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한없이 투명한 바다 리티디안 비치 [괌 북부 관광지]

by 에스델 ♥ 2013. 9. 11.
728x90
반응형

 

 

괌으로의 여행을 결정한 후에 가장 먼저 한 일은...

괌정부 관광청 한국사무소 (www.wlecometoguam.co.kr)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괌 관광청 가이드북을 신청한 것입니다.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하단에 괌 가이드북 신청하기를 click 하면 됩니다.

괌 가이드북의 발송비용은 2,500원이고 착불입니다.(도서지역은 추가비용 발생)

 

 

▲ 괌 가이드 북입니다.

 

괌 가이드 북은 괌의 원주민인 차모로의 역사와 생활, 전통과 문화 그리고 유적지까지...

괌에서 느끼고 경험해야 할 모든 정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는 괌 가이드 북을 보면서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우리가족이 렌터카를 타고 괌에서 처음으로 가게 된 관광지는

 괌 북부지역에 있는 리티디안 비치(Ritidian Beach)입니다.

이 비치는 괌 북쪽 끝에 자리잡고 있어서 호텔에서 출발해서 자동차로 1시간이 걸렸습니다.

 

 

 

 

 지도만 보고 열심히 찾아가는 중입니다.

 

사진 속 도로 표지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호텔이 밀집해 있는 투몬지역에서 3번과 3A 도로를 따라가다가

리티디안 포인트가 나오면 그곳에서 내리막길로 10분정도 더 가면 됩니다.

 

 

 

 괌 북부지역은 군사시설이 있고, 관광지가 별로 없기 때문인지~도로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아스팔트는 거의 벗겨져 있고, 비포장 도로인듯 한 길을 지나야만 리티디안 비치에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괌의 숨겨진 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는 비치입니다.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서 숨겨질 수 밖에 없을듯...응응

 

 

 

 

 

 가끔씩 움푹 파여진 도로를 덜컹거리며 통과하여서

 방가운 한글이 보이는 비치라는 표지판을 드디어 보게되었습니다.

 

 

 

 

리티디안 비치로 출발할때 이렇게 쌩쌩했던 현이는

덜컹거리며 도로를 달리는 동안 잠이 들었습니다.

 

 

잠이 든 현이를 아빠가 안고서 리티디안 비치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리티디안 비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곳에 주차를 하면 해변까지는 좀 걸어야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숲으로 가는 양갈래길이 나옵니다.

그 중 조금 작은 숲 길을 선택해서 걸으면 나오는 해변입니다.

이쪽 해변은 모래보다 산호가 많아서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이 전해지는 곳이었습니다.

이 해변을 잠시 구경한 후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다시 주차장쪽으로 나와서 보니,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지 않고

사진속 길(큰 숲길)로 차를 몰고 지나가는 다른 차량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 차를 따라서 차를 몰고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숲 속 그늘 아래 여러대의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이 숲을 지나면 해변이 나올까하는 약간의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숲이 울창해서 정글에 들어온 기분을 느끼게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안감도 잠시....

정말 숲길 안에 해변이 있었습니다.오키

 

 

 

리티디안 비치는 눈이 부시게 하얀 모래사장과 바닥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바다가 있는곳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때문에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한없이 투명한 바다여서 바닥이 너무나 잘 보입니다.

 

리티디안 비치는 숨겨진 관광명소이기에 편의시설이 전혀 없습니다.

샤워시설이나 화장실 그리고 안전요원이 해변에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휴대폰도 안터지는 지역입니다.

 

리티디안 비치는 오후 4시가 되면 Close 합니다.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오전에 가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리티디안 비치의 아름다움을 보며 산책을 하고~

나무 그늘 아래서 아이들은 비누방울 놀이를 했습니다.

 

이상, 국가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과 인접한 곳이어서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주는 리티디안 비치 이야기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