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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에스델입니다.

 먼저 갑자기 잠수모드에 돌입한 저를 걱정해주신 다정한 이웃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째 준이의 복통이 생각보다 오래가는 바람에...

여러 군데 병원에 다니며 검사도 받고,

심리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소견에 따라~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는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주에도 병원 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ㅠㅠ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것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건강이라는걸~

요즘 아이를 통해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몸의 건강도 중요하고...

마음의 건강도 중요하답니다!

 

 

며칠전 아들이 저에게 두눈에 눈물을 가득담고 말했습니다.

"엄마! 컴퓨터 아래 내려놓은 게임창을 엄마가 닫은거예요?"

"그래! 창이 너무 많이 열려 있어서 닫았는데..."

"엉엉엉~~~~"

엉엉

아들의 폭풍 눈물바람이 시작되었습니다.

 

"준이야~ 미안하다!!"

"엄마는 필요없는 창인줄 알고 닫았는데...."

"필요없는게 아니라고요~~ 꺼이꺼이~~~"

울면서 아들은 컴퓨터가 있는 서재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잠시후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엄마! 이리 와서 좀 보세요!"

 

"뭘 보라고?"

 

"컴퓨터 모니터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적었어요!"

준이가 손가락으로 가르킨 곳엔 바로 아래의 경고문이 적혀있었습니다.

 

 경고! :절대 밑에 있는 게임 지우지 마시오

(특히 엄마 지우지 마시오)

 

우하하

모니터를 보는순간 저는 웃고 말았습니다.

아들이 자신이 하고픈말을 빨간색 글씨까지 써가며....

경고문을 작성해서 모니터에 띄워놓은 모습이 너무 웃겼답니다.

 

 

한창을 웃다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준이야~ 엄마가 이제는 함부로 게임창을 닫지 않을께!"

"혹시나 닫게되면 꼭 물어보고 닫을께~ 알았지?"

 

"네!"

 

"참, 그런데 엄마가 게임창을 닫았다고,그렇게 울기까지한 이유는 뭐니?" 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닫아버린 게임창의 게임을 5단계까지 성공했는데..."

"엄마가 닫아버리는 바람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단말이예요!"

 

아들이 5단계까지 성공했다며 좋아했던 문제의 게임입니다.

컴퓨터는 약속한 시간만 사용할수 있게 하고 있어서~

아들은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에 원통한 마음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5단계까지 다시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준이의 얼굴이 밝아졌답니다.

배가 아플때에도 게임을 하는 시간 만큼은  덜 아픈것 같다고 하는 귀여운 아들입니다.

 

건전한 인터넷 게임 이용을 위해서 아이와 함께 해야 하는 약속

 

1. 가족들과 함께 컴퓨터 사용규칙을 정합니다.

2. 인터넷 게임을 그만 하라고 했을때 짜증내지 않기로 약속합니다.

3. 아이에게 규칙적인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4. 아이와 함께 충분한 대화를 나눕니다.

5. 매일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함께 해줍니다.

6.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해줍니다.

 

 

위의 행동들을 잘 실천하면 아이가 인터넷 게임으로 인한 중독상태에 이르지 않고,

건전하고 즐거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상, 아픈 아들때문에 잠수모드였다가 다시 블로그에 컴백한 에스델이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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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조카바보 아이가 하는 행동이 귀엽네요.
    예쁘게 잘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2013.06.20 17:38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조카바보님^^

    아이를 귀엽게 봐주셔서 기쁩니다.
    그리고 고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3.06.20 20:55 신고
  • 프로필사진 남동생이..3학년인데.. 자기방 밖에 개인출입금지라고 써 붙이고는 문을 닫길래...가족이 단체로 출입해 드렸지요...ㅋㅋㅋㅋㅋㅋ 2013.06.20 18:05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가족이 단체로 출입했다는 글 남겨주셔서
    재미있었습니다...ㅎㅎ
    늘 좋은 시간 보내세요!
    2013.06.20 20:56 신고
  • 프로필사진 하나비 컴퓨터 게임 중독에 예방이 필요하지요
    좋은글입니다 ~~
    2013.06.20 18:10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하나비님^^
    좋게 봐주셔서 기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2013.06.20 21:09 신고
  • 프로필사진 굄돌 아들이 아팠었군요.
    그래도 절때 지우지 마!
    라고 경고하지 않아 다행이예요.ㅎㅎ
    2013.06.20 18:24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굄돌님^^
    2주째 준이가 아파서 걱정이 좀 많았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아픈 강도가 좀 줄어들어서
    일상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좀 놓이고 있습니다.
    저도 절대 지우지 마!가 아니어서 안심이 됩니다...ㅎㅎ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3.06.20 21:10 신고
  • 프로필사진 S매니저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편안한밤 되시길 바래요~
    2013.06.20 20:20 신고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s매니저님^^
    잘 보고 가신다니 기쁩니다.
    편안한 밤시간 보내세요!
    2013.06.20 21:11 신고
  • 프로필사진 라시야 우연히 다음 검색하다가 보게 되었습니다...ㅎㅎ 정말 귀여운 아드님이네요....아까브서 어쩐데요..ㅎㅎㅎ
    그래도..다섯단계까지 할 시간을 줘서 얼굴이 밝아졌다니...생각만해도..넘 귀여울 것 같에요...
    모니터보고 빵 터졌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13.06.20 21:07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라시야님^^
    이렇게 고운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기쁩니다...ㅎㅎ
    좋은 밤시간 보내세요~!
    2013.06.20 21:13 신고
  • 프로필사진 천추 잘 보고 갑니다. 소소한 행복이 느껴지네요.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2013.06.20 21:23 신고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천추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편안한 밤시간 보내세요!
    2013.06.20 21:28 신고
  • 프로필사진 몽돌 저는 에스델님이 바쁘신가 했네요.
    아이들 아픈건 정말 느닷없지요.
    아이들 게임은 정말 강박으로 통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집에서 못하게 하더라도 밖에만 나가면 늘렸으니까요.
    아이 빨리 건강 되찾길 바랍니다.
    2013.06.20 22:07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몽돌님^^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아파서~~
    정신없는 6월입니다.ㅠㅠ
    준이는 아직 어려서 집밖에서 하진 않습니다만...
    나중에 커서 그럴까봐 염려가 됩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2013.06.21 10:51 신고
  • 프로필사진 어듀이트 오늘 하루도 넘 수고하셨네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2013.06.20 22:10 신고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어듀이트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3.06.21 12:33 신고
  • 프로필사진 행복한요리사 준이의 귀여운 경고문인데요~
    너무 걱정마세요.
    별일 아닐거예요.^^
    2013.06.20 23:14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행복한요리사님^^
    준이의 귀여운 경고문때문에
    이제 함부로 창을 닫지 않고 있습니다...ㅎㅎ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3.06.21 12:35 신고
  • 프로필사진 Zoom-in 늘 부모님의 관심이 필요하다 하더군요.
    준이의 경고문, 어린아이 답네요 ㅎㅎ
    2013.06.21 00:52 신고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늘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이됩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2013.06.21 12:37 신고
  • 프로필사진 포장지기 전 제가 오전에 다녀갔는줄 알았는데... 글만 읽고 그냥 나갔나보네요.
    이제야 다시 다녀 갑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준이의 쾌차를 기원 합니다.
    2013.06.21 01:17 신고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포장지기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2013.06.21 12:43 신고
  • 프로필사진 리뷰24시 애기가 아직도 몸이 안좋은가봐요ㅠ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몸이 약하고 자주 아파서 외가친가 다 합쳐서 제가 젤 겔겔거리거든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안아픈곳이 없어서 엄마랑 할머니가 많이 걱정했었는데 ㅋㅋ
    하도 자주 아파서 그런지 요즘은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이상 가족들이 별 반응이 없어요 ㅋㅋㅋ

