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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에버랜드 10월, 이색 단풍 코키아와 할로윈 퍼레이드

by 에스델 ♥ 2016.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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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가 생일 선물로 가고 싶어 했던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10월의 에버랜드는 가을 가을한 느낌과

 핼러윈 분위기로 가득한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늘 아이들 하교 후 에버랜드에 가서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에버랜드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에 맞춰가서

 에버랜드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직접보고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평일에도 이런 풍경이라니~ 주말에는 더하겠지요?

 

에버랜드에 들어가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에버랜드에 입장하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면서 본 하늘이 참 예뻤습니다.

 

지난달 자유 이용권을 분실한 경험 때문에 이번에는 입장하자마자

자유 이용권을 넣고 다닐 목걸이를 샀답니다.

현이가 걸고 있는 카드 케이스 목걸이는 펭귄, 윈터허그 카드 케이스로 가격은 6,000원입니다.

 

저는 토끼, 스위트 서머 카드케이스를 샀는데 가격은 6,000원입니다.

 남편과 준이는 판다 카드케이스를 샀습니다.

 계산할 때 보니 판다 카드케이스는 5,000원이더군요.

 미리 알았다면 4개 전부 판다로 사는 건데 말입니다. ^^;;

 

어쨌든 목걸이 카드케이스를 걸고 다니니~ 일일이 자유 이용권을 꺼내서 보여줄 필요가 없어서 편했습니다.

 

국화꽃 옆 호박 안에 심겨 있는 다육이가 예뻐서 찰칵!

 

오랜만에 이솝 빌리지로 걸어서 내려갔는데~ 그 길에서 본 말풍선 포토존입니다.

 

말풍선 포토존 옆에 있는 당신에게 반했어. 팻말입니다.

 

이 밖에 "내 사랑을 받아줘"

"내가 더 많이 사랑해"

"오빠 좋아해요"

"이 웬수야"

"봄바람도 아닌 것이 왜 이리 설레게 해"

"행복하자, 우리" 등의 팻말이 있어서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현이가 "난 니꺼야"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은 엄마꺼지만 장가가면 넌 며느리꺼겠지... ㅎㅎ

 

에버랜드의 가을 풍경입니다.

 

 핼러윈 포토존에서 찰칵!

잠자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했더니~ 웃음으로 급마무리.

하지만 두 손은 섬세함이 살아있는 자세였어요. ㅎㅎ

 

에버랜드 여기저기 장식된 꼬마 유령입니다.

 

놀이기구와 단풍, 그리고 파란 하늘

 

가족 모두 울라 울라 슝슝~ 저 놀이기구를 타고 에버랜드 가을 풍경을 보았답니다.

 

해피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입니다.

 놀이기구를 열심히 타다가 12시에 퍼레이드길에서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를 관람했습니다.

 

해피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를 보면서 핼러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할로윈 퍼레이드를 다 보고 난 후 장미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을문학정원 - 별이 된 시인, 윤동주를 보러 갔습니다.

 

이 전시는 11월 6일까지 계속됩니다.

 

장미원 입구에서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코키아를 보았습니다.

코키아는 한해살이 식물로 공 모양인데 '댑싸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여름에 연둣빛이었다가 가을이 되면 강렬한 붉은빛을 띠어

해외에서는 '버닝부시'라고도 불린답니다.

 

가을에 화려한 붉은빛을 보여주는 코키아는 단풍철에 보는 이색적인 단풍이었습니다.

 

에버랜드 곳곳에 이만 사천여 그루의 코키아가 전시되어 있어서

붉은 단풍을 마음껏 즐기고 왔습니다.

 

새빨갛게 변신한 코키아 모습입니다.

키아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단풍이 드는 이유에 관해 설명해 주었는데

잘 기억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ㅋㅋ

 

본격적으로 별이 된 시인, 윤동주에 대해서 아이들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에버랜드 풍경과 잘 어울리는 전시였습니다.

 

유명 캘리그라피 작가인 '생각하는 손가락' 과 '좋아한多' 작가 2팀의

손에서 표현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이 멋졌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작품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 별 헤는 밤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장미원에 전시된 윤동주 시인의 작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찾아서 말해달라고 했더니...

 

8살 현이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던 작품은 윤동주 시인의 사랑스런 추억입니다.

현이에게 이 시를 좋아하는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이 시가 제일 짧아서 좋아요."

그러나...

이 시는 사랑스런 추억의 마지막 구절만 적혀 있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ㅎㅎ

 

큰아들 준이가 가장 마음에 들어 했던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자화상입니다.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그런지 자아 성찰에 관심이 많은 준이랍니다.^^

 

시를 읽다가 바라본 장미원의 어여쁜 장미꽃.

 

포시즌스 가든에서 국화 향기를 만끽했습니다.

 

놀이기구를 열심히 타다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시즌2를 관람했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카니발 행렬은 환상적!

 

10월 31일까지 이솝 빌리지에서 계속되는 스테츄 마임입니다.

 

스테츄 마임은 일명 석고 마임이라 불리는데

사람이 마치 동상처럼 보여서 인기 있는 포퍼먼스입니다. 

 

마임 퍼포먼스를 마치고 돌아가는 연기자의 뒷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정말 조각상 같았어요. ^^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느라 힘들긴 했지만~

 아주 알찬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

 

이상, 아들의 생일 선물로 다녀온 10월 에버랜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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