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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24 설 연휴에 있었던 일 (52)
  2. 2014.02.03 설 연휴에 생긴 일 (80)
일상 이야기2015.02.24 06:0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블로그 슬럼프에 빠져 있다가 이제 헤엄쳐 나왔습니다.ㅋㅋ

 명절 연휴에 고향에 다녀와서 바로 쓰려고 했던 글이 며칠 늦었는데~

이유는 우리 집 컴퓨터가 고장 나서 수리했기 때문입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돈이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이번 설 연휴 3천 350만 명의  민족 대이동에 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대구 시댁에 도착해서 저는 먼저 전 부치기를 클리어 한 후에 그 어렵다는 시댁에서 낮잠을 자고...

"아이들은 뭐 하나?" 살펴보았습니다.

 

큰 아들 준이는 삼촌과 함께 스마트하게 컴퓨터를 하면서 놀고,

둘째 아들 현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베란다 화단에 식물을 심고 있었습니다.

 

 청양의 해인 2015년 설에 현이가 할아버지와 함께 화단에 식물을 심었다는 인증샷입니다.

양띠 해에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심은 식물이라 무럭무럭 잘 자랄거양~~~

 

 토닥토닥 흙을 두드려주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손입니다.

 

▲아버님이 직접 나무를 잘라 만든 윷가락입니다.

아버님이 직접 만든 윷가락이라 특별하게 느껴졌고,

나무끼리 부딪힐 때 맑은 소리가 나고, 무게감도 적당해서 던지는 재미가 있는 윷가락이었습니다.

 

저녁시간에 가족 모두 거실에 둘러앉아서 팀을 나눈 후 3점 먼저 내는 팀이 1,000원을 상으로 얻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로 3점을 먼저 낸 준이가 1,000원을 가져갔는데,

두 번째엔 할아버지가 이겨서 1,000원을 준이로 부터 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한판을 더 하자고 했더니 준이가  윷놀이를 그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로 주고받았으니~

" 거기서~ 거기~ 도찐개찐"

 

※도찐개찐이란? 올바른 표현은 도긴개긴입니다.

윷놀이에서 도로 상대편의 말을 잡을 수 있는 거리나 개로 상대편의 말을 잡을 수 있는 거리가

별 차이가 없다는 뜻으로 엎어치나 메치나 비슷비슷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모두가 승자인 무승부로 마무리 지어진 윷놀이가 나름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초록색 페인트로 윷가락에 뒷도 일명 빽도 표시를 해 놓으신 아버님의 센스에 박수를 보내며,

수제 윷가락 빠구도의 매력에 빠져들었답니다.

오키

시댁에서 이틀을 보내고 부산 친정에 도착해서 오랜만에 막냇동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본 막내 이모를 보고 아들은 수줍어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분위기를 따스하게 만들려고(?) 현이에게 물었습니다.

"현아! 엄마가 예뻐? 막내 이모가 예뻐?"

솔직히 냉정하게 분석하면 동생이 훨씬~ 예쁩니다.

그래서 당연하게 아들의 대답은 "이모가 더 예뻐요!"라고 대답할 줄 알았는데 현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둘 다 예뻐요!"

새해 들어 한 살 더 먹었다고 삶의 지혜가 깊어진 7살 아들입니다.

(아들의 말이 빈말이라도 기분은 좋았습니다.ㅎㅎ)

 

이상, 구정이 지나야 진정 새해가 시작된 기분이 들어서 새롭게 작심삼일 모드인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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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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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너무너무 뜻깊게 보내셨네요 .....
    아이들은 나무도 심고 .. 수제 윷놀이도 하고 ....
    그나저나 컴은 역시 돈이 ㅋㅋㅋ

    2015.02.24 1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개코냐옹이님^^
      뜻깊은 명절 연휴였습니다.ㅎㅎ
      그나저나 컴퓨터는 고장날때마다
      돈이 많이 들어서 슬픕니다.ㅠ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5.02.24 22:39 신고 [ ADDR : EDIT/ DEL ]
  3. 간만에(?)가신 시댁에서 낮잠을 주무시는 갑~ 이시군요~~ ㅎㅎ ^^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블로그로의 귀환을 환영합니다~

    2015.02.24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유니센터님^^
      제가 간 큰 며느리입니다.
      시부모님이 자꾸 쉬라고 해주셔서...ㅋㅋ
      블로그로의 귀환을 환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2015.02.24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4. 할아버지와 화초를 심는 손자가 대견하기도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특이한 윳가락 ㅎㅎㅎ 윳이야~ 모야 ~즐거운 시간이 되었겠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2015.02.24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화초를 심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ㅎㅎ
      아버님이 직접 만드신 윷가락으로 윷놀이하면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5.02.24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5. 비밀댓글입니다

