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육아이야기3

7살 아들의 애교에 반하다. 오늘은 오랜만에 7살 아들 현이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현이는 우리 집 애교 담당이자 우리 집 어록 담당입니다. Episode 1 요즘 제가 감기가 심해져서 급성 부비동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항생제를 먹고 있고 약도 좀 독해서 낮에 낮잠을 한숨 자는데요. 잠들기 전 현이에게 깨워달라고 부탁을 하면, 현이는 제가 말한 시간에 딱 맞춰서 저를 깨웁니다. "엄마! 일어날 시간이에요." 라고 현이가 말할 때. 눈도 안 떠 지고 이불에서 나오기 싫어서 꾸물거렸더니... 현이가 갑자기 저를 마구마구 흔들었습니다. "현아~ 엄마 이제 일어날게. 왜 이렇게 흔드니?" "엄마, 저는 진동 알람이에요." 저를 마구마구 흔들어서 눈은 떠졌지만, 짜증이 나려던 찰나에 아들이 스스로 진동 알람이라고 말해서 빵 터졌습니다... 2015. 11. 17.
여섯 살 아들이 화가 날 때 엄마에게 하는 말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엉뚱 발랄한~ 현이입니다.평소에 편식이 심한 둘째 아들 현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식습관을 지니고 있습니다.특히, 식사 시간 바로 전에 과자를 먹으려던 아들을 보며 저는 말했습니다."현아~ 과자는 밥을 먹은 후에 먹어야지!""지금 먹으면 밥맛이 없어서 안 된다." 아들은 자신이 너무나 좋아하는 과자를 바로 먹지 못하게 되었고저에게 뜬금없는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엄마! 엄마는 옆집 아줌마야!" 갑작스러운 아들의 말을 듣고 머릿속에 떠오른 이야기 때문에 저는 웃음이 났습니다. 이유는 얼마 전에 읽었던 육아 책인[우리아이 지금 습관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 에 소개된 일화 때문입니다. 이 책의 성공하는 부모의 가장 중요한 습관 부분에 소개된 이야기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아이에게 화가.. 2014. 8. 29.
아이들의 엉뚱한 행동이 주는 즐거움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가끔씩 엉뚱한 행동으로 엄마를 웃게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게 됩니다. 준이가 보물찾기를 해야 한다며~ 저에게 안겨준 보물지도입니다. X표시가 되어 있는 곳에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참으로 단순한 지도여서 처음에 받아들고 완전 황당했습니다. "준아! 이 보물지도만 보고서는 절대 보물을 찾을 수 없을것 같아!" "엄마는 안찾을래!" "엄마! 꼭 찾아야 해요!" "왜냐하면... 엄마가 찾으면 아주 좋아할 보물이 숨겨져 있어요." 제가 좋아할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해서~ 돈인가 싶어서 열심히 찾기 시작했습니다. 준이가 숨겨놓은 보물은 서재방 서랍안에 있었습니다. 저에게 예쁜 머리핀을 선물해 준 준이입니다. 제가 좋아할 물건이 맞습니다. 비록 돈이 아니었지만....ㅋㅋ 준이가 아빠에게 준 보.. 2013. 10.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