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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집 안에서 느끼는 봄기운

by 에스델 ♥ 201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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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 처음으로 집안에서 화초를 기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집에서 기르게된 화초들을 너무나 좋아했고,

집에 화초를 사가지고 온 그날을 화초의 생일이라고 정하더니....

사진처럼 화초앞에서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주었답니다.^^

 

세계 최초로 생일 축하를 받는 화초들입니다....ㅎㅎ

 

아이들이 많이 사랑해줘서인지~~

화초들은 무럭무럭 잘 자라 주었답니다.

 

 

예전에는 한 화분에 여러개의 선인장이 한꺼번에 담겨 있었는데~

이제는 각자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화분은 아이스커피를 마셨던 컵을 재활용했습니다.

 

나중에 좀 더 자라면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려고 합니다.^^

 

 

 

한겨울 혹독한 추위를 잘 이겨내고

햇살아래 곱게 자라주고 있어서 참 예뻐보입니다.

 

 

작년에 처음 우리집에 왔던 이 화분들....

 

 

화분이 못생겼다며~준이와 함께 페인팅으로 리폼했던 때가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페인팅후 도일리 페이퍼를 붙이고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우리집 리폼 화분들은

지금까지도 잘 사용되고 있답니다.

 

 

 

작년에 작았던 화초들은 이제 이렇게 자랐답니다.

쑥쑥 자란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합니다. ㅎㅎ

 

 

꿀단지입니다.

모양이 예뻐서 버리기 아까운 생각에 화분으로 재활용했습니다.

 

 

테이프를 사진처럼 붙여준후 못을 살살 박아주면 됩니다.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이부분이 물빠짐 구멍이 되어 화분이 되는것이랍니다.

 

 

 

화분을 만든후 심어주었던 아이비가 참 파릇파릇합니다.

 

 

 

바로 위의 사진속 작았던 아이비가

지금 현재는 이런 모습으로 자랐습니다.

 

 

 

추운 겨울을 대비해서 안방으로 옮겨놓은 화분들 모습입니다.

3월까지는 간간히 추운 날씨가  있을 예정이라는

일기예보때문에 아직 안방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수경재배하던 행운목도 이제는 화분안에 자리잡았습니다.

예전에 리폼했던 화분에는 꺽꽂이로 심어놓은 화초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현관위에 놓아두고 수경재배했던 아이비들...

 

 

한해동안 정말 많이 자랐습니다.

 

 

트리안도 재활용한 컵안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트리안이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라는 생각에~~

너무 자주 물을 주었더니 올겨울 잎이 말라서 트리안이 시들었답니다.

 

그래도 혹시나 ~ 하는 마음에 모든 잎들을 잘라내고 뿌리도 좀 잘라주고....

겨울내내 싹이 돋아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며칠전에 보았을때 만해도 앙상한 가지만 있어서 ~~~

조만간 뽑아서 버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이렇게 예쁜 새싹들을 돋아내고 있습니다.

 

아직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데~~ 새싹들은 봄이 오는 소리를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지 참 신비롭습니다.

 

저의 지나친 사랑으로 죽을뻔했던 트리안이 다시 살아나서 너무 기쁘고...

이렇게 집안에서 느끼는 저의 봄기운은 충만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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