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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여행 토퍼] 여행 사진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

by 에스델 ♥ 201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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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친구의 여행 사진을 보다가 참신한 아이템을 발견했습니다.

사진 속에서 친구가 활짝 웃으며 안녕, 제주 오늘도 예쁘구나라는 글자를 들고 있었어요.

이 물건의 정체가 궁금해진 저는 온갖 키워드를 넣어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친구한테 전화로 물어보면 빠르게 물건의 정체를 알 수 있는데

절대 물어보지 않는 패기... ㅋㅋ

어쨌든 저는 인터넷 검색으로 물건의 이름을 알아내었습니다.

 

여러분~ 여행 토퍼를 소개합니다.

여행 토퍼(topper)는 여행 사진을 개성 있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으로

사진을 찍을 때 손에 들고 찍는 장식품입니다.

 

여행 전에 미리미리 주문하는 센스를 발휘해서 여유 있게 받은 여행 토퍼입니다.

 

다양한 여행 토퍼 중에서 저는 어디로 여행을 가든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문구를 주문했습니다.

글자 부분의 재질은 코팅 종이입니다.

손잡이는 아크릴이고요.

 

여행 토퍼의 가격은 디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가 주문한 [우리 지금 여기]의 가격은 3,000원입니다.

제품 크기는 가로 길이가 13cm입니다.

 

일단, 저의 계획은 여행지 랜드마크 앞에서 우리 지금 여기를 들고 찍고,

여행 중간쯤에는 어느 멋진날 힐링 여행중을 들고 찍고,

여행지에서 마지막 날엔 모든날이 좋았다를 들고 찍는 것이었습니다.

여행 토퍼를 지그시 바라보면서 이보다 더  완벽한 계획은 없을 거라며 자화자찬을 좀 했습니다.ㅋ

 

글자 모양의 여행 토퍼도 예쁘지만, 폴라로이드 사진 형태의 여행 토퍼도 갖고 싶어서

따로 주문한 여행 토퍼입니다.

이 제품은 블랙 아크릴 재질로 만든 여행 토퍼입니다.

토퍼와 막대가 일체형이고 종이보다는 튼튼해서 여행지에서 휴대하기 좋습니다.

 

포장 비닐을 벗기고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찰칵!

 

어느 멋진날 힐링 여행중 인증샷입니다.

멋진 날이 분명했습니다.(진지)

 

우리 지금 여기도 같은 장소에서.(어쩔..)

 

여행 사진이 이렇게 된 결정적 이유는 제가 여행지에서

여행 토퍼를 객실에 두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손에 여행 토퍼를 들고 다니는 일이 익숙하지 않아서

여행지의 랜드마크가 있는 곳,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에서는

여행 토퍼를 1도 사용하지 못했답니다. ㅠㅠ

그나마 마지막 일정에 생각나서 주섬주섬 여행 토퍼를 가지고 외출했는데,

산에 올라간 거라 특별히 인상 깊은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예쁜 추억의 사진을 남기겠다는 야심 찬 계획으로 샀던 여행 토퍼!!!

이제 블로그에 박제합니다. ㅋㅋㅋㅋ

 

제가 사용해 보니 글자 모양의 종이 토퍼는 여행지에서 바람이 불면

글자가 바람에 흔들리는 단점이 있습니다.(실내 촬영용으로 적합)

아크릴 토퍼는 바람에 흔들리는 경우는 없지만

가방에 넣고 다니다 부러지거나 바닥에 떨어뜨리면 깨진답니다.

하지만 아크릴 토퍼는 보관만 잘하면 계속해서 쭉~~ 재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행 토퍼는 여행 사진을 찍을 때 주로 인싸들이 사용하는 사진 촬영 도구입니다.

인싸? 인사이더(insider)의 줄임말로 무리와 잘 어울려 활동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아싸 ? 아웃사이더(outsider)의 줄임말로 무리와 어울리지 않고 혼자 지내는 사람을 말합니다.

   반(半) ? 인싸와 아싸의 중간을 말합니다.

   그럴싸? 인싸와 아싸의 경계선에서 대세를 따라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여행 토퍼를 사용해서 사진을 찍으며 확실하게 느낀 점 한 가지는 인싸의 길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상, 인싸템(인싸들이 좋아하는 물건)으로 인싸가 되고 싶었던 그럴싸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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