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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수원 여행] 수원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화성어차를 탔어요.

by 에스델 ♥ 2018.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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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수원에 다녀왔습니다.

수원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 되었는데

수원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화성어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화성어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화성어차는 순종 황제가 타던 자동차와 조선 시대 왕의 가마를

주제로 디자인한 수원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입니다.

 화성어차는 과거에 화성 열차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화성어차를 타는 장소는 화성행궁 매표소와 연무대 매표소가 있는데

우리 가족은 화성행궁 매표소에서 화성어차를 탔습니다.

 

화성행궁 화성어차 매표소입니다.

 

화성행궁 매표소 : 031-228-4683

연무대 매표 : 031-228-4686

화성어차는 눈 또는 비가 오는 날, 혹한, 차량 정비 시 운행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화성어차 매표소에 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화성어차 소요시간 : 약 30분

화성어차 이용요금 : 어른 3,000원/ 군인 및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화성어차 운행 시간 : 10:00 ~ 16:00까지 12회 운행합니다.

 

3월 31일까지 동절기로 동절기에는 밸로택시 운영을 중단합니다.

밸로택시는 2인이 탑승할 수 있는 친환경 자전거 택시입니다.

참고로 이 사진은 화성어차 매표소 바로 옆이라 찍은 사진입니다.ㅋ

 

화성행궁 매표소에서 산 화성어차 승차권입니다.

화성어차 운행 시간은 30분 간격입니다.

 

화성행궁 화성어차 타는 곳입니다.

 

순종황제가 타던 자동차를 본따 만든 운전차량입니다.

 

운전 차량 뒤에 객차 3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객차 문은 자동으로 열고 닫힙니다.

 

화성어차는 출발시간 10분 전까지 탑승해야 합니다.

객차 안에 탑승하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이어폰 잭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성어차가 출발하면 이어폰을 꽂지 않아도 한국어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화성어차 코스는 팔달문(전통시장)- 수원화성박물관-연무대(매표소)-화홍문-화서문-팔달산-화성행궁(매표소)으로 움직입니다.

 

첫 번째 코스인 팔달문을 지나며 찰칵!

팔달문은 모든 곳으로 통한다는 '사통팔달'에서 비롯된 이름입니다.

사진이 흐린 이유는 동절기라 화성어차에 방풍 비닐이 씌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방풍 비닐 안에서 바깥을 보게 되어 모든 풍경이 다 이렇게 보였지만,

화성어차에 탔다는 이유만으로 기분이 좋았고

처음 보게 된 수원의 풍경이 마냥 좋았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화홍문(북수문)입니다.

화홍문은 화성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수원천 위에 있는 두 개의 수문 중 하나입니다.

별칭인 화홍문의 화는 화성을 의미하고, 홍자는 무지개를 뜻합니다.

 

 

솔직히 수원에 방문하기 전부터 수원 관광지에 대한 사진을 많이 봤기 때문에

사실 크게 기대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보니 느낌이 정말 다르더군요.

내가 머릿속으로 알고 있는 예상 그대로의 모습일 거라 생각했는데~

 실물로 직접 보게 되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예상치 못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화서문입니다.

화서문은 보물 제403호로 화성의 4대문 중 서쪽 대문입니다.

화성어차를 타고 둘러본 주요 관광지는 모두 아름다웠습니다.

이번에는 화성어차를 타고 겉만 둘러보는 코스로 움직였지만

다음에 수원에 방문하면 수원의 주요 관광 코스를 도보로 이용해보고 싶습니다.

화성어차는 관광객 기분을 낼 수 있는 즐거운 탈 거리였고

아이들도 특이한 모양의 차가 도로를 달리는 것을 매우 흥미로워했답니다.

 

가족과 함께한 근사한 날 좋은 탈 거리였다고만 생각해서 이름을 기억하지 않았는데

포스팅을 하려니 이름을 알아야겠더라구요.

"화성이 분명히 이름에 들어갔고~ 뒷글자가 무슨 차였는데..."

여기까지 생각한 저는 생각난 이름을 외쳤습니다.

"화성화차!"

당당하게 검색해보니 이름이 화성어차였어요. ㅋㅋㅋㅋㅋ

 

이상, 화성어차에서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이 꽃길이었다고 생각해서

화성화차라고 생각한 걸로~ 꿈보다 해몽이 좋은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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