    2015.02.24 14:37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네이버에서 이웃 방문하려면
      좀 힘드시지요?
      구독 기능이 생겨서 편하게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5.02.24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이뻐요~~~
    정말 현명한 대답입니다. ㅋㅋㅋㅋ

    윷놀이 나무 윷가락도 할아버지 손길이 있어서인지 더 멋져보입니다.
    내후년쯤에는 오감세네 가족도 아이와 함께 윷놀이를 할 수 있겠죠?
    오감세네는 일찌감치 올라갔다 내려와서 이번 명절에는 방콕놀이 했어요. ㅎㅎㅎ

    2015.02.24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오감세님^^
      아들의 현명한 대답에 웃음지었답니다.
      그리고 아버님이 직접 만드신 윷가락은 특이해서
      좋더라구요.ㅎㅎ
      오감세님 가족분들 모두 새해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2015.02.24 22:46 신고 [ ADDR : EDIT/ DEL ]
  7. 민트맘

    짝짝, 슬럼프에서 수영을 잘 하신걸 축하드립니다.
    안그래도 어제 개학했겠지 하고 오니 그렇더라는요.

    할아버님의 정성과 마음이 돋보이는 윷으로 놀이를 하셨으니 이 한해가 다 무탈하리라 믿어요.^^

    2015.02.24 15: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민트맘님^^
      슬럼프로 정말 허우적 거렸습니다.ㅎㅎ
      이제 잘 헤엄쳐나왔으니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이 한해 민트맘님 말씀처럼 무탈하면 좋겠습니다.
      행복가득한 시간 보내세요!

      2015.02.24 22:47 신고 [ ADDR : EDIT/ DEL ]
  8. 비밀댓글입니다

    2015.02.24 17:22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저는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15.02.24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9. 명절 잘보내고 오셨죠? ^^
    직접 만든 윳가락으로 윳놀이
    저도 함께 하고 싶어지네요~

    2015.02.24 1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헤이맨님^^
      명절 잘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직접 만든 윷가락이 특이해서 재미있는
      윷놀이를 할 수 있었답니다.ㅎㅎ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5.02.24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10. 반갑습니다~
    블로그 운영하다 보면 이런일 저런일 가끔 생기죠.
    그래도 간만에 가족들 이야기 포스팅 하신 것 보니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자주 놀러 오겠습니다!!!

    2015.02.24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마니7373님^^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지칠때가 있습니다.
      잘 넘기느냐 못 넘기느냐에 따라 블로그의 운명이
      달라지는것 같고요...ㅎㅎ
      늘 좋은 이웃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5.02.24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11. 빽도가 나오면 정말 난감하지요.ㅎㅎ
    아버님의 센스가 정말 최곱니다!!
    현이의 재치에 웃고 갑니다.ㅎ
    저녁시간도 행복하세요.^^

    2015.02.24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릴리밸리님^^
      아버님의 빽도 센스에 웃음지었답니다.ㅎㅎ
      황사와 미세먼지에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시간 보내세요!

      2015.02.24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12. 명절후유증 없어보이는 명절을 지내신 듯 보입니다. 줄이면 행복하게 보내셨군요^^
    새롭게 작심일년 하십시요~

    2015.02.24 2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초록손이네원푸리님^^
      명절후유증 없는 알찬 설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ㅎㅎ
      댓글처럼 새롭게 작심일년 하겠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5.02.24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13. 코미

    안녕하세요
    에스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셨지요~이제 컴퓨터도 건강하게
    아무 이상없길 바랍니다
    대구까지 다녀 오시느라 ~ 수고많으셨네요

    하지만 현이군 할아버님이랑 이모랑 보비고 수제 윷으로 윷놀이까정~~
    신바람 만땅 이였겠네요~
    감사히 즐감합니다 m(_ _)m

    2015.02.24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코미님^^
      컴퓨터가 잘 수리되어 만족스럽습니다.
      돈이 좀 들긴 했지만...ㅎㅎ
      그리고 댓글처럼 설에 신바람 만땅이었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5.02.24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14.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
    모두가 즐거우면 되는거 맞습니다.
    현아의 대답처럼....

