추천합니다.

 

프라이빗 룸 문이 열려 있을 때 찰칵!

 

우리 가족이 식사했던 프라이빗 룸 모습입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농가의 식탁 메뉴판입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식전 빵을 가져다주십니다.

식전 빵은 추가 주문이 가능하고 추가 시 가격은 1,000원입니다.

식전 빵이 오기 전에 테이블 세팅은 미리 되어 있는 상태였어요.

중간에 놓여 있는 동그란 접시는 샐러드용 접시입니다. 

샐러드 접시를 들고 홀에 있는 샐러드바에 샐러드를 가지러 출동!

 

농가의 식탁 홀 모습입니다.

테이블 간격은 최대 1미터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홀 중앙에 샐러드바가 있습니다.

 

샐러드 바 정면에 식수, 디톡스 워터, 히비스커스 차, 강화약쑥차가 있습니다. 

 

샐러드 야채는 5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선한 야채 두 가지와  토마토, 블랙 올리브, 옥수수콘이 준비되어 있는데,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블랙 올리브를 샐러드에 넣어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샐러드드레싱은 3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노란색 소스는 유자 레몬 소스이고, 중간에는 오리엔탈 소스, 마지막 소스는 허브 드레싱입니다.

 

적당히 먹을 만큼 담아온 샐러드입니다.

드레싱은 상큼하고 달콤한 유자 레몬소스를 선택했습니다.

 

샐러드와 식전 빵을 먹는 동안 막내가 주문한 불고기 구운 야채구이 정식이 나왔습니다.

 

불고기 구운 야채구이가 담겨 있는 그릇의 뚜껑을 열면~

다양한 야채가 올라가 있는 불고기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뽐냅니다.

불고기 양념이 달달해서 평소 단맛을 좋아하는 아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밑반찬은 고추장 마늘장아찌, 오이나물, 깍두기, 마늘종 장아찌가 나오고, 국은 미역국입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큰아들이 주문한 메뉴인 쉬림프 빨강 토마토 파스타입니다.

제가 한 입 먹어보니 매콤한 맛이 나는 토마토 파스타인데, 시중에서 흔하게 맛보았던 소스 맛이 아니었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든 가정식 느낌이었고 꾸밈없는 건강한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맛이었어요.

익숙한 맛을 선호하는 내 입맛엔 안 맞았지만 아들이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메뉴는 삼겹 구운 야채구이 정식입니다.

 

삼겹 구운 야채구이 정식은 겉바속촉 맛있게 구워낸 삼겹살과 다양한 구운 야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향긋한 나물 무침과 함께 먹는 삼겹살은 얼마나 맛있게요~~ ㅎㅎ

 

각자 주문한 메뉴를 골고루 나눠서 먹긴 했지만, 주로 제가 먹은 메뉴는 바로 이 메뉴!

농가의 식탁 스페셜 메뉴인 살치살 구운 야채구이입니다.

 

이 메뉴는 밥이 안 나오는 메뉴입니다. (밥 없음 주의!!!)

하지만 살치살이 먹기 좋은 크기로 구워져 나오고,

다양한 야채 구이가 듬뿍 들어 있어서 밥이 없어도 배가 부른 메뉴였습니다. 

함께 나온 소금에 살치살을 콕 찍어먹으면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는 맛입니다.

 

식사 중에 샐러드는 한번 더 가져와 먹었습니다.

히비스커스 차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ㅎㅎ

 

식사 후 농가의 식탁 야외 정원을 구경했습니다.

 

야외 정원에 있는 과일나무입니다.

 

야외 정원에 흔들 그네도 있고, 농가의 식탁에서 키우고 있는 애완견 봉구네 집이 있습니다.

 

야외 정원에서 바라본 농가의 식탁 테라스입니다.

 

야외 정원에서 바라본 농가의 식탁 건물 모습입니다.

 

강화도 맛집으로 핫한 농가의 식탁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신선한 야채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음식이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오기 때문에 대접받는 느낌이 듭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샐러드바 이용 시 집게를 공용으로 사용하는데 일회용 장갑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샐러드 바 테이블 위에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는 걸 보니 손소독제를 사용 후 집게를 사용하도록 하신 것 같았는데

제가 샐러드를 가지러 갔을 때 이용객 대부분이 손소독제를 잘 안 쓰시더라고요. ㅠㅠ

참, 애견 동반 가능한 식당이라 식사할 때 멍멍!! 소리를 자주 듣게 됩니다.

혹시 개를 무서워하신다거나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이점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남편이 계산하고 남이 해준 밥이라 모든 순간이 좋았던 강화도 농가의 식탁 이야기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