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7/09/221 검은콩 10개의 소중함 남편이 갑자기 저에게 집에 콩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검은콩은 있어요." 라고 했더니... "그러면 검은콩을 10개만 줘!" 남편이 집에서 콩을 찾는 것도 이상하지만, 필요한 콩 개수가 딱 10개로 정해져 있다는 건 더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남편의 요구가 의문투성이였으나, 저는 검은콩 10개를 남편에게 가져다주었습니다. "여보, 검은콩 10개로 뭐하시려고요?" "콩을 양복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기쁜 일, 좋은 일, 감사한 일이 있을 때마다 콩을 오른쪽 주머니에서 왼쪽 주머니로 옮겨서 하루에 있었던 기쁜 일, 좋은 일, 감사한 일을 정리해보려고 해!" 저는 남편의 이 말을 듣고 "우와~~~!" 라는 감탄사를 보냈습니다.(진심폭발) 그리고 이 일은 제 기억 속에서 잊혔습니다. 남편을 믿어도 너무 믿는 저는.. 2017. 9.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