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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가족은 어디서 만나나? : 전쟁시 비상행동요령

by 에스델 ♥ 201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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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에서 "북 포격때 대피소 모르면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 뛰세요"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기사를 유심히 읽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 부분이 있었으니...

"가족과 헤어졌을때 만날 장소도 미리 정해 놓아라."라는 소방방재청 예방총괄과의 조언이었습니다.

 

읽고 있던 신문을 내려놓고,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 만약에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가족들 중 당신은 출근해있고...

준이는 학교에 , 현이는 유치원에 있으면 우리 가족은 어디서 만나요?"

"신문에서 만날 장소를 미리 정해 놓으라는데?!"

 

"............." 남편은 아무말이 없었습니다.

"여보~~우리가족이 만날 장소를 생각해 보세요~~네?"

 

"음... 전쟁이 안일어났는데~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잖아!" 하는 겁니다.

만약을 대비하자는 저의 의견과는 다르게 남편은 무사태평입니다.

 

 

 

전쟁은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저는 원래 모든일에 완벽을 추구하는 준비 체질이라~~ 전쟁시 행동요령까지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일어난 극박한 상황에서의 비상행동요령을 알고 계시다면...

당신은 짱!! 입니다.

 

그러나 ~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저처럼 모르고 계셨을꺼라 생각됩니다.

 

서울은 북한에서 전쟁을 일으키면 3~5분이면 공격을 받는 거리에 있습니다.

일단, 공습이 시작되면 가장 안전한 곳은 지하 대피소 입니다.

 

단, 화학전이 발생하면... 지하대피소로 피하시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화학작용제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공기보다 무거운 성질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오염된 지역을 뒤로하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 주변의 대피장소는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 에서 알 수 있습니다.

 

 국가재난정보센터

 

예측하기 어려운 대규모 자연적, 인위적 재난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하여 설립된

대한민국 소방방제청 소속기관입니다.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접속하세요.

메인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민방위'를 클릭합니다.

 화면 상단에 있는 메뉴 중 '시설. 장비. 화생방'을 클릭합니다.

시설.장비.화생방 메뉴에 들어오면, 비상시설을 클릭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주소지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대피장소가 나옵니다.

 

우리집 근처의 대피장소 확인이 끝난후...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강남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오빤~ 강남스타일~~~~"

 그리고 '청담동 앨리스' 드라마를 생각하며~ 청담동을 상세주소로 눌러주었답니다.

 

시설구분에서 대피시설을 클릭해 주어야 합니다.

 

 

청담동은 주변에 빌딩이 많아서 대피장소가  많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전국에 총 2만 5724곳의 대피장소가 있습니다.)

 

주택가에 살고있는 저는 대피장소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하철역으로 뛰어야겠습니다....ㅠㅠ

 

대피시에는 건물에 붙어서 이동하면 위험합니다.

유리파편이나 건물 잔해가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맨몸으로 대피장소로 가시면 안되구요~

꼭 비상식량도 챙겨서 가셔야 합니다.

정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분량은 약 30일 분의 식량입니다.

성인 1명으로 계산했을때 12kg 쌀 한부대 입니다.

그리고 라면과 통조림...

요즘은 인터넷에서 전투식량도 팝니다.

 

상황에 따라 국가에서 배급을 실시하기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 !!!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는 비상급수 시설도 알려줍니다.

 

 전쟁을 대비해 평소에 준비해야할것들

 

기온에 적합한 옷 (추운날씨라면 두꺼운옷 1개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입는것이 더 좋습니다.) 비옷, 운동화,

구급약품(반드시 평소에 사용하던 약을 먼저 챙겨야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천식환자이니 천식약부터 챙겨야 합니다.)

-소독제,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화상연고, 지혈제, 붕대

식료품 : 물(휴대용 정수기나 정수제 없으면 락스) 30일분 식량(쌀, 라면, 밀가루, 통조림등)

-식량이 너무 많아도 범죄자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 락스는 강력한 부식성 소독제입니다. 용도에 따라 희석하면 물을 소독할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비상식량은 가볍고 작고 열량이 높은것으로 챙기세요!

가방: 보험증서, 계약서, 여권 , 신분증등 서류를 하나의 가방에 담아놓아야 합니다.(허리색이나 작은 가방이용)

라디오(건전지포함) : 국가의 방송시설이 망가지지 않는한... 방송은 계속됩니다.

지도 : 도로가 파괴되거나 우회할 일이 생길때 필요합니다.

방독면 :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수 있으나, 없는 상황이라면~ 손수건, 비닐봉지, 비옷등을 임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수건을 물에 적셔서 코와 입을 막고 이동하면 됩니다. 우산과 비옷은 화생방 상황에서 낙진 피해를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손전등, 방한용 이불, 양초, 성냥(라이터) , 휴대용버너, 부탄가스(15개이상) 식기

 

 

위와 같은 방법으로 준비해 놓으시고, 나와 내 가족을 위해 국가재난안전센터 '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으세요!

저는 핸드폰에 내려받아놓았습니다.

동그라미 표시안에 있는 재난알리미가 바로 그것입니다.

 

Play 스토어(안드로이드마켓), 앱스토어에서 "국가재난안전센터" 를 검색하셔서

내려받으시면 됩니다.  앱의 가격은 무료입니다.

 

이 앱을 내려받으면, 재난 발생시 재난 문자를 자동수신 할 수 있습니다.

화재, 태풍, 호우의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등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답니다.

소방서, 응급의료센터, 민방위대피소, 이재민 수용시설 등을 찾아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앱은 영유아 심폐소생술도 동영상으로 나오기때문에 위급한 상황시에 따라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는 심폐소생술 동영상도 이 앱에는 담겨있습니다.

꼭 전시가 아니더라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는 앱이기에 추천해 드립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가족은 어디서 만날것인지 ~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빨리 결정해 놓으면 마음이 편안해 질텐데...

이상 걱정이 많아서~열심히 전쟁시 비상 행동 요령을 알아본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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