    2015.02.25 0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공룡우표매니아님^^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5.02.25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15. 헉....... 잊고있었던 윷놀이........ 얼마만에 들어보는건지.. 되게 반갑네요!!

    2015.02.25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윷놀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점심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5.02.25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16. 슬럼프에서 벗어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

    2015.02.25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삼대가 함께하는 행복한 윷놀이네요^^
    요즘 도시에서는 맘놓고 윷놀이도 못한다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02.25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포장지기님^^
      삼대가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포장지기님 가정에도 새해에
      기쁜일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15.02.25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18. 대한모황효순

    ㅎㅎ애들 땜시 피식피식 웃는것 같아요.
    둘다 예뻐~그거이 정답이네용.
    시댁으로 친정으로 고생 많으셨겠어요.
    전 무진장 가까워서.ㅎ

    2015.02.25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대한모님^^
      애들 때문에 웃을일이 많습니다.ㅎㅎ
      시댁과 친정이 가까우시다니~
      부럽습니다.

      2015.02.25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19. 안녕하세요 광주공식블로그 광주랑입니다.
    수제 윳이라니... 너무 귀여워요.
    저희집에도 오래전에 아빠가 만들어주신 윳이 있었는데,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ㅋㅋㅋ
    광주랑 블로그에도 한번 들러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5.02.25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나무를 잘라 만든 윷가락이 참 정겹고 끌리네요~
    무게감도 있고 더욱 재미날것 같아요ㅎㅎ
    이번 설 명절 고생 많으셨어요~

    2015.02.26 0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귀여운걸님^^
      나무를 잘라 직접 만든 윷가락이라
      윷놀이가 더 즐거웠습니다.
      귀여운걸님도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2015.02.26 22:46 신고 [ ADDR : EDIT/ DEL ]
  21. 이야하~ 센스만점이십니다 빽도의 엑스표시 대신에 녹색으로 잎파리를 칠하듯이 색이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요~ 나무도 심고 윷가락도 만들고 하하의 말이 생각납니다 "장난아니다잉"ㅎㅎ 시댁이 대구라는 말에 아앗!!!ㅎㅎㅎ 웰컴 대구행 입니당 오호홍~ 2월의 마지막 주말도 알차게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2015.02.27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아버님의 빽도 표시가 인상적이었습니다.ㅎㅎ
      대구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오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중한 시간~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5.02.27 22:40 신고 [ ADDR : EDIT/ DEL ]

일상 이야기2014.02.03 07:30

 

오늘은 설 연휴에 생긴 일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episode 1

연휴 기간에 준이가 가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서 나름 특별했던 연휴였습니다.

 준이의 설문 대상자는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아빠, 엄마입니다.

 

 

 설문조사 항목은 총 5 개로 간단한 내용입니다.

 

1. 엄마 아빠가 영화를 보러갔다 이면 ○ 표시를 하면 됩니다.

연휴 기간에 저와 남편은 영화를 한편 보고 왔습니다.

둘이서 오랜만에 본 영화였습니다.^^

 

2. 현이는 장난꾸러기가 맞다 이면 ○ 표시를 하면 됩니다.

역시 우리 현이는 모두에게 장난꾸러기로 찍혔습니다.ㅋㅋ

 

3. 할머니가 해준 김치가 맛있다 이면 ○표시를 합니다.

만장일치로 할머니의 김치는 맛있다는 인증을 받았습니다.

 

4. 지금 기분은 어떻습니까?

모두가 기쁘다라고 표시했습니다.

명절 스트레스 없는 기쁘기만한 우리집 입니다.^^

 

5. 준이한테 하고 싶은 말을 주관식으로 적는 문제입니다.

 

 준이 아빠의 5번 답안입니다.

"영화보러 갈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라고 적었습니다.

 

 

 

 삼촌은 "공부 열심히 하세요!"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할아버지는 " 준이는 착하고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사랑한다. 준이랑 현이 잘 놀다 가거라!"

할머니는 "준이야~ 현이 잘 봐라!" 는 글을 남겼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뭐라고 글을 남겼을까요?

"문방구에 그만 가라!"고 남겼습니다.

이유는 사진 속의 장난감들 때문입니다.

할아버지와 계속 문방구에 가서 장난감을 사 들고 오는 바람에 곤란했습니다.

 

아들의 설문조사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

가족이 함께 모여 있을 때 설문조사를 시행할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로 준이의 설문조사는 특별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episode 2

 명절 연휴 전 날  "별에서 온 그대" 를 남편과 시청하다가  생긴 일입니다.

