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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이야기

여름엔 수박, 시원한 간식 만들기

by 에스델 ♥ 2016.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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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자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들 준이가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습니다.


의사들은 절대 먹지 않는 8가지 식품 중 하나가 아이스크림이라는데


저렇게 먹어도 되나 싶어서 집에서 직접 시원한 먹거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설탕과 각종 첨가물이 가득 들어가 있는 아이스크림보다는 


건강에 좋은 먹거리라 아이가 먹는 모습을 보면 안심이 됩니다.


여름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과일인 수박으로 만든 


시원한 간식이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재료 : 수박, 라임, 종이컵, 하드바(아이스크림 막대)







 1  수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수박씨는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믹서기에 넣습니다.







 2   서기에 수박을 넣고 갈아줍니다.







 3   종이컵에 믹서기에 간 수박을 적당량 부어줍니다.







 4   하드바에 라임을 사진처럼 꽂아주세요.







    5   라임을 꽂은 하드바를 종이컵에 넣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후 냉동실에서 얼려주세요.







먹을 때는 종이컵 윗부분을 가위로 잘라준 후 손으로 종이컵을 찢어서 내용물을 빼내면 됩니다.






이것은 리얼한 수박바입니다.








접시 위에 수박바를 올려놓고 찰칵!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라임이 종이컵에 딱 맞으면 예쁜데~


제가 라임 청을 만들려고 크기가 작은 라임을 주문해서


비주얼이 좀 그렇네요. ㅠㅠ






갑자기 원형 종이 반찬컵과 가위가 등장한 이유는...


하드바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녹아서 바닥에 뚝뚝 떨어지는데~


원형 종이 반찬컵을 이용하면 바닥에 아이스크림을 흘리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형 종이 반찬컵의 아랫부분을 사진처럼 가위로 잘라주세요.






원형 종이 반찬컵의 자른 부분에 하드바를 끼우세요.







이렇게 해주면 아이들이 바닥에 흘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고 수박만 갈아서 얼린 수박바의 맛이 궁금하시죠?


집에서 얼려서 만든 수박바의 맛은 


"라임 향이 향긋한 이보다 더 시원할 수 없는 수박의 맛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이 그냥 수박을 잘라서 줄 때보다 이렇게 만들어주니까 더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아 참, 그리고 라임은 수박에 향기를 더해주기 위해 넣은 것이라 먹지 마세요.


생라임이라서 먹으면 깊고~~ 깊은~~~~ 신맛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



그리고 제가 만든 수박바는 수박만 넣고 만들어서 얼렸을 때 


단단한 얼음이 됩니다. 부드럽고 먹기 좋은 상태의 얼음을 원하신다면 


믹서기에 수박을 갈 때 연유나 꿀, 우유 등을 함께 넣어 갈고 얼려주시면 됩니다.





우리 집 여름 간식 자매품 오미바입니다.



오미자 청에 원하는 농도로 물을 섞어서 얼려주기만 하면 완성되는


너무 쉬운 여름 간식이지만 맛은 추천하고 싶은 맛입니다.


오미바라는 이름은 둘째 아들 현이가 지었어요. ㅎㅎ






제가 만든 라임청입니다.


요리할 때도 사용하고 ~ 여름에 시원한 탄산수에 타 먹으면 맛있답니다.





이상, 여름에 먹는 시원한 간식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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