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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강화도맛집] 강화도 메밀요리전문점 하얀꽃메밀, 정성이 담긴 건강식을 먹었어요.

by 에스델 ♥ 201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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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 강화도에 다녀왔습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10월 공휴일에 다녀온 곳입니다.

그동안 제가 블로그를 쉬어서 이제야 소개하게 되었어요.

블로그를 쉬었 기간에도 한결같이 블로그를 생각하며 사진을 찍었던 열정!

언제나 지금 당장 포스팅할 태세였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ㅋㅋㅋㅋ

 

주소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흥왕리 해안남로 1833

전화 : 032-937-1886

영업시간 : 수,목,금은 낮 12시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19시까지

                  토,일,월은 오전 10시부터 20시까지

휴무일 : 매주 화요일

공휴일인 화요일은 오픈하는 경우가 있으니 전화 문의 후 방문하세요.

무료주차가능

 

 

식당 입구 도롯가에 설치된 하얀꽃메밀 간판입니다.

 

하얀꽃메밀 입구 모습입니다.

 

하얀꽃메밀 주차장 방향의 모습입니다.

 

주차 공간 맞은편에 하얀꽃메밀 식당 건물이 있습니다.

 

처음에 건물 전체가 다 식당일 거라 생각했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 간판이 걸려 있는 쪽만 식당이었습니다.

 

하얀꽃메밀 식당 현관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정면 모습입니다.

안쪽에 주방이 있고 테이블은 6인석 1개, 4인석 5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창가 자리 방향의 모습입니다.

 

식당에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구 쪽 벽면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하얀꽃메밀 메뉴판입니다.

 

메뉴 중에서 하얀꽃메밀정식물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하얀꽃메밀정식은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가격은 20,000원입니다.

하얀꽃메밀정식을 주문하면 새싹비빔밥, 메밀새싹전병,

양송이 고추장오겹구이,메밀 묵사발이 나오고

식사 메뉴로 메밀막국수 또는 들깨 수제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먹어보니 하얀꽃메밀정식은 다양한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음식을 주문하면 구수한 메밀차가 나옵니다.

 

메밀차를 마시면서 기다리니 샐러드와 김치, 피클이 나왔습니다.

음식은 주문 후 조리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메밀새싹전병입니다.

 

신선함이 느껴지는 새싹채소로 꽉~ 채워진 메밀새싹전병입니다.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먹었던 메밀전병과는 전혀 다른 맛입니다.

토핑으로 뿌려진 견과류의 고소한 맛에

채소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더해진 담백한 메밀전병이었습니다.

 

이건 여담인데요..

하얀꽃메밀정식 메뉴판에 새싹비빔밥이 첫 번째로 적혀 있어서

(정식은 보통 순서대로 나오기 때문에)

당연히 새싹비빔밥이 먼저 나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메밀새싹전병이

첫 번째로 나와서 갑자기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왜냐고요?

메밀새싹전병 앞에 나온 샐러드가 혹시~~

새싹비빔밥이었나 싶어서요...

그럴 수 있잖아요.

왠지 밥이 자연스럽게 빠진 새싹비빔밥이었거나~

샐러드 이름이 새싹비빔밥이거나...ㅋㅋㅋㅋㅋㅋ

메밀새싹전병을 다 먹은 후 다음 음식을 기다리고 있을 때 새싹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새싹비빔밥의 실물을 영접할때까지

저는 샐러드가 새싹비빔밥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어리둥절~^^

 

새싹비빔밥에 고추장을 넣고...

 

현란한 기술로 쓱쓱~ 비벼주면 됩니다.

 

1인용 식기에 덜어서 맛있게 먹은 새싹비빔밥입니다.

하얀꽃메밀은 새로운 메뉴가 제공될 때마다 1인용 식기도 음식에 맞게 가져다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밀묵사발입니다.

새콤달콤한 육수의 메밀묵사발은 완전 내 스타일!!!

 

메밀묵사발도 1인용 식기에 덜어서 맛있게 냠냠~^^

 

양송이 고추장 오겹구이입니다.

이 음식은 도자기 워머 위에 접시가 놓여 있어서

음식을 다 먹는 그 순간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추장 양념의 고기 아래에 양송이버섯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양송이버섯과 고기의 만남은 옳습니다.

저는 고기의 식감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고기가 부드러운지의 여부가 제일 중요한데요~

하얀꽃메밀의 고기는 부드러운 식감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양송이 고추장 오겹구이의 단독샷!

하나씩 소중하게 먹었습니다.ㅋ

 

따로 주문한 물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물막국수는 마음이 확~ 끌리는 그런 맛은 아닌데 이상하게 젓가락이 계속 움직이는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물막국수의 맛과는 달랐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하얀꽃메밀정식의 식사메뉴는 메밀막국수 또는 들깨수제비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들깨수제비를 선택했어요.

쫄깃한 수제비 반죽에 고소함이 느껴지는 국물맛이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편식이 심한 아들 현이도 맛있게 먹은 들깨수제비랍니다.(들깨수제비 맛집 인증)

 

식사를 마치고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다양한 메뉴를 골고루 먹었는데 뭐가 제일 맛있었니?"

"양송이 고추장 오겹구이가 제일 맛있었어요!"

"네가 그 메뉴가 제일이라고 한 이유를 바로 알겠다. '고기'라서 맞지?" ㅋㅋ

육식파인 아들은 고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메뉴를 가장 맛있다고 했는데요~

사실 아들처럼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하얀꽃메밀의 음식은

풀때기가 가득한 상차림으로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아들의 생각과는 달리 저는 메뉴마다 새싹채소가 곁들여져 있어서

건강한 한 끼를 먹은 것 같아 매우 흐뭇했습니다.

왜 때문인지 채소는 많이 먹어도 살 안 찔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이상, 깔끔하고 정성이 느껴지는 메뉴에 음식을 다 먹은 후에

건강해진 기분이 들어서 좋았던 하얀꽃메밀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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