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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누구나 쉽게 기르는 작은 자연 : 쥬스병을 활용해 식물 키우기

by 에스델 ♥ 201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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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식물을 잘 기르는 편에 속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키우다가 죽은 화초들이 많아서~

가능하면 생명력이 아주 좋은 화초들을 선별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화초를 사러가면 꼭 물어보는 말이

"이거 잘 안 죽나요?" 랍니다.

 

수많은 화초중에서 저처럼 식물킬러인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식물이 있었으니~

바로 아이비입니다.

 

벌써 몇년째 절대 죽지 않는 아이비의 줄기가 길어져서,

길어진 줄기를 잘라주었습니다.

 

잘라준 줄기는 버리지 않고, 물꽂이를 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물꽂이는 식물의 번식법 중 하나입니다.

물에 식물의 줄기나 잎을 담궈서 뿌리를 내리게 한후에

흙으로 옮겨심어주는 번식법입니다.

 

물꽂이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매일 식물에 물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물 속에서 살고 있으니까요~~ㅎㅎ

 

 

아이들이 마시고 남은 쥬스병에 잘려진 아이비를 꽂아주기로 했습니다.

쥬스병을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마끈입니다.

마끈의 가격은 1,000원입니다.

1,000원의 투자로 쥬스병이 예뻐집니다.

 

 

 

 쥬스병 입구에 마끈을 돌돌 말아준후, 리본을 묶어주면 끝입니다.

손쉬운 방법으로 예뻐진 쥬스병입니다.

 

 

 집에 있던 쥬스병을 총 동원했습니다.

그냥 이대로 두면 자연 인테리어가 됩니다.

 

 

 

물꽂이는 하는 방법은 식물의 잘려진 줄기를 물이 담긴 곳에 꽂아서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놓아두면 됩니다.

그리고 2~3일에 한번씩 새물로 교체해 주세요!

 

이렇게 해주면 사진처럼 새순이 돋아납니다.

 

 

 

시간이 지나면 뿌리도 나옵니다.

쥬스병이 투명해서 뿌리가 돋아나는 모습을 잘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집에 윗부분이 깨진 범랑 주전자가 있어서 여기에도 아이비를 물꽂이해 주었습니다.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10가지에 들어가는 아이비는

새집증후군의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없애주는 효과도 지니고 있습니다.

공기정화식물중 하나여서 저는 주방에도 아이비를 놓아두었습니다.

음식을 조리할때도 유독한 성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주방에 두면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동전의 양면처럼 모든것엔 양면성이 있기에...

이렇게 장점만 있는것 같은 아이비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비는 맹독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르고 아이비 잎을 1개라도 입에 넣게되면....

흥분상태, 호흡곤란, 그리고 심하면 혼수상태까지 일으킨답니다.

정말 무섭지요?

그러므로 영유아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비를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곳에 두어야합니다.

 

 

쥬스병에 물꽂이 해주었던 아이비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화분에 옮겨 심어주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많이 자랐습니다.

 

물꽂이로 키우는 아이비는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을 주고,

겨울에는 집안의 습도를 조절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누구나 쉽게 기를수 있는 작은 자연에 도전해 보시길 바라며...

이상 포스팅소재가 메말라가는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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