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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아들의 등굣길과 하굣길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등교할 때는 아들이 친한 친구와 함께 가기 때문에 제가 먼발치에서 뒤따라가고요~

하교할 때는 친구가 학원 차를 타고 학원에 가기 때문에 저와 손을 잡고 걸어옵니다.

 

하루는 아들이 제 손을 잡지 않고 혼자 앞서가길래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아~ 엄마의 소확행이 없어졌어!"

"소확행이 뭐에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인데 엄마의 소확행은 너의 손을 잡고 함께 길을 걷는 거야."

"그런데 네가 엄마 손도 안 잡고 혼자 가서 슬프다..."

 

"엄마! 그러면 내가 대확행을 줄게요!"

"응?"

"나는 크고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로 대확행!"

"내가 엄마 손을 아주 힘차게 꼭 잡고 걸을게요~!"

 

아들의 말을 듣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걷고 있을 때

아들이 포천 허브아일랜드에 가고 싶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먹었던 마늘스틱이 먹고 싶어서 라고...

 

그날 저녁 남편에게 가까운 시일 내에 시간을 내서 포천 허브아일랜드에 이러저러해서 가야겠다고 말했더니~

전에 저에게 선물해준 허브찜질팩을 살 때 허브아일랜드 사이트에서 

마늘 스틱을 온라인 판매하고 있는걸 봤다며 직접 갈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은 해결사)

요즘은 택배가 있어서 세상 좋아졌음을 실감합니다.

 

딩동~~ 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상자를 열었더니 포장용 에어캡이 보입니다.

마늘스틱이 충격에 잘 부서지는 편이라 포장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어요.

 

포장용 에어캡(뽁뽁이) 치웠더니 에어캡에 쌓여 있는 연보랏빛의 틴케이스가 보입니다.

허브아일랜드 마늘스틱 가격은 한 세트에 13,000원입니다.

아들이 마늘스틱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주문하는 김에 2세트를 주문했답니다.

 

허브아일랜드 마늘스틱 세트 틴케이스 뚜껑 모습입니다.

뚜껑에는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차를 끓인다는 허브아일랜드 캐릭터 '아이슈'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틴케이스를 허브아일랜드에서는 허그슈케이스라고 부릅니다.

 

허그슈케이스의 바닥 면입니다.

 

바닥 면에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명 : 허브 마늘 스틱

식품 유형 : 빵(과자)

중량 : 400g

포장 재질 : 철, PP,PE

영업 신고번호 : 제2018-0391599호

원재료 및 성분 : 마가린 47.8%, 정백당 37.9%, 마늘 8.2%,

올리브유 3.1%, 정제수 2.1%, 로즈마리 0.6%, 타임0.3%

보관 방법 : 직사광선을 피하고 온도, 습도가 낮은 곳에 보관하십시오.

제조원 및 판매원 : 허브아일랜드 베이커리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947번길 35]

부정.불량식품 신고는 국번 없이 1399

유통기한

☞유통기한은 상온에서 약 1개월입니다.

 

허그슈케이스라 케이스 본체에 허그슈라고 적혀있습니다.

토끼 캐릭터인 '아이슈' 옆에 있는 귀여운 분홍색 캐릭터는 허브아일랜드의 야경을 책임지는 반짝이 '팅'입니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허브아일랜드 마늘스틱은 이렇게 예쁜 틴케이스에 담겨 있어서

마늘스틱을 다 먹은 후에 허그슈케이스를 소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실용적입니다.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 중인 이 틴케이스는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이 케이스를 보는 순간 마늘스틱이 생각나면서 먹고 싶어진다는 것! (업체의 노림수?) ㅋㅋ

 

허그슈 케이스 뚜껑을 열면...

짜잔!!

아들이 그렇게 먹고 싶어 했던 허브아일랜드 마늘스틱 세 봉지가 들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허브아일랜드 마늘스틱 한 봉지를 꺼낸 모습입니다.

마늘스틱의 특성상 크기와 개수가 일정하지 않으나, 마늘스틱의 총중량은 같습니다.

 

마늘스틱을 접시에 담은 모습입니다.

아들이 마늘스틱을 유통기한 내에 맛있게 잘 먹길 바랐지만,

하루에 한 세트씩 먹을 줄은 진정 몰랐습니다.

이틀 만에 마늘스틱이 깨끗하게 사라지다니... ^^;

 

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저도 하나 먹어봤습니다.

달콤하고 바삭한 맛이 느껴지며 허브향이 살짝 나는 마늘스틱이랍니다.

 

아들에게 허브아일랜드 마늘스틱을 좋아하는 이유를 말해보라고 했더니~

1. 맛있다.

2. 달다.

3. 바삭바삭하다.

4. 그냥 맛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좋아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겠습니까? 그냥 입맛에 맞으면 최고인 것을...

 

이상, 아들의 '대확행'은 마늘스틱 득템을 위한 빅픽처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드는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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