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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강화도맛집 갯벌식당 풍성한 비주얼과 일거양득의 맛을 보여주는 황제해물샤브

by 에스델 ♥ 2019.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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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엔 입이 짧고 미식(美食)을 추구하는 한 남자가 살고 있습니다.

남자 3호, 11살 현이가 바로 그 한 남자인데요.

현재 현이는 편식왕 그 자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가족 외식을 하면 현이가 함께 먹을 메뉴가 고민되는데,

남편이 강화도에서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맛있는

음식을 사주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과연 호언장담의 최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주소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464 (장화리 423)

전화 : 032 - 937- 8880

영업시간 : 9시부터 20시까지

 

갯벌식당 간판입니다.

식당 이름인 갯벌보다 황제해물샤브 눈에 띄간판이었습니다.^^

간판을 자세히 보면,  KBS 2TV 생생정보 제570회 출연 식당이자,

2018 해럴드 고객만족경영 대상수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강화도 갯벌식당 외관입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KBS 2TV 생생정보 방영 정보 현수막이 걸려 있어서 자세히 보았습니다.

매스컴이 소개한 특별한 맛집이라니 맛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였습니다.

 

센스있게 꾸며져 있는 식당 벽면 모습입니다.

 

갯벌식당 메뉴입니다.

갯벌식당 메뉴 중에서 우리 가족은 황제해물샤브 3인을 주문했습니다.

황제해물샤브 3인분 가격은 100,000원입니다.(공기밥 별도)

 

자리에 앉으면 먼저 물과 물티슈가 제공됩니다.

 

황제해물샤브 소스 2종과 소스 접시, 앞접시입니다.

 

소스를 그릇에 담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왼쪽은 초고추장이고 오른쪽은 소고기를 찍어 먹을 때 사용하는 소스입니다.

 

음식은 죽이 먼저 나왔습니다.

낙지 죽이었고 맛은 담백했습니다.

 

황제해물샤브가 나오기 전에 반찬이 나옵니다.

나무 트레이에 이렇게 반찬이 담겨 있으니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반찬이 영롱해 보이는 그런 기분... ㅋㅋㅋㅋ

 

반찬은 8종이고 깻잎, 샐러드, 게살튀김, 감자크로켓, 회무침, 낀따루(붉은생선)튀김,묵무침,김치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반찬이었습니다.

 

주메뉴황제해물샤브입니다.

풍성한 비주얼이 대박!!!!!!

두 칸으로 나뉜 철판 냄비라 한쪽 맑은 육수에는 소고기가 올라가 있고,

다른쪽에는 붉은색의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에 다양한 해산물이 자리잡고 있어서

꿩 먹고 알 먹고, 일석이조, 일거양득의 맛을 누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해산물을 안 먹는 아들 현이도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라 환상적이었어요.

 

 

현이는 소고기 샤브샤브를 먹어서 정말쁘다고 말했답니다.

고기는 언제나 옳죠! 암요~ 그렇고 말고요.

 

아들이 사랑하는 고기를 중심으로 찍어본 압도적 비주얼의 황제해물샤브입니다.

 

해산물은 직원이 와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신답니다.

오래 끓이면 질겨지는 문어와 갑오징어를 먼저 먹으라고 말씀해주셔서

집중적으로 문어와 갑오징어를 공략했습니다.ㅋ

 

황제해물샤브에 들어가는 해산물은 키조개, 전복, 가리비,

문어, 갑오징어, 새우, 산낙지, 백상합조개, 소라, 큰바지락 등입니다.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서 국물맛이 시원했습니다.

 

맑은 육수 쪽에 있는 어묵꼬치도 별미입니다.

그런데 황제해물샤브를 먹으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샤브용 소고기가 원래 질긴 것인지...

아니면 소고기를 한꺼번에 넣고 오래 끓여서

고기가 약간 질긴 느낌이었습니다.

소고기 식감에 대한 이야기는 저도 그렇지만,

우리 집 미식가(남자 3호)도 같은 생각이었기에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ㅎㅎ

 

식사하는 중에 갑자기 주위가 어둡게 느껴져서 밖을 바라보니...

좀 전까지 햇살이 반짝이던 날씨에서 안개가 자욱한 날씨로 변했더군요.

이런 날씨의 변화를 보면서 강화도가 섬이란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사진 속 분홍색 화살표 아래 스테인리스 통에 산낙지가 들어있습니다.

해산물을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산 낙지를 넣어주시더라구요.

 

산 낙지 투하!

들은 낙지가 너무 아프겠다는 동심 가득한 말을 남겼고,

저는 아들의 동심을 지켜주지 못한 채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못미)

 

황제해물샤브의 풍성한 양 때문에 배가 불렀지만,

라면사리는 꼭 먹어줘야 한다며 라면 사리를 주문했습니다.

 

보글보글 맛있게 익어가는 맛 좋은 라면입니다.

국물맛이 끝내주는 라면이어서 배가 불러도 계속 먹히더라구요.ㅎㅎ

 

온 가족이 만족하는 맛있는 음식을 사주겠다던 남편의

호언장담의 최후는 깔끔하게 빈 그릇으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입이 짧은 남자 3호 현이가 맛있게 먹어서 성공적인 식사였어요.

 

이상, 음식이 맛있어서 비싼 것인지~ 비싸서 맛있는 것인지 그것이 알고 싶은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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