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맛집] 비주얼 갑 '돌문어해물탕' 이 있는 회양과 국수군

오늘 소개하는 '회양과 국수군'은 올봄 남편이

 

제주에 갔을 때 식사했던 장소인데~

 

맛있었다며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식당이라고 말했던 곳이어서

 

이번 제주 여행에 온 가족이 회양과 국수군으로 출동했습니다.

 

여행지에서 먹는 맛있는 음식은 큰 즐거움을 안겨주기에

 

두근두근 기대감을 안고 방문했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형제해안로 256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73-2)

 

전화번호 : 064-794-0154

 

영업시간 : 매일 10시부터 21시까지

 

도로 건너편에서 바라본 회양과 국수군입니다.

 

 

회양과 국수군 입구에 있는 현수막에 대표 메뉴와 가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한 후 회양과 국수군에 들어갔습니다.

 

'회양과 국수군'은 우도에 본점이 있고 제가 방문한 곳은 송악산점입니다.

 

우도 본점은 KBS2 생생정보통 981회에 출연했고

 

찾아라! 맛있는 TV에도 나왔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장현성씨 가족이 식사했던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자리에 앉아서 바라본 입구 쪽 모습입니다.

 

테이블은 좌식 테이블입니다.

 

자리에 앉아서 바라본 주방 쪽 모습입니다.

 

회양과 국수군 메뉴입니다.

 

우리 가족은 전문 메뉴 중 돌문어해물탕 대자를 주문했습니다.

 

돌문어해물탕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이 차려집니다.

 

돌문어해물탕이 나왔습니다.

 

제가 제목에 '비주얼 갑'이라고 표현한 이유를 아시겠지요? ㅎㅎ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 담겨 나오고 해산물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돌문어해물탕이 보글보글 끓으면 홍합부터 먼저 건져서 먹으면 됩니다.

 

푸짐한 해산물을 사진에 보이는 정도로 건져 먹으면~

 

해물탕에 돌문어가 등장합니다.

 

살아있는 싱싱한 돌문어가 해물탕에 풍덩~ 빠졌습니다.

 

뜨거움에 살고자 몸부림치는 돌문어의 모습을 보고 8살 아들 현이가 말했습니다.

 

"엄마~ 문어가 죽는 거예요?"

 

"불쌍하다..."

 

제가 아들의 말을 듣고 대답하려던 순간

 

돌문어를 해물탕에 넣어주셨던 직원분이 저보다 먼저 아들의 말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 이제 아주 멀리멀리 갔어."

 

 

먼 길을 떠난 문어는 불쌍했지만, 우린 문어를 야무지게 잘라서 먹었답니다.

 

돌문어해물탕의 마지막을 장식한 라면 사리입니다.

 

이곳에서 돌문어해물탕을 드시면 라면을 꼭 넣어서 드세요.

 

남편이 라면 사리를 주문할 때 해산물을 잔뜩 먹어서 다들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라면 사리 3개를 넣어서 모두 남김없이 먹었답니다.

 

해산물이 가득 들어가서 깊은 맛이 나는 육수에 라면 사리를 넣은 맛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맛의 돌문어해물탕에 라면 사리는 화룡점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여행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가끔 이 라면 맛이 생각납니다. ㅎㅎ

 

회양과 국수군에서 식사를 마친 후 식당 앞에서 우리 가족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곳의 전망이 식당 앞 왼쪽으로는 산방산, 오른쪽엔 송악산이 보이고

 

정면에는 형제섬이 보여서 사진찍기 좋은 장소였거든요.

 

제주는 식당 앞 전망이 이 정도...ㅎㅎ

 

이상, 비주얼만큼 맛도 좋고 전망까지 대박인 회양과 국수군 송악산점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