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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초등학생 전학 절차

by 에스델 ♥ 2016.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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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사하면서 아이들이 전학했습니다.


전학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해서 


담임선생님께 물었더니~


"요즘은 전학에 관련된 서류는 모두 인터넷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언제까지 지금 다니는 학교에 나오는지만 알려주시고 


전학 갈 학교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라는 대답을 해주시더라구요.



참 쉬운 전학 절차인데 막상 경험해보니 


아이가 전학할 때 알아두면 좋겠다 싶은 사항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전학 절차



1.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 담임선생님께 언제까지 학교에 나오는지 알립니다.


이렇게 하면 반 친구들과 작별인사할 시간을 가지고 


미리미리 학교 사물함에 있는 교과서와 준비물을 조금씩 옮길 수 있습니다.




2.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전입신고를 합니다.


전입신고를 하면 전입신고접수증(배정 학교가 명시되어 있습니다)을 주는데 


이때 학령 아동이 있는 경우


학교를 배정해주고 전입신고접수증에 취학 학교명이 프린트되어 발급됩니다.


이 전입신고접수증(취학아동 통지서)을 전학하는 날 전학할 학교에 제출하면 됩니다.




3. 전학 당일 배정받은 학교의 교무실에 가서 "전학 왔습니다."라고 말하면 


담당 선생님이 전학한 학교에서 필요한 서류를 주시고 반 배정을 해줍니다.


저는 교무실에서 학생 인적사항작성과 다른 서류 1장을 더 썼는데요.


이때 서류에 아이들 주민등록번호와 한자 이름을 쓰는 난이 있습니다.



아이의 한자 이름을 모두 외우고 계신다면 필요 없지만~


혹시 서류에 바로 적으실 수 없다면 주민등록등본을 챙겨 가시거나


아이의 한자 이름을 적어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4. 서류 작성을 모두 마치면 배정받은 반에 아이를 데려다주면 됩니다.


담임 선생님께 학생 인적 사항 서류를 드리고 왔습니다.







전학하면서 궁금했던 점



◆ 학교는 몇 시까지 갈까? 전학할 학교의 등교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서류를 작성하고 아이가 반에 가서 수업을 받아야 하는데 늦게 가면


아이가 수업시간에 늦게 들어가게 됩니다.




 전학할 학교에 갈 때 책가방은 어떻게 챙겨야 하나? 저는 모든 교과서와 공책을 다 챙겨서 갔습니다.


바로 수업에 들어가야 하는데 시간표를 모르니 어떤 수업을 할지 알 수 없으므로...


가져갈때는 힘들지만, 수업을 마치면 가져간 물건은 학교 사물함에 넣어두고 오면 됩니다.



학교에 따라 정수기가 없는 경우가 있으니 개인이 마실 물을 챙겨서 보내세요.


저는 전에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에 정수기가 있어서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이번에 전학한 학교는 정수기가 없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목말라서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전학 전 해야 할 일 



학할 학교 행정실로 전학 전에 미리 전화하셔서 


스쿨뱅킹 거래 은행을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학교에서 준 서류에 스쿨뱅킹 할 계좌번호를 적어야 하는데~


학교마다 거래 은행이 다르므로 해당 학교에서 거래하는 


은행의 통장이 없다면 새로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스쿨뱅킹 할 계좌번호를 꼭 적어가세요. ^^




전학 후 1학년인 둘째는 받아쓰기 시험이 전에 다니던 학교보다 쉽다며


아주 해맑게 지내고 있고요~


고학년인 큰아들은 전학으로 인해 달라진 학교생활이 고달프다고 합니다.


전에 다니던 학교는 급식이 맛있었는데, 전학 온 학교는 급식이 맛이 없어서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영어 교과서가 달라서 멘붕상태입니다. ㅠㅠ


각 과목의 진도가 다른 점도 아이가 힘들어하더라구요.



확실히 고학년인 경우엔 전학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아들이 전학 온 학교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초등학생 두 아들이 전학 후 적응하는 일을 지켜보고 있는 엄마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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