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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이야기

봄 느낌으로 장난감 통 리폼하기

by 에스델 ♥ 2016.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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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통 리폼하기]

젤리가 담겨 있던 플라스틱 통을 그동안 처음 모습 그대로장난감 수납통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봄을 맞아 산뜻한 분위기로 리폼해 보았습니다.

겨우내 리폼하려고 마음만 먹었던 일을 완성하고 나니 참 뿌듯합니다.^^

처음 저의 계획은 젤리 통 2개만 리폼하는 거였는데...

아들 현이가 한글 자석이 담긴 통도 리폼해 달라고 해서3개를 한꺼번에 리폼하게 되었습니다.

▲리폼 대상인 플라스틱 젤리 통과 한글 자석 통입니다.

 

1단계 : 스티커 제거제를 이용해서 플라스틱 통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제거해줍니다.

 

▲종이 재질의 스티커면 스티커 제거제를 뿌리고 2~3분 뒤에 뜯어내면

사진처럼 자국 없이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문제는 비닐 재질의 스티커로 사진처럼 접착제가 스티커제거제로 인해 녹긴 하지만 

마른걸레로 닦아서 제거가 안 되는 경우인데...

이럴때는 주방 세제를 묻힌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은 후 물로 접착제를 씻어내면 됩니다.

 

▲접착제를 1차로 뿌린 후 2차로 주방 세제와 물로 씻어낸 젤리 통입니다.

 

▲리폼할때 뚜껑 장식으로 사용하려고 준비한 장난감입니다.

원래 이 장난감은 현이가 아기 때 가지고 놀던 악기 장난감의 일부였는데~

이번에 장난감 정리를 하면서 장식 부분만 떼어 내고 나머지는 분리수거했습니다.

 

2단계 : 플라스틱 통에 젯소를 발라줍니다.

 

젯소는 페인트칠 하기 전에 사용하는 재료인데, 

젯소를 칠해주면  페인트칠 할 표면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고

페인트가 매끈하게 잘 칠해집니다.

 

제가 젯소칠하는걸 지켜보던 현이가 재미있어 보인다며 자기도 하겠다고 해서

현이도 젯소칠에 동참했습니다. ^^

(뚜껑 하나만 칠하고 도망간 이야기는 안 비밀!!!)

 

▲젯소를 칠한 후 건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단계 : 젯소가 마른 후 페인트칠을 합니다.

저는 집에 흰색 페인트가 많이 있어서 주로 흰색 리폼을 합니다.

아마도 흰색 페인트가 다 떨어질 때까지 쭉... ㅋㅋ

 

4단계 : 바니쉬를 발라줍니다.

사진 속 액체가 바니쉬입니다.

바니쉬는 코팅제로 표면을 보호해주는데 저는 수성 바니쉬 무광을 사용했습니다.

 

▲바니쉬를 칠한 모습입니다.

 

젯소-페인트-바니쉬 3단계를 거쳐 완성한 플라스틱 통에 

봄 느낌이 나는 스티커를 붙여주고

뚜껑에는 뽀로로 장난감을 순간접착제로 붙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봄만 되면 새로운 식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데~

새로 식물을 들이는 기분으로 화분 스티커를 붙여주었답니다. *^^*

 

▲장난감 정리를 스스로 하겠다며 저는 손도 못 대게 하던 현이 모습입니다.

"엄마를 도와주고 싶어서 정리는 혼자 하겠다"는 

예쁜 말을 서슴없이 하는 귀염둥이랍니다. 

 

▲뚜껑 장식으로 에디를 붙인 한글 자석 통에는 한글 자석을 넣었고

나머지 통에는 아들 준이가 건담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를 수납하고

마지막 세 번째 통에는 현이가 좋아하는 변신 로봇을 수납했답니다.

 

봄 화분 3종 세트 장난감 수납통 안에 수납까지 완료한 모습입니다.

 

버리려던 장난감을 재활용해서 뚜껑 장식으로 활용했더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장난감 수납장에 자리 잡은 리폼한 장난감 통입니다.

투명하게 내용물이 보일 때도 좋았지만 이렇게 리폼을 하니 깔끔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상, 페인트칠로 완성한 장난감 통 리폼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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