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이 다녀간 동해안 최북단 중화요리전문점 강원도 고성 동해반점

여행지에서 그 지역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맛집 투어를 하는 건 여행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짬뽕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서 강원도 고성에서 유명한 중화요리 전문점인 동해반점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이곳은 [맛있는 녀석들]도 다녀간 동해안 최북단 중국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 주소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한나루로 52
• 전화 : 033-682-2210
• 영업시간 : 10:00 ~18:0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합니다. 
• 휴무일 : 월요일 휴무

강원도 고성 동해반점 외관입니다.

 

동해반점 건물 옆에 야외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야외에서 식사를 하면 식당 앞이 초도 해변이라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데,

날씨가 더워서 우리 가족은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식사했습니다.

 

고성 동해반점 내부 모습입니다.

실내 분위기는 오래된 동네 중국집 분위기였습니다. 

 

고성 동해반점 메뉴판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중화비빔면과 차돌 짬뽕입니다.

유명한 곳에 왔으니 대표 메뉴를 먹어보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저는 하필 이때 밥이 먹고 싶어서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아들 모습을 찰칵! 

주문하면 물과 기본 반찬인 단무지와 양파를 갖다 줍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제가 주문한 볶음밥이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짬뽕 국물이 함께 나옵니다.

짜장 소스와  함께 쓱쓱 비벼서 먹으니 맛이 업그레이드되어 만족스러웠던 볶음밥입니다.

 

고성 동해반점의 대표 메뉴 차돌 짬뽕입니다.

 

차돌 짬뽕을 빨리 먹고 싶었던 아들은 제가 사진 찍을 때 미리 위 사진처럼 젓가락을 들고 있었답니다. 

사진 촬영이 끝나자마자 무섭게 아들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간 차돌 짬뽕입니다. 

아들에게 맛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맛있다!"는 한마디 말만 남긴 채 계속 흡입하더라고요. ㅎㅎ

맛있게 먹는 아들에게 면발을 달라고 말하긴 미안해서~ 국물만 살짝 맛을 보았습니다. 

제가 맛본 짬뽕 국물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 고깃국물이라 묵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극적인 칼칼한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국물 맛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국물 맛이 많이 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남편과 막내는 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아들이 짜장면을 맛있게 잘 먹어서 좋았습니다. 

 

탕수육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군만두입니다.

서비스 군만두는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이 서비스 군만두에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 게 신의 한 수입니다.

촉촉하게 스며든 소스 맛에 평범한 군만두인데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ㅎㅎ

 

탕수육 소자입니다. 

양이 푸짐하게 나옵니다.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와서 탕수육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고기 육질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탕수육 소스가 익숙한 소스 맛이 아니었습니다.

평소 새콤달콤한 맛의 소스 맛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달콤하면서 짠맛이 나는 탕수육 소스는 낯설더라고요.

그래도 잠시 후 단짠단짠에 익숙해져서 열심히 찍어먹긴 했습니다. ㅋㅋ

 

우리 가족이 주문한 내역이 담긴 주문서입니다. 

 

영수증 인증사진입니다. #내돈내산

계산 후 손소독제를 바르고 덜 마른 상태에서 영수증을 만졌더니 잉크가 번졌어요. ㅠㅠ

 

고성 동해반점은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라 방문한 곳인데 맛도 괜찮고, 양이 푸짐해서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식당 바로 앞이 바다여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인 듯...

이상, 동해안 최북단 중식집에 다녀온 에스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