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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안젤로니아 축제]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연천 허브빌리지 안젤로니아 페스티벌

by 에스델 ♥ 2018.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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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축제의 계절입니다.

이곳저곳에서 전해지는 가을 꽃축제 소식에 저도 축제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요.

그중에서 안젤로니아 축제는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축제여서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축제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매우 생소한 꽃이었던 안젤로니아 꽃이 허브빌리지에서

열리는 안젤로니아 축제를 통해서 이제 친숙한 꽃으로 여겨집니다. ^^

참고로, 안젤로니아의 꽃말은 '천사의 얼굴'입니다.

 

안젤로니아 축제 기간 : 2018년 8월 18일 토요일 ~ 2018년 10월 21일 일요일

안젤로니아 축제 장소 : 경기도 연천 허브빌리지

연천 허브빌리지 입장료 : 하절기(4월20일부터 10월 31일) 대인(중학생 이상) 7,000원 /소인(36개월 이상~초등학생) 4,000원

                                              동절기(11월 1일부터 4월 19일) 대인 4,000원 / 소인 3,000원

연천 허브빌리지 이용 시간 : 하절기 9시부터 21시까지 / 동절기 9시부터 19시까지

허브빌리지 정문입니다.

허브빌리지 매표소입니다.

우리 가족은 허브빌리지 펜션을 이용해서 무료입장권으로 입장했습니다.

 

매표소 앞에서 바라본 허브빌리지로 들어가는 입구 방향의 모습입니다.

 

들어가는 입구 벽면에 허브빌리지 꽃 달력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벽면에 있는 허브빌리지 안내지도입니다.

안내지도를 보고 추천코스로 움직이면 도움이 됩니다.

지도로 보면 규모가 무척 커 보이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면 무릎이 아픈 저도 무난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기엔 불편한 길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허브빌리지 꽃 달력과 안내 지도를 자세히 살펴본 후 들어가는 길로 쏙~ 들어갔습니다.

허브빌리지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 쪽에 허브샵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허브 상품과 선물용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허브샵 옆에 있는 카페, 커피팩토리입니다.

바람이 불면 바람개비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윈드가든입니다.

 

허브빌리지의 핵심 무지개가든입니다.

무지개가든에 안젤로니아가 가득합니다.

보라색, 분홍색, 흰색의 안젤로니아가 줄지어 피어있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아련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사진으론 그런 분위기가 표현이 안 됩니다.

그 이유는 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라고 콕~ 콕~~ 찍어서 이야기해 드립니다. ㅎㅎ

 

무지개가든 둘레길을 걸으면 저 멀리 임진강이 보입니다.

가을 하늘은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럽의 어느 마을에 온 듯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보여주는 무지개가든의 풍경입니다.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리본이 달린 챙모자를 쓰고 안젤로니아 꽃밭을 걸으면

마치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현실에선 아들이 벌이 있다며 "빼엑~~~" 소리를 질렀어요.

현실과 이상은 이렇게나 크게 차이가 납니다. ㅋㅋ

 

고개를 숙여 하얀색 안젤로니아를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순수한 느낌을 주는 안젤로니아였습니다.

 

보라색 안젤로니아입니다.

꽃을 가까이에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그 어여쁨이 배가되어 돌아오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 피어나는 꽃, 지고 있는 꽃이 생생하게 보여서 꽃이 피고 지는 일이 마치 우리네 삶 같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겼습니다.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허브빌리지 주상절리입니다.

 

허브빌리지 소원석(대장거북바위)입니다.

허브빌리지에 찾아오는 모든 사람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의 소원석이라고 합니다.

이 사진을 보는 분들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무지개가든 아래로 내려오면 허브빌리지 포토존이 있습니다.

 

가든 입구에 이름이 붙어 있는 경우는 확실히 알겠는데,

이 가든은 이름이 없어서 이름을 모르는 가든입니다.

벽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가든 감상을 마치고 위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화이트가든 입구입니다.

화이트가든은 정원의 물줄기와 임진강이 서로 이어져 보이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물에 비친 하늘을 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허브가든으로 가는 길입니다.

 

시인의 길입니다.

동물 친구들 보러 가는 길 입구입니다.

양 조형물이 멋지죠?

 

야외공연장과 산소방 휴게실, 한식당 초리로 가는 길입니다.

바로 아래에 넓은 길을 두고...

들꽃동산을 걸었습니다.

산소휴게실 건물 앞에서 바라본 임진강 전망입니다.

문가든입니다.

문가든을 지나 아래로 내려오면 흑조와 백조를 볼 수 있습니다.

 

백조와 흑조를 보고 나오는 길입니다.

동물 친구들을 본 후에 약 374평 규모의 허브온실로 향했습니다.

 

온실 안에서 다양한 새를 볼 수 있습니다.

허브온실 안에서 새가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허브온실에서 국내 올리브 나무 중에서 최고령인 약 300년 된 올리브 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허브빌리지 안젤로니아 축제에서 이렇게 저는 예쁜 꽃들을 두 눈에 가득 담고 돌아왔습니다.

 

이건 여담인데...

여행 이야기를 쓰는 일은 제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어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싫을 때가 많습니다.

블로그 글감이라 여행 이야기를 쓰긴 하는데~

저는 일상 이야기나 리폼 이야기를 쓰는 걸 좋아합니다.

제가 여행 이야기를 쓰다가 혼잣말로 "와~ 블로그 하기 싫다." 이렇게 말하면

옆에서 남편이 "그럼 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해주기 때문에 정말 그만해도 될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힙니다.

 

그런데 그만두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계속 그 일을 지속하는 것보다 그만두는 일이 훨씬 쉽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만두고 싶다는 그 순간만 넘기면 이렇게 블로그를 계속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되기에...

쉬운 길은 언제든지 갈 수 있기에...

저는 오늘도 좋아하는 일이 아닌 여행 이야기를 열심히 써봤습니다.

 

이상,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안젤로니아 축제에 다녀온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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