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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어린이 메뉴가 있는 양양 쏠비치 한식당 송이

by 에스델 ♥ 2018.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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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짧은 아들과 함께 여행하면 식사 때마다 메뉴를 고민하는데,

보통 아들이 좋아하는 한식을 먹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양양 쏠비치 한식당 '송이'는 호텔 지하 1층에 있는 뷔페식당

'엘꼬시네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쏠비치 호텔에 숙박 시 쏠비치 근처 맛집을 찾아 헤매지 않고

한식이 먹고 싶을 때 이용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용시간 : 조식 7시부터 11시까지

중식 12시부터 16시까지

석식 17시 30분부터 22시까지

전화번호 : 033-670-3710

 

양양 쏠비치 호텔 지하 1층에 있는 한식당 송이 입구입니다.

 

 

양양 쏠비치 한식당 송이의 내부 모습입니다.

 

실내 장식이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양양 쏠비치 한식당 송이의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을 샅샅이 읽은 후 각자의 음식 취향에 따라 주문을 완료했습니다.

저는 겨울 특선메뉴인 매생이 굴 돌솥밥을 주문했고,

남편은 자연송이를 올린 해물 덮밥,

 아들은 어린이 메뉴인 호주산 소고기로 만든 불고기 반상을,

둘째 아들은 어린이 메뉴인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건강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취향이 아주 다르죠? ㅎㅎ)

 

테이블 세팅 모습입니다.

 

정갈한 밑반찬입니다.

 

제가 주문한 겨울 특선요리 매생이 굴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돌솥밥에 미역국이 제공됩니다.

 

갓 지은 매생이 굴 돌솥밥의 초록초록한 비주얼입니다. ㅋ

 

돌솥에서 밥을 덜어낸 후 준비된 간장 양념장을 넣고 쓱쓱~ 잘 비벼서 먹었답니다.

 

남편이 주문한 해물 덮밥입니다.

남편이 해물 덮밥이 맛있다며 한 입 먹어보라고 권해서

맛을 봤는데 맛있더라구요. ㅎㅎ

 

해물 덮밥도 미역국이 나옵니다.

남편이 밥과 함께 제공된 미역국이 참 맛있다며~ 먹방을 보여주었습니다.^^

 

큰아들이 주문한 불고기 반상입니다.

밥 위에 올려서 나온 달걀 후라이는 주문 시

반숙 또는 완숙을 물어보고 그것에 맞게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아이의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둘째 아들 현이가 주문한 어린이 돈까스입니다.

돈까스를 사랑하는 현이인지라 남김없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외식하면 아이들이 먹을 메뉴가 항상 고민되는데

양양 쏠비치 한식당 송이는 어린이 메뉴가 따로 있어서 좋았습니다.

 

▲양양 쏠비치 한식당 송이와는 상관없는 자료사진 '섭국'입니다.  

 

사실 제가 강원도 양양에서 간절하게 먹고 싶었던 메뉴는 '섭국'이었습니다.

섭국(홍합국)은 여러가지 야채에 강원도 사투리로 '자연산 홍합'을 뜻하는 '섭'을 넣고  

끓여낸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매력적인 양양의 향토 음식입니다.

하필이면 전에 갔던 식당이 쉬는 날이어서 호텔로 다시 돌아와

 호텔 내에 있는 한식당에서 식사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지만 이번 양양 여행에서 섭국을 못 먹었단 사실에 아쉬움이 남았는데

다음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섭국'을 포장 주문해줘서 집에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덕분에 간절하게 먹고 싶은 음식은 언제나 꼭 먹게 되어 감동의 물결이...

 

이상, 다른 간절함에는 반응이 1도 없고, 꼭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때만

온 우주의 기운이 움직이는 이유~ 그것이 알고 싶은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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