드라마 주인공인 도민준이 사백 년 전 여자를 닮아서 천송이에게 관심을 두게 되었다는

대사가 드라마에서 흘러 나오고 있을때 남편이 말했습니다.

"첫사랑 닮아서 좋아한다고 하면 듣는 여자가 정말 기분 나쁘겠다!"

...

......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제가 남편의 말에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자 남편이 다시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한테 첫사랑 닮아서 당신 좋다고 하면 기분 좋겠어?"

부글부글

(바로 반응이 ...)

격하게 "아니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신은 첫사랑 생각하는 거예요?"라고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첫사랑 없는데..."

"첫사랑이 없어요?"

헐

그럼 나는 뭔가 싶어서~ 다시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나는 뭐예요"?

 

"당신은 첫사랑도 아니고 마지막 사랑도 아니고 사랑 그 자체야!"

 

남편이 저에게 해준 말은 감동 그자체 였습니다.

저에게 사랑 그 자체라고 해줘서요.

드라마 보다가 우리 부부가 드라마 찍었던 사연입니다.ㅋㅋ

 


episode 3 

이렇게 감동적인 말을 들었던 날 또 제 블로그엔 이상한 댓글이 남겨졌었습니다.

댓글의 내용은...

"님은 정신이 이상하신거 같습니다. 유난스러운 당신과 사는 남편이 불쌍합니다."

 

상처받은 제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유난스런 저와 사는 당신이 불쌍하다는 댓글이 있더라구요.

댓글 보니까 슬퍼요."

엉엉

 

남편이 말했습니다.

"당신이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면 감당해야할 부분이 바로 그런 댓글들인거 같아."

"힘내! 당신이 유난스러운건 사실이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아무 문제도 없어!"

 

남편의 말에 기운이 나면서 이제 이상한 댓글엔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댓글은 승인제로 바꿨습니다.

살짝 미치면 인생이 즐겁습니다.

꽃달고 룰루랄라~~

저는 이제 이렇게 생각하려고요*^^*

 

 

 

 

episode 4

 나름 버라이어티했던 설 연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 오던길에

속리산 휴게소에 있는 3D 벽화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요즘은 휴게소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많아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아들에게 사진은 이렇게 찍어야 한다며 시범을 보이던 남편입니다.

 

 

 천사가 된 준이입니다.

 

 

설 연휴도 끝났고 그동안 소홀했던 블로그를 다시 열심히 운영하려고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수많은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 많은 관계들을 간단하게 2가지로 정리해보면,

하나는 힐링이 되는 관계이고

다른 하나는 스트레스가 되는 관계입니다.

 

저에게 항상 힐링이 되는 관계인 가족과

 좋은 블로그 이웃님들이 계셔서 참 행복합니다.

이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블로그에 글을 남긴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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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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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원래 삐딱한 인간들이 있어요.
    그냥 지나가는 개보듯 하시면 됩니다;;; 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에피소드2에서 본 남편분의 생존본능이 탁월하시군요. ㅋ

    2014.02.03 1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유쾌한상상님^^
      이제 이상한 댓글은
      기분상해 하지도 않고~
      그냥 패스하렵니다....ㅎㅎ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피소드 2는 남편의 생존 본능인가요?ㅋㅋㅋㅋ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4.02.03 20:53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4.02.03 14:00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
      안그래도 지난번에도 비슷한
      댓글을 남겼던 분 같습니다.
      닉넴은 다르지만 남겨진 댓글
      내용이 참 비슷해서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철판 모드를 유지하려고요...ㅎㅎ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02.03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4. 읽는 동안 저도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생기는 이유는~? ^^ 잘보고 다녀갑니다. 행복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ㅎㅎ

    2014.02.03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발사믹님^^
      읽으면서 웃어주셔서 댓글
      읽으면서 제가 행복해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셨는지요?
      하루가 정말 금새 지나갑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2014.02.03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5. 준이의 설문조사까지~
    즐거운 시간이 되셨겠어요
    활기찬 한주 보내세요. ^^

    2014.02.03 14: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행복한 요리사님^^
      준이의 설문조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ㅎㅎ
      행복한 한주간 보내세요!

      2014.02.03 20:57 신고 [ ADDR : EDIT/ DEL ]
  6. 클라우드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함이 느껴져요.
    설문조사,의미가 깊게 다가옵니다.
    새해에도 다복한 가정이 되시길 바래요.^^

    2014.02.03 14: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클라우드님^^
      가족과 함께 보낸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ㅎㅎ
      새해에도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2014.02.03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02.03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다녀갈께요 ^^ 좋은 하루가 되세요!!

