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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이야기

원두커피 찌꺼기 활용해서 천연 탈취제 만들기

by 에스델 ♥ 201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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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남편 차에 자동차 시트 커버를 교체했습니다.

새 인조가죽시트로 교체하고 나니~ 차 내부가 마치 새 차처럼 깨끗해 보입니다.

그런데 새 인조가죽시트라 차를 타면 냄새가 나서~

남편이 탈취제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있기 전 같으면 탈취제나 방향제를 사서 

사용했겠지만 

이 사건 이후 화학제품을 사용하는 일이 꺼려져서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원두커피 찌꺼기는 은은한 커피 향도 나고 탈취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래서 원두커피 찌꺼기를 활용해서 자동차용 탈취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관련 글 : 냉장고 냄새를 확 잡아주는 원두커피 활용법

 

재료 : 자투리 원단, 마끈, 테이크아웃컵, 원두커피 찌꺼기

 

1. 테이크아웃컵을 문구용 칼로 잘라주었습니다.

 

2. 원두커피 찌꺼기를 자른 컵에 담아줍니다.

이때 원두커피 찌꺼기는 완전히 건조된 상태여야 합니다.

수분이 있으면 곰팡이가 피기 때문입니다.

 

3. 자른 컵의 윗부분보다 1cm 정도 큰 사이즈로 천을 동그란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저는 원단을 컵에 대고 대충 잘랐습니다. ㅎㅎ

 

4. 글루건을 이용해서 자른 천을 컵에 붙여줍니다.

 

글루건을 이용해서 붙일 때 접착제는 조금씩 발라가면서 붙여야 천이 잘 붙습니다.

 

▲저는 일단 네 귀퉁이를 먼저 글루건으로 고정해준 다음 나머지 부분을 접착제로 조금씩 붙여나갔습니다.

 

천을 다 붙인 모습입니다.

저는 대충대충 붙였습니다. 가려줄 거니까요... ㅎㅎ

 

5. 마끈의 시작 부분에 접착제를 조금 묻혀서 컵의 윗부분부터 1cm 정도 감아서 내려옵니다.

 

마끈을 감아 완성한 모습입니다.

 

완성한 커피 찌꺼기 탈취제를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자동차에 놓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테이크아웃컵을 활용해서 탈취제를 만들고 남은 원두커피 찌꺼기는 

다시백과 도일리 페이퍼를 이용해서 다른 모양의 탈취제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다이소에 파는 다시백 안에 원두커피 찌꺼기를 넣어줍니다.

 

△도일리 페이퍼를 반으로 접어 다시백의 윗부분에 스테플러로 고정해줍니다.

 

스테플러 심이 보이는 부분에 리본을 붙여 가려주면 완성입니다.

(도일리 페이퍼의 옆부분은 뒤쪽으로 접어서 붙여주면 됩니다.)

 

또 다른 모양의 도일리 페이퍼를 이용해서 만든 탈취제입니다.

 

리본으로 스테플러 심을 가려주고 완성한 탈취제입니다.

어떤 도일리 페이퍼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죠?

저는 이렇게 여러 개를 만들어서 자동차 구석구석에 놓아두었습니다.

 

이번 만들기는 모두 집에 있는 재료만을 활용해서 재료비가 0원이란 점이 마음에 듭니다.^^

천연 탈취제를 만들어보고 싶은데 집에 원두커피 찌꺼기가 없다면...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베이킹소다도 탈취 효과가 뛰어나거든요.

베이킹소다의 경우 탈취제로 사용한 후 가루가 굳어지면 꺼내서 

청소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더욱 경제적입니다. 

 

이상, 남편 차에서 나는 새 시트 커버 냄새를 잡아줄 천연 탈취제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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