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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63종합권으로 관람한 63빌딩 아쿠아플라넷63 인어쇼(판타스틱 머메이드)와 63아트

by 에스델 ♥ 2017.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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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서울로 이사 왔을 때 63빌딩에 가서

서울의 전망을 내려다본 이후

10여 년의 세월이 지난 어느 날.

날이 좋지 않은 어느 날.

63빌딩 지하에 있는 아쿠아플라넷 63에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 호텔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63종합권이 이번 방문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63종합권 당첨에 지대한 공을 세운 큰아들 준이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ㅎㅎ

 

주소 : 서울 영등포구 63로 50

(지번 : 여의도동 60 한화금융센터 63)

전화 : 02-789-5663

운영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장마감 9시 30분)

휴무일 : 연중무휴

입장료 : 성인 25,000원 / 청소년 23,000원 / 어린이 21,000원

63종합권(아쿠아플라넷63 + 63아트) 성인 30,000원 / 청소년 28,000원 / 어린이 26,000원

※36개월 미만은 부모 동반 시 무료입장입니다.(의료보험증 지참)

주차 할인 : 1개 업장 관람 시 1시간 30분 무료 , 2개 업장 관람 시 3시간 무료

(주차할인 기준시간 초과 금액은 유료입니다)

 

아쿠아플라넷63 매표소입니다.

이벤트에 당첨된 63종합권이 3장이어서

작은아들 현이의 63종합권 1장은 인터넷에서 산 후,

이곳에서 티켓으로 교환했습니다.

 

번호표 발행기가 매표소 측면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번호표를 먼저 뽑은 후 매표소를 이용하세요.

 

인터넷에서 예매한 후 매표소에서 티켓으로 교환한 63 종합권 1장과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63종합권 3장의 모습입니다.

 

63종합권을 가지고 화살표 방향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이 길을 쭉 따라가면 아쿠아플라넷63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아쿠아 밸리입니다.

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계곡의 흐름을 구현한 아쿠아 밸리입니다.

 

아쿠아 밸리의 산천어입니다.

은빛 물고기 무리와 조명이 어우러져 참 멋졌습니다.

 

아쿠아플라넷63 탐험 스탬프 북 자판기입니다.

탐험 스탬프 북의 가격은 1,000원입니다.

 

탐험 스탬프 북은 아쿠아플라넷63을 관람하는데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탐험 완료 후 기프트 샵 카운터에 보여주면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선물인지는 이 글을 계속 보시면 알게 됩니다.

 

탐험 스탬프 북에 스탬프를 찍는 모습입니다.

아들이 스탬프를 찍었는데 스탬프 북에 도장 모양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도장 잉크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에 혹시나 하고 여러 번 눌렀는데 알고 보니 압인이더군요.

그래서 스탬프 북이 엄청나게 올록볼록해졌다는 사실을 전하며...

※압인이란 ? 찍힌 부분이 도드라져 나오거나 들어가도록 만든 도장을 뜻합니다.

 

수염으로 먹이를 찾아 사냥하는 수달이 있는 수달 플라넷 모습입니다.

그런데 수달이 자고 있었어요. ^^

 

몸이 반짝반짝 예쁜 빛깔이어서 시선을 사로잡는 네온테트라입니다.

 

초록빛 아쿠아 가든의 수초가 예뻐서 찰칵!

 

커다란 동물도 짧은 시간에 뼈만 남긴다는 공포의 피라니아입니다.

 

 ④~까지의 수족관 순서로 구성된 아쿠아가든을 지나면 골든미라클존이 나옵니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골든미라클존 모습입니다.

 

골든미라클존에서 다양한 해파리를 볼 수 있습니다.

 

63빌딩 모형이 들어가 있어서 특별해 보였던 파이낸셜 시티존 모습입니다.

 

펭귄 플라넷 모습입니다.

 

 모래에 구멍을 파고 들어가 머리를 수직으로 세운 모습이 새싹 같아 보이는 가든일입니다.

 

바다 밑 분위기가 느껴지는 수족관 모습입니다.

 

물범 플라넷입니다.

물범 생태설명회가 진행 중인 모습인데요~

14시와 17시에 물범 생태 설명회가 진행되니 참고하세요. (소요시간 : 약 6분)

 

케이브플라넷 모습입니다.

 

절지동물 중에서는 제일 큰 종인 키다리게의 모습입니다.

여러 개의 긴 다리를 가진 생김새가 거미와 닮아서 '거미게'라고도 불립니다.

 

머메이드 쇼 시간 안내입니다.

판타스틱 머메이드 수조에서 약 10분간 진행됩니다.

 

쇼가 시작되기 20분 전에 판타스틱 머메이드 수족관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인어쇼 시간에 맞춰서 오면 빈자리가 없답니다.

