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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이대 앞 나들이] 줄 서서 먹는 란주탕슉과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by 에스델 ♥ 2016.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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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스델입니다. ^^

블로그를 잠시 쉬려던 저의 계획과는 달리 인제야 나타난 이유는

아이들은 모두 건강해졌는데 그 이후 제가 아파서...

사실 아직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닙니다.

호흡곤란과 심한 기침으로 인해 여전히 환자모드입니다. ㅠㅠ

 

이번처럼 블로그를 쉬고 있으면 남편은 저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당신 블로그는 언제 시작해?" 라고요.

제가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서 그런지 블로그에 쓸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당분간 쭉 쉬려고 한다고 했더니~ 

(몸이 아프니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였어요.)

남편이 야심 차게 제 블로그에 글감을 제공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체력을 회복하라며 남편이 아이들과 저를 데려간 곳이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 란주탕슉이랍니다.

남편의 내조(?)로 오늘 새글을 쓰게 되어 기쁘네요. ㅎㅎ

블로그를 쉬는 동안 걱정해주신 이웃분들의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이대 앞 맛집으로 소문난 란주탕슉 입구입니다.

란주탕슉은 사천탕수육 전문점입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2가길 18

전화번호 : 02-362-9370 / 070-4250-9370

휴무일 : 연중무휴

영업시간 : 12시부터 21시까지

좌석 : 30석

 

란주탕슉에 점심시간인 12시에 도착했는데~

좌석이 꽉 차서 가게 앞에서 줄을 서서 기약 없이 기다렸습니다.

대기순서표나 기다리는 순서를 기록하지 않기 때문에

가게에 도착한 순서대로 차례차례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사진은 기다림에 지친 둘째 아들의 모습입니다.^^

 

기다림 끝에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자리에 앉으면 

물과 종이컵을 가져다줍니다.

 

안에서 밖을 보니 여전히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란주탕슉의 메뉴입니다.

이 집에서 유명한 메뉴는 사천꿔빠로우와 사천짬뽕도삭면입니다.

 

란주탕슉의 특징과 꿔빠로우에 대한 설명이 가게 벽면에 적혀 있습니다.

 

주문은 입장한 순서대로 받고 주문 후에 개인용 접시를 가져다줍니다.

숟가락과 젓가락, 그리고 냅킨은 테이블 옆 서랍 안에 들어있습니다.

 

아들 준이가 먹고 싶어 해서 주문한 사천해물자장도삭면입니다.

 

도삭면은 반죽을 칼로 깎아 만든 면입니다.

 

칼로 깎아 만든 면이라 면발이 특이하게 생겼고 맛은 수제비처럼 쫄깃합니다. 

 

란쥬탕슉의 대표메뉴인 꿔빠로우입니다.

꿔빠로우는 고기를 넓적하게 썰어서 감자전분, 달걀흰자를 섞은 녹말에 묻혀서

바삭하게 튀겨낸 후 솥에 간장, 소금, 술, 식초, 설탕을 넣어 소스를 만든 요리입니다.

 

꿔빠로우는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고 고기가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일반탕수육 소스보다는 소스의 단맛이 덜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주문한 음식과 함께 나온 짜사이 무침과 단무지입니다.

 

둘째 아들 현이를 위해 주문한 새우 볶음밥입니다.

 

이렇게 란주탕슉에서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이대 앞에 온 김에 이화여대 교정을 산책했습니다.

 

지금 이화여대 교정에는 진달래와 목련이 한창입니다.

 

아팠던 아이들은 언제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화여대 교정을 산책한 후에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에 방문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박물관 관람 시간 :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17시까지입니다.

휴관일 : 일요일, 공휴일, 2월과 8월

박물관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전화번호 : 02-3277-3152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안내입니다.

박물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여서 사진이 없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고

백자철화 포도문 항아리(국보 제 107호), 순화4년명 항아리(보물 제 237호),

기사계첩(보물 제 638호) 등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소장품을 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박물관 관람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전시물은 사진 속 퍼즐 맞추기였다는 함정이있지만...

이렇게라도 우리 문화재를 한 번 더 보게 된다는 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이대 앞 나들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 저는 기침이 더 심해져서 

밤잠을 설치긴 했지만아주 즐겁고 알찬 봄나들이였습니다.

이상, 아플 때 힘이 되어주는 가족이 있어서 기운이 나는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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