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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박이추 커피공장과 강릉 커피빵

by 에스델 ♥ 2016.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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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 커피 명인

 

박이추 선생님이 생각하는 커피는 '약'입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순전한 커피가 될 수 있고 약이 될 수 있다."

 

인터뷰를 본 적이 있어서 행복을 느끼는 약을 맛보려고

 

박이추 커피공장에 다녀왔습니다. ^^

 

 

주소 : 강릉시 사천면 해안로 1107

 

(사천면 사천진리 285-11)

 

전화번호 : 033- 642- 6688

 

 

 

박이추 커피공장 간판입니다.

 

 

 

 

영업시간 :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10까지

 

 

 

 

박이추 커피 공장 건물 외관입니다.

 

 

 

 

 

 

1층 카운터 모습입니다.

 

 

 

 

 

1층 대기실 입구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카페라 기다림은 필수.

 

1층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전광판에 번호가 뜨면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2층 벽면 장식인데 카페와 잘 어울려서 찰칵!

 

 

 

 

 

커피를 마시고 난 후 관람한 커피공장 입구입니다.

 

 커피공장 관람로로 들어가면 됩니다.

 

 

 

 

 

커피 공장에 있는 기계입니다.

 

기계 외에 볼거리는 없지만 커피를 마시러 와서

 

커피공장을 구경할 수 있어서 특이했습니다.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2층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창가에 앉으면 푸른 바다가 보입니다.

 

 

 

 

 

 

측면에 있는 창으로 주차장이 보입니다.

 

넓은 카페 주차장이 꽉 차 빈자리가 없었답니다.

 

 

 

 

 

창가 자리 맞은편 테이블 모습입니다.

 

 

 

 

 

 

박이추 커피공장 메뉴판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 마침 제가 좋아하는 커피가 이달의 추천 커피여서

 

망설임 없이 예멘 모카 마타리를 주문했습니다.

 

예멘 모카 마타리 한 잔의 가격은 6,000원입니다.

 

 

예멘 모카 마타리는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한 커피로 유명한데~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입니다.

 

'커피의 여왕'이라고 불리며 산미와 쓴맛의 조화로움에 엄지 척!

 

묵직한 바디감에 다크한 초콜릿 향이 제 취향인 커피입니다.

 

 

 

 

 

메뉴판을 정독했습니다.

 

박이추 선생님은 월~수요일은 오후, 저녁에 목~일요일은 저녁에 본 매장에 계십니다.

 

 

 

 

 

커피와 함께 먹으려고 제가 1층 카운터에 내려가서 사 온 강릉 커피빵입니다.

 

강릉 커피빵 16개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20,000원입니다.

 

강릉 커피빵은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선생님이 운영하는

 

보헤미안 커피공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해서 만든 빵입니다.

 

 

 

 

 

상자 뚜껑을 열면 개별 포장된 커피빵이 보입니다.

 

 

강릉 커피빵은 보헤미안 로스팅 원두를 사용, 달콤한 향, 부드러운 맛,

 

무방부제 무인공색소, 저온숙성 반죽 커피앙금 첨가,

 

우유와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다는 글이 상자 겉면에 적혀있습니다.

 

참고로, 강릉 커피빵은 꼭 강릉에서만 파는 건 아니고~

 

전국 어디서나 택배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답니다. (지마켓, 옥션)

 

 

 

 

개별 포장된 껍질을 벗긴 강릉 커피빵입니다.

 

원두 인장이 찍혀 있는 커피잔 모양의 깜찍하고 귀여운 빵입니다.

 

 

 

 

 

커피빵의 속을 보면 커피맛 앙금이 들어있습니다.

 

많이 달지 않고, 만주 비슷해서 부담 없이 자꾸 먹게 되는 맛입니다. ㅎㅎ

 

 

 

 

 

 

아이들은 핫초코를 마셨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파나마 게이샤와 제가 주문한 예맨 모카 마타리가 나왔습니다.

 

일반 커피 전문점의 머그잔에 담긴 커피를 보다가 오랜만에 예쁜 커피잔에 담긴 커피를 보니~

 

커피잔을 쇼핑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

 

 

앉은 자리에서 예쁜 커피잔을 검색하면서 시간을 보냈던...

 

 

 

 

 

남편이 주문한 파나마 게이샤는 뛰어난 맛으로 최고의 커피라는 평가를 받는 스페셜티 커피입니다.

 

원두가 워낙 비싸서 ~메뉴판에 적혀 있는 대로 팔수록 손해인 커피이며

 

수요미식회 박이추 선생님 편에 소개된 커피이기도 합니다.

 

 

마시는 순간 좋은 향기, 입안에 퍼지는 깔끔한 단맛,

 

상큼한 산미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어서

 

"컵 안에서 신의 얼굴을 보았다."는 커피 품질 관리 매니저 단 할리의 평가가 유명한 커피랍니다.

 

 

저는 전에 부산에 사는 동생이 파나마 게이샤를 핸드드립해 주어서 처음으로 맛보았는데~

 

'인생 커피'라 불릴 만한 맛의 커피였던 기억이 남아 있는 커피라

 

 남편의 선택이 반가웠습니다.

 

 

 

 

 

남편이 좋은 사진을 찍으라고 커피잔을 이리저리 옮겨 주었는데...

 

찍은 사진의 결과가 다 똑같습니다.^^;; (여보~ 미안해요. ㅋㅋ)

 

 

 

박이추 커피공장에서 맛본 커피는  수요미식회에서 황교익 님이

 

말씀하셨던 평가에 동의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황교익 님의 평가가 뭐냐고요?

 

"특징이 없는 커피, 하지만 흠도 없는 커피."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이상, 어디서 커피를 마시느냐보다는 누구와 함께 커피를 마시는가가 소중하게 느껴졌던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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