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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불량식품 구입하다 놀란 이유

by 에스델 ♥ 201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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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저는 문방구에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준비물은 학교에서 지급해주고 있지만...

가끔씩 필요한 공책과 일기장, 그리고 색종이등을

구입하기 위해서 문방구에 들린답니다.

 

 

그러다 한구석에서 발견한 추억의 불량식품들을 보고

방가운 마음에 한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때 자주 먹었던 아폴로와 쫄쫄이를 보게되니...

저의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시절이 떠오르면서 추억에 잠기게 되었답니다.

 

 

 예전과는 다른 겉포장지 이지만...

아폴로라는 이름 만으로도 잠시지만 제가 국민학생(초등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습니다.

 

1개 200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불량식품이어서 그런지 가격이 착해서 또 놀랐습니다.

저렴한 가격때문에 아이들은 불량식품에 유혹당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계산을 마치고 출입문으로 돌아서려던 순간...

문방구 주인 아주머니와  한 아이의 대화가 제 귀에 들려왔습니다.

 

"얘야~~~ 불량식품은 몸에 안좋은거다."

"그거 먹지 말고 다른걸로 선택하렴!"

 

저는 이말을 듣는순간, 문방구 주인 아주머니가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저런 아주머니가 이 문방구를 운영하고 계셔서 참 다행이구나!"

"비록 불량식품을 판매하고 계시지만...

아이에게 불량식품의 유해성도 알려주시니 안심이 된다."

 

불량식품을 고르고 있던 아이는 주인 아주머니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내 불량식품을 선택하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그때,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 저 이제 방으로 들어갈께요!"

 

헐헉

 

바로 그 아이는 문방구 주인 아주머니의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다른 아이들에겐 불량식품의 구입을 만류하지 않지만...

내 아이가 먹는건 몸에 해롭다는걸 알기에 말리는 것이었습니다.

 

 

 

나에게 추억의 식품이라 구입했던 불량식품의 대명사 아폴로!!!

집에 와서 왜 몸에 안좋은 걸까? 궁금해서 포장지를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불량식품이란?

인체에 유해한 물질등을 사용하여 제조하고 가공한 식품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량식품의 뜻을 보니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사용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럼, 아폴로에는 어떤 유해물질이 들어 있을까요?

 

▶아폴로의 원재료 및 함량

 

포도당, 설탕, 덱스트린, 구연산, 젤란틴(돼지고기),

합성착향료(딸기/포도/사과/파인애플향)

합성착색료(식용색소 황색 제4호, 식용색소 적색 제 40호,

식용색소청색 제 1호)

 

*원산지: 중국

 

식용색소는 색깔을 내기위해 첨가하는 물질입니다.

천연색소와 인공색소로 나뉘는데, 보통 불량식품에 들어가는 색소는 모두 인공색소입니다.

그중에서도 황색4호 색소는 타르계 색소로써 알레르기와 천식, 체중감소, 설사등을

유발하는 인공색소입니다.

 

또한 미국에서의 한사례자의 이야기를 보면,

아이에게 인공색소가 포함된 식품을 먹이지 않자...

아이의 ADHD(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장애) 증세가 없어졌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인공색소의 유해성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법원에서는 위의 한가지 사례로 일반화 시킬수 없다는 판례가 나왔습니다만...

무시 못할 사례라는 것엔 이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내가 어렸을때 먹어서 몸에 아무 이상없이 잘 컸으니....

내 아이들도 그럴것이라 생각하는건 부모의 착각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어렸을때보다 오히려 식품첨가물이 더 많이 포함된 음식들을

요즘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먹고 마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불량식품을 구입하거나 먹게되면 말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앞으로 내아이가 불량식품을 구입하면 엄청 혼내주려고

마음 먹은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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