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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대문을 닫고 다니는 것은 안전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by 에스델 ♥ 201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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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하소연을 좀 하려고 합니다.

요즘 이 문제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마땅히 말 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다세대 주택이지만, 각각의 층의 대문이 단독으로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살고 있는 1층과 2층은 한쪽의 대문이 열려있으면~

다른 한쪽이 닫혀 있더라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바로 사진처럼 1층과 2층의 대문 경계부분이 시원하게 뻥~~~ 뚫려 있기 때문입니다.

한쪽 대문만 열리면 다른쪽 대문은 자연스레 열 수 있는 구조로~

집 주인님께서 1층과 2층의 관리를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 놓으셨다고 합니다.

 

 

 얼마전 지인의 카톡에서 본 한마디 혈액형에 의하면...

저는 A형 소세지 입니다.

소세지의 뜻은 소심하고 세밀하고 G랄맞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소심하고 세밀하고 G랄맞은 저의 성격상 옆집에서 대문을 열어 놓고 다닐때마다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나머지 혈액형은 혹시나 궁금해 하실까봐 참고로 올립니다.

B형은 오이지 : 오만하고 이상하고 G랄맞음

O형은 단무지 : 단순하고 무식하고 G랄맞음

AB형은 3G : G랄맞고 G랄맞고 G랄 맞음

 

웃자고 쓴 글에 상처받지 마세용~ 특히 AB형 님들... 화이팅입니다.^^

제가 지어낸 글이 아니라 저도 지인의 카톡에서 본 글입니다....ㅎㅎ

 

 

 

 

 우산으로 옆집과의 경계가 뚫려 있는 크기를 재어 보았습니다.

 

 

 

우리집에서 바라본 옆집 대문입니다.

손만 뻗으면 언제라도 대문을 쉽게 열 수 있답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첫번째 이유는

 옆집에서 대문을 열고 다니면 우리집 대문도 열린것과 마찬가지 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살고 있는 동네의 치안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성범죄자 알림 e 사이트에서 성범죄자를 검색해본 결과...

전국적으로는 3330명의 성범죄자가 사이트에 공개되어 있고,

서울 지역은 556명의 성범죄자가 사이트에 공개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우리 동네는 1명이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인 바로 옆동네까지 포함하면

모두 4명의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동네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끔찍한 사건들을 돌이켜 보았을때~

대문을 잘 닫고 다니는것은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의 작은 바램이 있다면...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제발 대문은 꼭 잘 닫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잠시 나갔다 올테니 좀 열어두어도 되겠지?" 이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ㅠㅠ

 

소심하고 세밀하고 G랄맞은 저는 바로 집앞에 쓰레기 버리러 나갈때도

대문을 꼭 닫고 다닙니다. 열쇠로 문을 여는것은 습관이 되면 전혀 불편하지 않답니다.

 

제가 어릴때 닫아야 할 방문을 닫지 않고 그냥 열어두면 엄마가 말씀하셨습니다.

"누구 꼬리가 이렇게 기니??"

가끔씩 열려있는 다른 집 대문을 볼때마다 저는 엄마의 이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이상,  어렸을때의 긴 꼬리가 사라지고~

철저히 대문을 잘 닫는 어른으로 자라난 에스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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