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I.프라이데이스 메세나폴리스점]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 커플 세트 먹고 왔어요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파울로 코엘료 << 연금술사 중에서>-

저는 인생관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거라서

먹는 걸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간절히 원할 때가 많습니다.

남편은 쓸데없는 데 온 우주의 기운까지 불러와야겠냐며...

온 우주의 기운은 결정적일 때 한번 불러오면 된다고

저에게 따뜻한 충고를 남겼답니다. ㅋㅋ

그런데 얼마 전부터 빠네 파스타가 엄청 먹고 싶은데

혼자 먹으러 가긴 애매해서 그냥 참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고 다이소에서 크리스마스용품을 샀는데...

영수증에 TGIF 다이소 고객 전용 커플 세트 60% 할인권이 뙁!!!

간절히 먹고 싶어 했던 빠네 파스타가 커플 세트에 포함되어 있어서

이건 온 우주의 기운이 불러온 행운이라며

남편에게 티지아이로 함께 가자고 말했답니다.

 

룰루랄라~ 신나게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 메세나폴리스점으로 향했습니다.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 메세나폴리스점 bar 쪽 방향의 모습입니다.

 

입구 방향의 모습입니다.

 

테이블 세팅 모습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 오늘의 수프는 브로콜리 치즈 수프였습니다.

커플 세트에 탄산음료 2잔 포함이라 저는 미린다 파인애플을 주문하고

남편은 사이다를 주문했습니다.

 

브로콜리 치즈 수프만 찰칵!

 

식전 빵입니다.

 

식전 빵을 먹고 있는 동안 케이준 치킨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샐러드드레싱을 골고루 뿌리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꿀맛!

 

기다리고 기다리던 빠네크리미어니언 파스타입니다.

파스타를 먹으면서 크림소스가 촉촉하게 적셔진 빵을 뜯어 먹는 맛~

바로 이 맛이 빠네 파스타의 매력이 아닐까요? ㅎㅎ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잭다니엘 찹스테이크입니다.

볶음밥이 함께 나와서 남편이 두 눈을 반짝거린 메뉴랍니다.

("와~~ 밥이다!" 이런 눈빛^^)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 커플 세트는 티지아이 메뉴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메뉴만 모여 있는 세트여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상, 오랜만에 방문한 T.G.I. 프라이데이스에서 간절히 원하던 빠네 파스타를 먹어서

온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던 에스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