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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에버랜드 9월의 아름다운 밤, 문나이트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by 에스델 ♥ 2016.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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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에버랜드에 가고 싶어 해서

아주 오랜만에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에버랜드에 도착하자마자 준이가 저에게 문자를 보냈더군요.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로~♪" 라고...

바로 옆에 있는 엄마에게 이런 문자를 보낸 아들의 모습을 보니

 에버랜드에 온 것이 얼마나 좋으면 저럴까 싶었답니다.

예전에 연간 회원으로 자주 다닐 때는 시큰둥하더니... ㅎㅎ

무엇이든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르다가 ~

없으면 소중함을 깨닫게 되나 봅니다. 

 

 할인 정보를 모아 산 에버랜드 자유 이용권입니다.

전에는 입장권 팔찌를 주셨는데~ 이제 이런 종이 이용권으로 바뀌었더군요.

놀이기구를 탈 때마다 이용권을 꺼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답니다.

넣고 꺼내고를 반복하다 저녁때 한번 분실해서 재발급을 받아 사용했습니다.

다음에 에버랜드에 오게 되면 이용권을 넣고 다닐 목걸이를 사던지~

연간 회원에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용권을 제시하고 에버랜드에 입장했습니다.

 

에버랜드에 장식된 유령들을 보니 핼러윈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뽀로로 3D 어드벤처 건물 앞에는 예쁜 정원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 정원에서 다양한 수생식물을 구경했습니다.

 

정원에서 바라본 매직 트리입니다

 

에버랜드에 우리 가족이 방문하지 않았던 기간 동안 판다 월드가 새로 생겼더군요.

그래서 제일 먼저 판다를 보러 갔습니다.

 

판다 월드 입구에 있는 귀여운 판다 조형물입니다.

 

판다 월드로 가는 길에 있는 판다 조형물입니다.

아이들이 판다가 너무 귀엽다며 좋아했어요. ^^

 

판다 월드 내부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판다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알게 됩니다.

 

대형 화면에 귀여운 판다 영상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한 번씩 눌러본 체험공간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맞은편에 판다 포토존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IT 경험을 한 후에 밖으로 나가면 세계적 희귀종인

 자이언트판다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방문한 시간은 오후 시간이었는데~ 이 시간이 판다가 자는 시간이었어요.

먹을 때 정말 귀엽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판다가 깨어있는 모습을 보려면 오전 시간에 가야 한다고 합니다.

 

잠자는 판다의 뒷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ㅋㅋ

특이한 자세로 잠들었죠?

 

에버랜드의 판다 생활 안내입니다.

 

판다 월드 구경을 마치고 로스트밸리에 가서 다양한 동물을 보았습니다.

 

동물을 본 다음 저녁을 먹고 놀이기구를 타러 갔습니다.

어느덧 해가 지고 밤이 되었어요.

 

낮에 보는 퍼레이드도 멋지지만,

밤에 보는 퍼레이드는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서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19시 30분에 시작하는 문나이트 퍼레이드를 보려고 퍼레이드 길에 미리 가서 기다렸답니다. ^^

 

문나이트 퍼레이드 정말 멋지지요?

퍼레이드카가 하나씩 지나갈 때마다 현이의 두 눈이 커다래지고

"우와~" 하는 감탄사를 연발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

 

퍼레이드 관람을 마치고 포스즌스 가든에서 하는 에버랜드 40주년 기념 쇼

"박칼린의 플레이 유어 메모리"를 관람했습니다.

※지금은 레니의 판타지월드를 공연하고 있습니다.

 

멋진 댄스와 신나는 음악, 화려한 불꽃, 특수 효과가 어우러진 쇼는

에버랜드의 밤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화려하게 터지는 불꽃이 장관이었습니다.

불꽃은 몇 발 쏘다 말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쏘아주시더라구요. ㅎㅎ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불꽃이 터지는 소리를 무서워했는데,

이제 너무 재미있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내 생각보다 더 많이 자랐구나 싶습니다.

 

이번에 에버랜드의 매력에 푹 빠진 둘째 아들 현이는

자신의 생일이 있는 10월에버랜드에 생일 선물로 또 오자고 말하더군요.

꼼짝없이 10월에 또다시 에버랜드를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에버랜드 방문에서 인상 깊었던 건 현이가 그토록 무서워하던 놀이기구를

이제 '까르르~' 웃으며 신나게 타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번 꽂힌 놀이기구는 5번씩 타는 아들의 의지에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이상, 오랜만에 다녀온 에버랜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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