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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전주 가족여행 숙소] 왕의지밀 정3품 금실과 왕의지밀 조식

by 에스델 ♥ 201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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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주 여행 시 머물렀던 숙소 이야기입니다.

왕의 지밀은 6000여 평의 대지에 지어진 한옥숙박시설로

'지밀'이란 왕과 왕비가 평상시 거처하는 곳이자

각 궁의 침실을 뜻하는 말입니다.

객실 구성은 정1품부터 정6품까지 다양한 객실 타입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우리 가족은 정3품 금실에 머물렀습니다.

정3품 금실은 기준인원 4인, 더블베드가 2개인 객실입니다.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춘향로 5218-20 (대성동 1-1)

전화 : 063-284-1004

체크인 시간 : 16시부터 / 체크아웃 시간 : 11시

 

전주한옥마을에서 놀다 보니 깜깜한 밤이 되었습니다.

 왕의 지밀은 전주한옥마을에서 차로 5~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 후 체크인하기 위해 승정원 건물에 들어갔습니다.

승정원은 조선 시대 왕명 출납을 담당했던 관아였는데 호텔 프런트 업무를

승정원에서 하고 있어서 숙소 이름과 연결해서 건물 이름을 잘 지었다고 느꼈습니다. ㅎㅎ

 

승정원에 들어서서 바라본 정면 모습입니다.

왕의지밀은 국제공정무역인증 업체입니다.

그래서 정면에 공정무역 정신에 대한 안내가 적혀 있는 배너가 있습니다.

국제공정무역기구에 따르면 노동력착취금지, 성차별금지, 위험한 살충제 처방금지,

유전자 변형 금지, 사회개발구현, 경제개발실현, 지속가능한 환경조성, 인권 보호의

기준을 모두 준수한 제품만이 국제공정무역 인증 마크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왕의지밀 프런트 데스크입니다.

 

체크인 시 받은 조식 식사권, 객실 카드키, 공정무역제품 건강도자기 10% 할인 쿠폰입니다.

 

왕의 지밀은 11동의 2층 한옥으로 지어져 있는데 객실 동의 이름이 모두 조선 시대 왕의 이름입니다.

 

왕의 지밀 야경입니다.

 

우리 가족이 머문 태종관 모습입니다.

 

건물 입구에 붙어 있는 어명입니다.

 

건물 입구에 있는 안내문입니다.

 

태종관 입구에 있는 태종에 대한 간단한 설명입니다.

 

태종관 건물 입구에 있는 출입통제기에 카드키를 대고 들어갑니다.

 

태종관 계단에서 바라본 출입구 모습입니다.

 

2층에 올라와서  바라본 계단 쪽 모습입니다.

 

태종관 2층 객실 방향의 모습입니다.

우리 가족은 정면에 있 객실에 머물렀습니다.

 

객실 현관에서 바라본 정3품 금실 모습입니다.

 

침대 방향의 모습입니다.

침대와 침구가 편안했습니다.

 

객실 천장 모습입니다.

서까래가 드러나게 디자인되어있는 천장에는 한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조명등이 달려있습니다.

 

욕실과 현관 방향 모습입니다.

 

정면에 세면대가 있고 양옆에 문이 있는데

한쪽은 화장실이고 반대편은 샤워실입니다.

수건은 세면대 선반 위에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왕의지밀 어메니티입니다.

어메니티(Amenity)란 샴푸, 린스, 로션, 비누 등 무료로 제공하는 소모품을 뜻합니다.

왕의 지밀은 아이들이 사용하기 좋은 작은 크기의 칫솔이 준비되어 있어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침대 맞은편 모습입니다.

 

텔레비전 옆에 전기 주전자와 종이컵이 있고,

텔레비전 아래에 있는 냉장고에는 무료 생수 4병이 들어 있습니다.

 

정3품 금실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공정무역제품입니다.

주머니 안에 있던 콜라와 아이스티를 먹어보았는데 개성 있지만 2% 부족한 맛이었습니다.

 

센서 등이 켜진 객실 현관 모습입니다.

 

아침에 바라본 객실 전망입니다.

 

조식을 먹으려고 왕의 지밀 향원정으로 향했습니다.

향원정 앞에 보이는 동그란 모양의 모래밭은 전통씨름장입니다.

 

향원정 입구 쪽 모습입니다.

 

향원정 내부 모습입니다.

 

조식 뷔페가 차려져 있는 곳입니다.

조식 시간 : 8시~ 10시까지

 

조식 메뉴입니다.

 

제가 머문 날 조식 메뉴는 샐러드, 굴, 다시마 쌈, 김치, 깍두기, 백김치,

달맞이꽃나물, 고사리, 불고기, 흰쌀밥, 쑥된장국, 전복죽,

식빵, 귤쨈, 애플시나몬차,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메뉴 종류가 많지 않지만, 메뉴 구성이 마음에 들고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조식 메뉴 사진을 찍는 저를 본 호텔 직원이 기업 비밀을 찍는다며 농담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

※사진 찍지 말라고 하시면 절대 안 찍습니다.

 

왕의지밀 아침 풍경입니다.

향원정 방향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정면에 산이 보여서 더욱더 멋져 보였습니다.

 

왕의지밀 잔디 마당에는 민속체험시설이 놓여 있습니다.

 

잔디마당에서 조선시대 옥살이 체험, 널뛰기, 윷놀이, 투호,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를 할 수 있습니다.

 

승정원 맞은편에 왕의지밀 편의점이 있고 뒤편에 공사 (컨벤션 센터 신축 중)가 진행중인 건물이 있습니다.

 

왕의 지밀은 밤의 야경도 멋졌지만, 낮에 본 풍경은 더욱 품격있는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습니다.

JTBC '밤도깨비' 촬영지이기도 한 왕의 지밀에서 화면으로 보던 풍경을 직접 봐서 좋았습니다.

 

언젠가 남편에게 여행을 좀 줄이고 필요한 물건을 사자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남편이 대답하길 "지금 여행을 미루면 그다음에는 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잖아."

남편의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르기에 현재에 충실할 필요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필요한 물건들을 포기하고 같이 싸돌아다닙니다. ㅋㅋ

 

이상, 필요한 물건이 없어도 불편함에 익숙해지면 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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