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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과일 방석 샀어요.

by 에스델 ♥ 2015.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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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지하상가를 걷고 있을 때 시선을 사로잡는 물건이 있었습니다.

실제 과일 모양을 프린트한 화사한 색감의 과일 모양 방석이 눈에 띈 것입니다.

가격은 과일 방석 1개당 9,9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방석을 사 오기엔 부피가 너무 크다는 생각에 구경만 했는데,

서울로 돌아와 신촌에서 부산과 똑같은 가격에

 팔고 있는 과일 방석을 보게 되었습니다.

충동구매를 막은 후 잊고 있었는데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라는 마음이 들었고...

 

9,900원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고 싶어서 집에 돌아와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인터넷 가격 검색을 통해 개당 6,470원에 사고 싶었던 과일 방석을 샀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과일 방석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방석이라 마음껏 던져도 되는 제품이라 그런지~ 검은색 비닐로만 포장되어 있습니다.

 

 

검은색 비닐을 열어보니~ 제가 원하던 바로 그 과일 방석입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식탁 의자의 방석이 오래 사용해서 찢어졌기 때문에

식탁 의자용으로 수박, 키위, 오렌지, 라임 네 가지 무늬의 과일 방석을 샀습니다.

 

※사이트에 보면 나무 무늬와 파타야 무늬도 있습니다.

 

 

과일 방석의 재질은 폴리에스테르입니다.

표면 감촉은 보들보들합니다.
방석 옆면에 지퍼가 있어서 방석에서 스펀지를 빼고 세탁할 수 있습니다.

 

과일 방석 내부 스펀지의 두께는 7cm입니다.

방석의 크기는 38.5cm입니다.

 

 

 

과일 방석의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과일 방석의 옆면을 찍고 있는데 현이가 사진용 포즈를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엄마는 과일 방석만 찍고 싶다고 말했더니~ 

"엄마! 엄마 블로그에 나오고 싶으니까 찍어주세요!"

 

이후 아들은 일관성 있게 사진을 찍을 때마다 뛰어들었습니다.

도저히 현이를 빼고는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ㅋㅋ

 

식탁 의자 위에 과일 방석을 놓고 사진을 찍을 때 

현이는 벤치 위에 미리 올라가서 제가 사진을 찍기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현재 과일 방석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과일 방석을 지정해서 

 식탁 의자 위에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라임, 남편은 키위, 준이는 오렌지, 현이는 수박 방석을 사용 중입니다.

 

과일 방석은 스펀지 두께가 7cm라 폭신해서인지 아이들이 이방 저방 들고 다니면서 쿠션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오렌지 인간이라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 준이입니다.

 

 

귀여운 현이는 수박 인간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했던 식탁 의자의 방석을 바꾸니 집안 분위기가 화사해진 기분이 듭니다.

이상, 먹을 수 없지만, 무늬가 실물과 똑같아서 볼수록 감탄하게 되는 과일 방석을 샀다는 자랑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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