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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클럽메드 카비라 비치 객실, 커넥팅룸

by 에스델 ♥ 2017.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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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카비라 비치에서 객실은 커넥팅 룸을 이용했습니다.

커넥팅 룸이란 객실 안에 따로 연결 도어가 있어서

그 문을 열면 두 개의 객실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두 개의 독립된 객실보다는

이렇게 연결된 객실을 사용하는 것이 안심이 되더라구요.

커넥팅룸은 연결된 문을 통해 객실 간 이동이 편하고

넓은 공간을 사용하는 느낌을 주는 장점이 있으나

 연결된 객실의 벽면 한쪽이 문이어서

옆 객실의 소음이 잘 들린다는 단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리조트 내에 커넥팅룸은 그 수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커넥팅룸을 원한다면 빠른 예약이 필수입니다.

여행 가방은 로비에서 체크인하는 동안 클럽메드 직원이 객실에 가져다 놓습니다.

 

미니바 옆 벽면에 객실 키를 꽂는 곳이 있습니다.

 

한쪽 객실은  침대가 헐리우드 더블베드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헐리우드 더블베드는 두 개의 싱글 침대를 하나로 세팅한 것으로

아이를 동반한 우리 가족의 경우

기존의 더블베드보다 더 넓게 침대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헐리우드 더블베드 맞은 편에 싱글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소파 대용으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정면은 초록빛이고 측면에 보이는 샛길 방향으로 맑은 바다 전망입니다.

 

커넥팅 룸을 연결하는 연결 도어입니다.

양쪽 객실의 연결 도어를 모두 활짝 열어두고 사용했습니다.

 

바로 옆 객실은 싱글 침대가 따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싱글 침대 맞은편에 벽걸이 TV가 있고 그 아래 싱글 침대가 있습니다.

이 싱글침대는 커넥팅 룸의 경우 소파 대용으로 사용되는 거라 이불이 세팅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이가 태어나기 전에 준이와 카비라에 왔을 때는 이 자리가 준이의 잠자리였답니다.

참고로 예약 시 요청하면 어린이를 위한 침대 가드를 설치해줍니다.

 

객실 안쪽에서 바라본 객실 문 방향의 모습입니다.

객실 문 입구 쪽에 화장실, 욕실, 미니바, 옷장이 있습니다.

 

클럽메드 TV 채널입니다.

보고 싶은 채널이 없습니다. ㅎㅎ

 

객실 문 앞에 있는 미니바입니다.

도착한 첫날 무료 생수 두 병이 제공됩니다.

이후 물은 빈 생수통에 받아 마셔야 합니다.

엄청 불편할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객실 근처에 음수대가 있고 바와 식당에 가면 언제나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클럽메드에서 생수병을 재사용하게 하는 이유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미니바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욕실과 분리되어 있고 비데가 있습니다.

 

화장실 옆에 있는 욕실 모습입니다.

 

세면대 옆에 욕조가 있습니다.

 

욕실 벽면에 면도 거울이 있습니다.

 

세면대 위에 욕실 어메니티가 있습니다.

욕실 어메니티는 머리빗, 일회용 칫솔과 치약, 쉐이빙 폼, 면도기, 샤워캡, 머리끈, 면봉, 화장솜입니다.

샤워타올은 챙겨가야 합니다.

커넥팅 룸을 이용할 때는 욕실이 두 개이므로 샤워타올도 두 개를 챙겨가면 도움이 됩니다.

저는 하나만 챙겨가서 이게 아쉽더라구요.

 

욕조 수전 아래에 샴푸, 린스, 바디 워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욕실 맞은편에 있는 옷장을 열어보았습니다.

옷장 안에 살충제와 금고, 가운 2개, 구두 닦는 수건, 드라이기가 있습니다.

 

옷장 다음 칸을 열면 선반 위에 여분의 베개가 있습니다.

 

옷장 안에 옷걸이는 사진에 보이는 옷걸이와 집게형 옷걸이가 약 20개 정도 있습니다.

 

옷걸이 밑에 객실 슬리퍼 3개가 있고 비가 올 때 사용하는 긴 우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객실은 청소를 깔끔하게 해주시고 침대도 편안합니다.

다만, 1층이라 그런지 외부에서 각종 벌레가 자주 들어와서 저를 놀라게 했답니다.

나타나는 벌레의 종류는 개미, 거미, 지네, 바퀴벌레입니다.

무척 다양하죠?

만약 집에서 이런 벌레가 나타난다면 난리~ 난리~ 생난리를 쳤겠지만...

여행 와서 이런 벌레를 보니 마음이 여유로워서 그런지 놀라기만 했을 뿐 짜증은 나지 않더라구요.

"이 리조트는 친환경적이다"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샘솟았다고 할까요? ㅋㅋ

 

객실 구경을 마치고 아이들과 빌리지를 돌아다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자유롭게 탁구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클럽메드는 매일 그 날의 일정표가 벽에 붙어 있는데 이 일정표를 확인하고

그날의 할 일을 스스로 정해서 리조트 내에서의 생활을 즐기면 됩니다.

클럽메드는 모든 것을 할 자유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가 있는데~

저는 가능하면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하느라 체력 고갈 사태가... ㅠㅠ

 

피트니스 프로그램은 시간을 확인하고 참여하면 됩니다.

 

리셉션 데스크 방향에서 바라본 수영장 모습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메인 바인 탕가라 바에 갔습니다.

메인 바는 아침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됩니다.

맛있는 음료와 간식을 책임져주는 메인 바지만,

 천장 선풍기와 다이슨 선풍기 몇 대만 돌아가고 냉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무척 덥습니다.

 

메인 바의 메뉴판입니다.

한글 메뉴판과 영문 메뉴판이 있습니다.

일부 유료 메뉴를 제외한 나머지 메뉴는 모두 무제한 무료로 제공됩니다.

 

아이들은 바에서 주로 가키고리(빙수) 멜론 맛을 즐겨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 전에 바에 준비된 간식을 접시에 담아와서 망고주스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바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 식사 전에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어요.

 

분명 바다를 잠시 바라만 보기로 했었는데 옷 입은 상태로 남자 1호, 2호가 바다로 걸어 들어가 버렸습니다.

클럽메드 카비라 비치의 프라이빗 해변은 파도가 없고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저렇게 걸어 들어가기만 해도 물속에서 움직이는 다양한 색상의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바지가 젖는 줄도 모르고 수그린 자세로 구경했답니다.

 

언젠가 읽었던 신문 기사에서 해외여행을 2배 즐겁게...

가장 실속있는 7가지 비법을 소개했었는데요.

그중 마지막이 여행의 추억을 꼭 남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여행의 추억을 블로그에 꼼꼼하게 기록합니다.

 

이상, 여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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