    에스델님 애기가 하고 있는 게임 이름이 뭔가요? 재밌어보이네요~
    그리고 애기가 빨리 건강해졌음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2013.06.21 03:57 신고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리뷰24시님^^
    첫째가 좀 몸이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매년 보약도 해먹이고 있는데...
    한번씩 탈이 나면 좀 오래가는것 같습니다.

    저도 게임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준이한테 물어봐야겠습니다..ㅎㅎ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2013.06.21 12:44 신고
  • 프로필사진 가을사나이 귀엽네요.ㅎㅎ
    2013.06.21 07:16 신고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가을사나이님^^
    좋은 시간 보내세요!
    2013.06.21 12:44 신고
  • 프로필사진 금융연합 아이가 하는행동이 너무 귀엽네요.
    즐거우시겠어요
    2013.06.21 08:05 신고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금융연합님^^
    준이를 귀엽게 봐주셔서 기쁩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3.06.21 12:47 신고
  • 프로필사진 유머조아 허거걱.. 무서운 아들이어요.
    언제 저렇게 경고문 띄울 실력으로 급성장했을까요.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아이로군요~~~^^
    2013.06.21 14:25 신고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유머조아님^^
    저도 모니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경고문을 작성할지는 더욱 몰랐구요...ㅠㅠ
    아이를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2013.06.21 15:54 신고
  • 프로필사진 까칠한 깜부 에스델님!!! 오랫만이예요! 반갑습니다 ^^*
    아이가 아직 완쾌되지 않았나보군요..
    그래도 겜도 하는 걸 보니 많이 나은 거 같아 다행이예요.
    얼른 완쾌됐음 하는 바램입니다! 에스델님도 건강 잘 챙기시구요. ^^*

    준이...참 귀엽습니다 ^^ 앞으로 게임은 절대 지우지 않는걸로~^^*



    2013.06.21 14:41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까칠한깜부님^^
    방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기쁩니다...ㅎㅎ
    준이가 아직도 아프다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무래도 정말 스트레스성인듯...ㅠㅠ

    준이를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3.06.21 16:01 신고
  • 프로필사진 팩토리w ㅎㅎㅎ 5단계까지 성공했는데... 그걸 꺼버리셨으니 어찌나 속상했을까요..ㅋㅋ
    오랜만에 다시 뵈니 넘 좋네요~
    언넝 준이가 건강해 지길 바랄께요~~ ^^
    2013.06.21 17:35 신고
  • 프로필사진 에스델 ♥ 감사합니다. 팩토리w님^^
    준이가 정말 속상해하더라구요...ㅠㅠ
    방갑게 맞아 주셔서 참 기쁩니다...ㅎㅎ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3.06.21 22:18 신고
  • 프로필사진 숀이! 저도 준이의 맘이 이해가 되는걸요...ㅎㅎ
    제가 열어놓은 창을 남편이 모르고 지울 때가 참 많았거든요ㅎ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에스델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준이도 얼른 완쾌되길 바래요^^
    2013.06.23 01:08 신고
  • 프로필사진 카푸치노홀릭 전 아이들이 5살때부터 약속을 한가지 했어요.
    컴퓨터로 게임을 하든, 만화를 보든 1주일에 2일, 하루에 30분. 단, 만화나 영화는 기니까 한 편만 보기.

    큰녀석은 제법 잘 지키는데, 문제는 꼬마입니다. 제 핸드폰도 몰래 가져다 모든 메시지를 스팸보관함으로 보내버리는 ㅠ.ㅠ
    2013.06.24 1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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