    2014.02.03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특별해보이는.ㅎ
    즐거운 명절 보내셨군요^^

    2014.02.03 1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개코냐옹이

    아 감동적이네요 ...
    에스델님 .. 너무너무 멋지고 ... 좋습니다 .. ^^

    2014.02.03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개코냐옹이님^^
      좋게 보아주셔서 기쁩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4.02.03 21:07 신고 [ ADDR : EDIT/ DEL ]
  11.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네요..ㅎㅎ
    설문지에 할배라고 적힌거 보고 빵 터졌습니다..

    2014.02.03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놀다가쿵해쪄님^^
      디테일하게 보셨군요...ㅎㅎ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4.02.03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12. 하나비

    할머니김치가 역시 맛있지요 ㅎㅎ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럴때 즐겁고 행복한거 같아요
    똑똑하고 든든한 모습 보기좋습니다

    2014.02.03 1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하나비님^^
      준이가 할머니 김치를 너무 좋아합니다...ㅎㅎ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건
      참 뿌듯한 일인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4.02.03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13. 어쩜~설문조사까지!!
    정말 여기~저기 호기심이 많은 아들! 인것 같아요 ㅋㅋㅋ
    글고, 그 이상한 댓글 남기는 사람은 왜그러는걸까요... 정말 속상하시겠다.
    누가 그냥 막 화나라고 던지는 말인것 같아요, 뭐가 유난스럽다는건지..
    암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하셨다니 다행입니당 ㅋㅋ
    영화도 보시고~ 미술관도 가시도~ 즐건 설 연휴 보내셨네요~^^

    2014.02.03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팩토리w님^^
      준이는 호기심대장입니다...ㅎㅎ

      그리고 앞으로 무한 긍정 마인드로 댓글을
      대하려고 합니다. 악플반사입니다...ㅋㅋ

      팩토리w님도 알찬 연휴 보내셨는지요?
      행복한 한주간 보내세요!

      2014.02.03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14. 애기 정말 귀엽네요 ㅎㅎ

    2014.02.03 2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새해 복많이 받고 건강하세요

    2014.02.03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설문조사가... 설 연휴기간 무언가를 강요하는 듯하네요ㅎㅎㅎㅎㅎ
    그밖에 다른 에피소드들도 잘 보고 갑니다.
    또 악성댓글이 달렸다니 가슴 아프네요...
    조만간 악성 댓글과 관련하여 제 블로그에 칼럼을 적을 예정인데 이제는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2014.02.03 2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쭈니러스님^^
      무언가를 강요하는듯한가요? ㅎㅎ
      악성댓글과 관련한 칼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2014.02.03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4.02.03 23:09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설 연휴를 정말 알차고 즐겁게
      보내고 돌아왔습니다...ㅎㅎ
      준이의 설문조사는 저도 참 많이 놀랐답니다.

      겨울왕국은 저도 보고 싶은 영화인데~
      우리집 꼬맹이들이 관심이 없더라구요ㅠㅠ
      어떻게든 꼬셔서 보러가야겠습니다.ㅋㅋ

      연휴 후유증으로 힘드시지요?
      힘내시길 바라며...

      오늘은 입춘인데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내일도 춥다고 하니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늘 저의 좋은 이웃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02.04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18.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꿈 꾸세요^^

    2014.02.04 0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으 ㅎ하하하하ㅏㅏㅏㅏㅏ..흡;;
    잘 보다가 중간지나서...."사랑그 자체야~~~"

    써먹어 보고 싶은데...기회가...ㅋㅋㅋㅋ

    2014.02.04 0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사진찍는삼촌님^^
      재미있게 보셨다니 기쁩니다...ㅎㅎ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4.02.04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20. 단란한 가족 모습이 부럽습니다.
    좋은 밤 되시기 바래요..

    2014.02.04 2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유머조아님^^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독감이 요즘 유행입니다.
      건강조심하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2014.02.05 19:45 신고 [ ADDR : EDIT/ DEL ]
  21. ㅋㅋ 당신은 사랑 그 자체야...당신이 유난한 건 사실이야...완전 빵 터졌습니다^^
    에스델님 남편 분은 아무래도 예능하셔야 할 듯^^

    2014.02.05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초록손이님^^
      즐겁게 보셨다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남편의 유머감각에 웃을일이 많아서
      좋습니다...ㅋㅋ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2014.02.05 19:4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