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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이야기

빠르고 쉬운 아이 간식, 과일 요거트 만들기

by 에스델 ♥ 2016.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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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이들과 요리 놀이를 하려고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요리 놀이를 위해 준비한 과일 간식의 이름을

 로 정하고 과일은 색깔별로...

무지개색 중에서 파란색과 남색, 보라색은 

모두 블루베리로 칩니다. ㅋㅋㅋㅋㅋ

재료 준비를 끝내고 큰아들 준이의 하교를 기다렸는데...

'딩동'하고 초인종 소리가 난 후 대문을 열었더니~

아들이 친구들을 갑자기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요리 놀이를 하려던 처음 계획은 저 멀리 날아가고

저는 준비된 재료로 저 혼자 과일 간식을 만들었답니다.


▲아들이 오면 만들려고 하교 시간에 맞춰 준비해놓은 과일입니다.



과일 요거트 재료 : 딸기, 오렌지, 파인애플, 청포도, 블루베리, 플레인 요거트



▲재료만 준비되면 순식간에 만들 수 있는 과일 요거트를 완성한 모습입니다.


과일 요거트 만드는 법  


1.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그릇에 담는다.

2. 플레인 요거트를 한 숟가락씩 과일에 올려준다.

☞핵심은 과일 위에 플레인 요거트 한 번 그 위에 과일 올리고 다시 플레인 요거트 한 번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재료를 올려주면 끝입니다.

참 쉽지요? *^^*



플레인 요거트 위에 장식으로 스프링클을 뿌려주었습니다.

데코레이션 스프링클은 당류 가공품입니다.



아이들에게 간식을 먹으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물었습니다.

"이게 뭐예요?"

"레인보우 요거트란다."

"네?"


그 순간 저는 아이들의 단결된 눈빛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눈빛은 이렇게 말하는듯했습니다.

"이건 아니지 말입니다."


괜히 이름을 이야기해서 망했다는 생각에 결국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과일 요거트야."

"앞으로도 쭉 과일 요거트야"


아이들은 그제야 제 말에 수긍하며 과일 요거트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어주어서 만든 보람이 있었답니다. 



▲남편을 위해 만든 과일 요거트입니다.



▲남편을 위한 과일 요거트는 딸기를 칼로 잘라 꽃으로 만들어서 장식해주었습니다.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과일 요거트가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남편은 제가 만든 과일 요거트를 먹고서 "밖에서 팔아도 되겠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과일과 플레인 요거트만 있으면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간식인데

칭찬을 받아서 기분 좋았답니다.


이상,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으며 건강에도 좋고 비주얼은 덤인 과일 요거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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