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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마메종 세라믹 드리퍼 PINK(KONO형) : 플라스틱 드리퍼와의 차이점

by 에스델 ♥ 201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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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향기로운 커피 향이 가득해지는 핸드드립 커피는 커피를 추출하는 추출 방법의 하나입니다.

이렇게 집에서 핸드드립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기본적인 도구가 있습니다.

그라인더, 드리퍼, 드립 서버, 여과지, 드립 포트 중에서 오늘은 드리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드리퍼 브랜드는 칼리타, 코노(고노), 하리오, 케맥스, 멜리타, 누보, 보덤등 아주 다양합니다.


드리퍼의 재료에는 플라스틱, 도자기, 동, 유리, 융 드리퍼가 있는데 

지금까지는 저렴한 가격에 관리가 쉬운 플라스틱 드리퍼를 사용했습니다. 

깨지지 않고 열전도율도 좋은 동 드리퍼를 갖고 싶었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그러나 깨지기 쉬운 함정이 도사리는

도자기 재질의 마메종 세라믹 드리퍼를 18,000원 주고 샀습니다. 


마메종 세라믹 드리퍼 PINK가 들어있는 택배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도자기 드리퍼의 단점은 잘 깨진다는 점인데~ 혹시나 배송 중 파손사고가 생길까 봐 

단단하게 에어캡으로 포장해서 보내주셔서 좋았습니다.



둘둘 말려 있는 에어캡을 떼고 나니, 드리퍼가 담겨 있는 작은 상자가 나옵니다.

쇼핑몰에서 사은품으로 갓 볶은 커피 원두 50g을 보내주셨습니다.

'커피의 귀부인'이라 불리는 에디오피아 시다모여서

맛있게 핸드드립 해서 마셨습니다.



드리퍼가 들어 있는 상자를 열면 서비스로 제공해준 여과지가 5장 들어있습니다.



마메종 세라믹 드리퍼 PINK 전용 드립 필터(여과지) 입니다.

마메종 세라믹 드리퍼 PINK를 이용할 시 여과지는 하리오 VCF01 또는 고노MD25필터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번에 산 마메종 세라믹 드리퍼의 여과지와 기존에 사용하던 여과지입니다.


모양이 다르지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드리퍼는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칼리타형 드리퍼였고,

이번에 산 드리퍼는 원추형 드리퍼의 원조인 코노형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칼리타형 드리퍼입니다.

추출구멍이 3개이고 ,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드리퍼입니다.



이번에 새로 산 고노 드리퍼와 칼리타형 드리퍼의 비교 사진입니다.

마메종 세라믹 드리퍼 PINK(코노형) 는 추출구멍이 중앙에 1개 있고,

드리퍼의 모양이 원추형입니다.



드리퍼의 옆면입니다.

드리퍼의 재료에 따른 맛의 차이는 적은 편이고, 

드리퍼 구멍 수가 많을수록 커피 추출 속도가 빨라서

커피의 농도가 낮은 커피가 추출됩니다.




상자에서 마메종 세라믹 드리퍼 PINK를 꺼내면 추출 구멍에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마메종 세라믹 드리퍼 PINK를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크기는 103(받침지름) × 58(밑지름) × 87(H) 입니다.



붙어있던 스티커를 제거한 추출구의 모습입니다.



드리퍼 표면에 있는 하얀색 글자는 투명 스티커입니다.


수많은 드리퍼 중에서 이 드리퍼를 선택한 이유는 내 취향의 분홍색 드리퍼였기 때문입니다.

1300도나 되는 고온에서 구워 만든 거라 무겁지 않고 강도가 뛰어나다는 점도

저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제일 처음 커피의 세계에 입문했을 때 도자기 드리퍼를 사겠다고 동생에게 말했더니~

동생이 도자기 드리퍼는 예열을 해야 해서 불편하다며 플라스틱 드리퍼를 권유했었습니다.

확실히 도자기 드리퍼는 예열하지 않으면 커피 물 온도가 내려가서 커피 맛을 제대로 즐기기 힘듭니다.

이번에 산 드리퍼는 예열해야 해서 불편하지만 저는 드리퍼가 예뻐서 모두 용서하고 있습니다.


◆드리퍼 예열하기


1. 여과지를 드리퍼에 끼운 후 서버에 올려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이렇게 드리퍼를 예열하는 이유는 커피를 추출할 때 커피 온도가 내려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2. 커피 여과지를 끼워서 예열하는 이유는 이렇게 하면 여과지와 드리퍼 사이의 공기를 빼내서

원활한 드립이 되고, 종이 여과지의 향이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3. 서버에 내려온 물은 버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수많은 드리퍼 중에서 어떤 드리퍼를 살까?" 고민이 된다면

저는 개인의 커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칼리타 드리퍼는 로스팅을 중 배전이나 약 배전한 커피를 즐긴다면 사용하기 좋고,

하리오 드리퍼는 추출속도가 빨라서 부드러운 커피가 추출됩니다.

그리고 제가 산 고노 드리퍼는 진한 커피를 추출하기 좋습니다.


이상, 커피의 세계에 빠질수록 욕심나는 커피 용품이 많아진 에스델의 드리퍼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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