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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이야기

부활절 계란 만들기 : 계란 잘 삶는법

by 에스델 ♥ 201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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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부활절이 다가오면, 아들과 저는 부활절 계란 꾸미기를 합니다.

 

부활절에 나눠주는 계란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리기 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작년에 아들과 같이 만들었던 부활절 계란꾸미기의 주제는 동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엔 돼지와 닭을 만들었답니다.

 

올해는 각자 알아서 만들자고 말하고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부활절 계란 꾸미기의 주재료는 아이클레이 입니다.

준이가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부활절 계란 꾸미기 재료들입니다.

삶은계란, 아이클레이, 짤주머니, 짤주머니 깍지가 필요합니다.

 

 계란 잘 삶는법

 

계란을 삶아줄 냄비에 계란을 먼저 넣어줍니다.

냄비안에 찬물을 달걀이 완전히 잠기도록 넣어줍니다.

티스푼으로 소금 1스푼과, 식초 1스푼을 냄비에 넣어줍니다.

소금을 넣어주는 이유는 나중에 껍질이 잘 벗겨지게 해주기 때문이고,

식초를 넣어주는 이유는 달걀의 껍질이 삶는 동안 깨지더라도

 달걀의 흰자부분이 흘러나오는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가스렌지 불은 센불로 켜줍니다.

반숙은 가스렌지 불을 켠순간부터 10분이후에 꺼내서 찬물에 식힌후 껍질을 벗겨서 드시면 됩니다.

완숙을 원하신다면 가스렌지 불을 켠순간부터 15분이 경과되면 꺼내서 찬물에 식힌후 드시면 됩니다.

 

 

하루 3개씩 삶은 계란을 간식으로 먹는 둘째아들 현이때문에 매일 계란을 삶으며 사는 저의 깨알 Tip 입니다.

완숙을 좋아하는 둘째 현이는 아직 시간의 의미를 정확히 모릅니다.

그래도 15분 기다리라는 소린 잘 알아듣고

시계를 보면서 기다린답니다.ㅎㅎ

 

저는 올해 부활절 계란 꾸미기의 주제를 컵케익으로 정했습니다.

첫번째로 할일은....

준비된 컵에 삶은 계란을 사진처럼 담아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아이클레이를  사진속의 모양으로 만들어줍니다.

 

컵에 담겨져 있는 계란위에 뚜껑처럼 아이클레이를 덮어주세요!

 

짤주머니를 이용해서 아이클레이로 만든 뚜껑위에 하얀색 아이클레이를 짜줍니다.

그리고 토핑을 올려주면 됩니다.

 

제가 짤주머니를 처음 이용해보는거라~~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나름 컵케익 같아 보인다고 우겨봅니다....ㅎㅎ

 

넌 컵케익을 가장한 부활절 계란인거야~!

 

이렇게 꾸며주었을때의 장점은 계란 자체에 색소가 염색되거나 하는것이 아니어서~

아이들이 계란을 먹을때 안전하고 컵에 담겨 있어서 들고 다니기도 편합니다.

나중에 계란껍질을 컵에 담아 버려도 되구요!

 

위에서 설명드린 방법으로 만드는 법은 똑같습니다.

 다만 컵케익의 장식 부분만 다르게 변경해 보았습니다.

 

짤주머니를 이용해서 모양을 장식중입니다.

 

 

 

 

 

아이클레이로 장미꽃 만드는 법입니다.

먼저 아이클레이를 공모양으로 둥글게 만들어 주세요.

 

둥근 공모양을 사진처럼 납작하게 만들어줍니다.

 

포장지 말듯이 사진처럼 동그랗게 말아줍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납작하게 만든 꽃잎을 한장씩 덧붙여 나가면 장미꽃이 완성됩니다.

 

사진처럼 한장씩 꽃잎을 붙여 나가는 것입니다.

 

풍성하게 보이기 위해서는 꽃잎을 많이 붙여주어야 합니다.

 

준이가 만든 부활절 계란입니다.

준이는 아이클레이로 계란을 전체적으로 감싸서 만들었습니다.

해 모양을 만들었다고 저에게 자랑 중입니다.

 

계란의 반대편엔 달과 별이 있습니다.

 

준이가 만든 부활절 계란을 컵에 담아 주었습니다.

 

제가 계속 만들기를 하는 동안 준이가 만든 무당벌레와 복숭아 입니다.

엄마 블로그에 꼭 사진을 올려달라는 준이의 부탁이 있었습니다.

잘 만들었죠? ^^

 

마지막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저에게 달려온 준이가

"엄마! 선물이야!" 하면서~

 제 손등에 붙여준 스티커입니다.

 

이상 아들이 준 특별한 스티커 선물때문에 참 행복한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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