 

인어쇼가 시작되기 전까지 수족관을 쳐다보며 넋 놓고 정면을 응시했습니다.

 

 머메이드 쇼는 안내 방송과 함께 '푸른 눈의 인어들'이라는 영상으로 쇼가 시작됨을 알립니다.

 

드디어 2명의 인어가 등장했습니다.

 

황금빛 인어가 아름다운 자세로 헤엄칩니다.

(모자이크로 인어의 초상권도 지켜줍니다. ㅋㅋ)

 

배경음악에 맞춰 공연하는 인어들을 보면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이 와중에 인어들이 숨은 언제 쉬나 걱정함)

참고로, 인어가 교대로 수족관 위로 올라가서 숨을 쉬고 내려오니 안심하고 즐겁게 구경하세요.

 

아름다운 인어가 인사를 하니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 손을 흔들게 되더군요. ^^

"와~ 인어 공주님이 나에게 인사를 했어~~~!" 이런 마음이라고 할까요. ㅎㅎ

인어쇼는 큰 기대감 없이 지켜보았는데

뜻밖에 재미있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기대감 없이'입니다. 큰 기대를 하면 실망이 큰법입니다)

 

그리고 아쿠아플라넷63은 다른 아쿠아플라넷에 비해 규모가 작습니다.

방문 시 이점을 참고하세요.

 

관람을 끝내고 기프트 샵으로 나왔습니다.

기프트 샵 카운터에 도장을 찍은 탐험 스탬프 북을 보여주면 사진에 보이는

퍼즐 두 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선물로 줍니다.

아들이 엄마에게 선물로 준다면서 인어공주 그림이 있는 퍼즐을 선택했어요.

"나~안~ 퍼즐이 필요 없을 뿐이고..."

 

뭔가 살 것을 찾아 하이에나처럼 두리번거리는 아이들을

먹을 것으로 꼬셔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향한 곳은 63빌딩 내에 있는 푸드코트인 63 푸드키친입니다.

 

63 푸드키친 메뉴입니다.

 

각자 음식 취향에 맞춰 주문 완료.

진동벨이 울리면 해당 코너에 가서 음식을 가지고 오면 됩니다.

 

가족이지만 음식 취향이 많이 다릅니다.

현이는 등심 돈까스, 준이는 새우 덴뿌라 우동 & 유부초밥 정식

남편은 묵은지 김치찌개, 저는 수제 함박 스테이크를 선택했습니다.

음식 맛은 일반적인 푸드코드 음식의 맛이었습니다. (느낌 아시죠?)

 

깔끔한 분위기의 63푸드 키친입니다.

 

점심을 먹고 향한 곳은 63아트입니다.

예전 63빌딩 전망대에 자리 잡고 있는 63아트는 정확히 63빌딩 60층에 있습니다.

한강 주변의 멋진 전망과 더불어 미술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0번지 63빌딩 60층

전화번호 : 02-789-5663

개관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표 마감 시간 21시 30분)

휴무일 : 연중무휴

관람 요금 : 어른 13,000원 / 청소년 12,000원 / 어린이 11,000원

 

63아트에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니~

기획전시인 '아름다운 찰나, 영원한 염원'이 전시 중이었습니다.

이 전시는 우리나라 전통 민화의 의미를 현대적인 작품을 통해 깨닫게 하는 전시였습니다.

 

63아트 내의 작품은 모두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미술관에서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63 아트에는 사방이 유리로 된 '스릴 데크'가 있습니다.

바닥이 유리여서 아찔한 느낌이 듭니다.

스릴 데크에 올라간 아빠를 보면서  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무서워요?"

"하나도 안 무서워!"

 

안 무섭다는 아빠의 말을 믿고 스릴데크에 올라간 현이입니다.

아빠의 손을 붙잡고 아래를 내려다본 현이는 

무섭다며 빠른 속도로 스릴데크를 내려왔습니다.

현이가 주인공인 시점에서 표현하면...

"안 무섭다더니..."

 

스카이 터널입니다. (그냥 터널이에요)

 

소원의 벽입니다.

소원을 적어 걸어두는 곳인데 이곳에 거는 엽서는

63아트 기념품샵에서 살 수 있습니다.

 

63아트 기념품 샵 모습입니다.

 

63아트 기념품 샵 옆에 63 아트 카페가 있습니다.

전망을 바라보며 저는 커피, 아이들은 망고 주스를 마시고 전망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63아트에 대해 주관적인 의견을 밝히자면,

지금의 63아트 미술관보다는 추억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단순하게 63빌딩 전망대였을 때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장소가 전망대로서의 가치가 더 높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상, 63종합권으로 보람찬 관람을 마치고 돌아온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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